연지 12번째 이야기--바람과 라이온

요즘 경산 진량 ic옆 연지 상황 좋습니다 물이 계속 나가지만 유입량이 아주 많아 항상 만수 유지 하고 있으며 도랑에서 들어오는 물이 수온이 높아 , 수온도 아주 좋은상태를 유지히고 있는지라 특별한 상황만 연출되지 아니한다면 중간정도 이상의 조과는 보장(?) 된다 하겠습니다 . 지난 주 토욜은 압량 조폐공사 갑못에 밤 낚시 갔섰는데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별루 였습니다 .아침에 차에서 자고 일어나니 한대가 쳐박혀 있는것 제외하곤~~ 그래서 일 월 화 3일간 다시 연지에 갔섰는데 2-5수정도씩 했고 31-32급 월이도 2수 했습니다 어느 날은 밤 낚시도 되지만 낮 낚시에 조과가 나은 날도 있섰습니다 <<날씨와 조과>> 다들 경험으로 아시는 바와같이 (죄송합니다) 여기서 날씨란 바람. 구름 .비로 한정하게 하겠습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파라솔 아래로 열기가 줄줄 내려올때 얼굴이 금방 타버리고 한줄기 바람이라도 불어 주면 이보다 고맙고 좋을 순 없죠? 한 27-8년간 바다만 쫓아 다닌적이 있는데 비바람에 주의보 한 번씩 터진후, 그 이틑날 소위 대박이 터지는 경우를 종종 경험 하는데 민물도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바람에 대해 언급해 봅니다 > 요즘 5월 초 중 순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27-8도를 오르 내리니 왠만한 저수지는 아침 저녁에 잠깐 입질 오다가 햇살이 따가운 10시 이후엔 입질이 뚝 끊어 지는경우가 있지만 유독(?) 연지는 더울수록 더 빛을 발합니다 . 거기에 좀 큰 물결이 일 정도의 맞바람이 불면 불난 집 부채질 하는 격으로 시원 시원 올려 주거나 펑펑 차고 들 어 갑니다 .단 이 경우 초봄 차가운 날씨에 북서풍이 불면 온도를 떨어뜨려 역 효과가 납니다 .바람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남풍, 남서풍, 남동풍은 수온을 상승시키고, 정말 중요한 점은 바람은 산소공급을 아주 풍부하 게 하여 붕어로 하여금 아주 기분 좋은 상태로 만들어 버리고 자리(포인트) 선정도 쉬워 집니다 . 예를 들어 조용한 날은 본인은 주로 수초나 연에 바짝 붙이는데,반대로 이런날은 낚싯대의 長短이나 소위 좀 맹 탕 이라도 시원하게 반응해 줍니다 .연지 고기 특성상 대낮엔 50% 이상이 치고 들어가는데 좀 심한 바람이 부는 날엔 마구 마구 치고들어갑니다 ㅎㅎㅎㅎ. 그러니 찌 보기가 좀 힘들 더라도 여름철엔 바람과 맞서 싸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 다음은 구름입니다 > " 바람과구름과 그리고 비"(조선일보 소설)는 사실 떼어서 생각하기가 좀 아이러니가 있지만 초봄에 조용히 구름이 끼고 남풍이 살랑 살랑 불기라도 하는 날 밤,발목 사이로 따스한 온기가 바람을 타고 들어 옴을 느낍니다 .이런 날은 소위 저기압이라 해서 무거운 공기를 합니다 .참고로 고기압 은 뜨는 기운으로 맑은 날 이 이에 해당됩니다 저 기압은 무거운 공기가 물을 눌러서 산소량이 풍부해 져서 어떤 날은 고기들이 수면에서 날뛰는 기분좋은 행태를 보인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 이런 경우룰 이불효과라 나름데로 부른답니다 .그래서 구름이 낀 날은 오히려 좋은 조과를 보일때가 많습니다 < 비오는 날> 가을이나 겨울에 계절풍과 함께 비바람이 몰아치면 옷 하나씩 더 끼워 입어야 하지만 봄철에 다소곳이 내리는 비는 고기들 기분을 엄청 좋게 하고 어쩌다 오월이나 유월에 큰 비라도 내리면 말그데로 대박으로 이어집니다 일례로 지난해 5월 중순경 바짝 가물다가 저수량도 형편 없는 모 저수지에 100mm 이상의 큰 물이 지고 난후 상류 유입구에서 대낮에 월이를 7-8수씩 터진 경우도 있습니다.소위 오름 수위는 호 조건이고 강믈이 유입 되는 것 보다 빗물이 그것도, 어느정도 흙탕물이 유입되면 好好條件을 연출하게 됩니다 일년에 한두번 올까 말까한 좋은 기회이지요 .시간이 없더라도 이런기회가 찾아오면 짬을 내서 도전해 본다면 더 큰 낚시 의 매력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그냥 일반적인 상황을 그것도 상식적인 수준을(거창히) 말씀 올린점 깊이 양지하시고 즐낚하십시요. "뒷꽂이에 봉지달아 내쓰레기 가져오자" 이상 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