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가는기 저수지 소개란에 사미지를 3월 31일 다녀오고 적었는데...
또다시 급하게 가느라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아서 그냥 이곳에 글을 다시 올립니다.
4월 7~8일 다녀 왔는데 3분이 먼저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원래는 사미지 윗못에 갈려고 했는데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집주인이 못가게 하더라고 하시더군요.. 굳이 마찰을 일으키면서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하여 사미지에서
낚시대를 폈다고 하시더군요. 한분은 우안 부들밭에서 하시고 나머지 두분은 좌완 밭쪽 포인트에 대를 폈더군요.
저와 제친구는 제방 우측 모서리에 위치를 했습니다. 부들을 살짝 넘겨서 편성을 하였는데, 저녁 8시경 24대에서
멋진 찌올림을 보여 챔질을 하였으나 들어오리던 중 부들에 걸려서 떨어지고 말더군요.. 친구넘도 20대에서 찌를
끌고 들어가는 것에 챔질을 하여 8치급으로 한마리 낚았습니다. 미끼는 새우였고 놓친 고기가 커 보인다고 정말
부들에 걸려 떨어진 붕애의 손 맛은 월 이상급으로 느껴지더군요.
9시 이후로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바람으로 입질이 거의 없더군요.. 다만 잔챙이의 소행으로 보이는 듯한 미끼
도둑질만 당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했는데 지렁이 미끼에 연신 5치급 이상의 중치급들만 올라오더니
10시 경에 찌를 두마디 정도 올리고 물속으로 급하게 빨려들어가는 찌에 챔질을 하여 9치 붕애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산란을 한듯 비늘이 떨어져 있었고 생체기도 보였지만 아직도 뱃속에 알이 들어 있는 듯 부풀어 올랐더라구요.
이후로는 바람이 심해서 철수를 하였는데, 우안 부들쪽에 자리 하셨던 분은 밤새 가물치의 성화에 시달리신들
하더군요. 초저녁 대 편성하시고 1시간이 채 안되어 가물치 2마리를 낚으셨다고 하더군요.
건너편 좌안 밭쪽 포인트에 자리 하신 분들은 월척을 밤중에 한마리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아직도 밤낚시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춥습니다. 방한준비 철저히 하셔서 안출하시고요... 다시한번 부탁드리지만 제발 쓰레기는 다시 되가져 가시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의성 사미지 다녀 왔습니다..
-
- Hit : 670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
"구미대물사랑"의 북삼화성입니다...
그날 제방에서 낚시하신 두분이시군요...^^
저는 그날 3명중 중간(상류쪽-고추밭)에서 낚시를 하였는데,
같은 월척회원이었군요...
우리 일행 2분은 입질없다고 12시경에 차에 들어가 자고,
저만 새벽 3시30분경 "35cm" 빵 좋은 월척 1마리 하였습니다.
다음에 혹 사미지에서 만나면 인사 여쭙겠습니다.
아...그리고,참고로 위에 과수원하시던 분 말로는 밑못은 20~30년동안
저수지 물 마른적이 없고,2~3년전에 보트낚시하시는 분들이 와서
큰고기 많이 낚아 갔다는 말은 하던데....
그럼,올한해 어복충만하시여 더도덜도 말고 498하시기를....
저도 의성에 살면서 나름대로 대물 낚시를 즐기고 있는 꾼입니다.
어제 4. 11일 사미지로 출조를 할까 하다가 그래도 입질만 받으면 대물을 보장한다는 마전지로 출조하여 "꽝"을 하고 왔는데
저가 살고 있는 의성지역소재 사미지에서 밤을 보냈다고하니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어 이렇게 두서 없는 댓글을 달게 됩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아참! 사미지 윗못에 출입을 금한다는 것이 사실인가요...전에는 괜찮았는데....
사미지 윗못 출입을 금하는건 아니고,
차를 몰고 위로 올라가게 하지 못한다는
거죠..
차는 밑못 주변에 세워두시고, 걸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윗못 올라가는길의 집주인이 차가 자꾸 올라가니 올라가는길의
들어가는입구(턱진부분)이 자꾸 파여서 계속 보수를 해야 한다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그날 고추밭쪽에서 하신분이시군요...
날씨 많이 추웠는데 그래도 대물 한마리 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 새벽녘에 날씨가 많이 쌀쌀하여 난로와 모포를 친구에게 넘기고
차에 가서 잠시 눈을 붙였는데 다행히 다음날 9치로 손풀이는 하였습니다.
사미지 윗못은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안그래도 의성IC낚시 한사장이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만...
그날 밤중에 차로 계속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조금 그렇긴 하더군요...
다음에 사미지에서 다시 한번 만나면 커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구미대물사랑은 조행기나 평소 월척의 글에서 많이 접했는데...
이렇게 직접 리플을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걸리면 주거님도 반갑습니다.
저도 그전주에 회사 상사랑 사미지에 갔다가 꽝을 면치 못하고 와서
그날은 신리지를 소개 받아 갔는데 마침 그곳에 다른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어서
저녁쯤에 사미지로 옮기게 되었었죠...
저는 주거지가 대구인 관계로 의성에는 한달에 한번씩 출조를 했는데..
요즘은 거의 매주 의성으로 가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낚시터에서 마주치면 님에게도 커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올해 498하세요...
원래가 길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차가 올라가면 둑이 무너질수도 있겠고 그러게 되면
경운기도 몬 올라갈수도 있겠고 길이 좁아질수도 있겠고 여러가지 생각때문에 아마도
몬 올라가게 할것입니다 걸어서 가시면 되는데 대물꾼이 장비가 모두 장난이 아니잖아요^^
사실 저부터도 장비가 장난이 아닌데.. 선배 조사님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그냥 걸어서 가시면 뭐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가서 꽝하고 가물이만 잡았거든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