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유등연지...

반갑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3월이 왔습니다~ㅋㅋ 그래서 3월 첫주말 청도유등연지에 다녀왔습니다. 청도대구낚시마트에 들러 조황도 물어보고 필요한것도 구입하여 연지로 들어가보니 조우회에서 나오셨는지 여러분들이 계시더군요... 아직까지 연지상황은 낚시하기에 그다지 좋은 여건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색도 맑고 삭아내린 연줄기가 많아 찌세우기도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그래도 올해 첫출조라 부푼맘을 안고 도로에서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대를 폈습니다. 미끼는 새우와 지렁이...해가 넘어 갈때쯤 지렁이 미끼에 찌가 올라오는걸 챔질하였지만...헛챔질이 되었고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내리자 찌는 완전 요지부동입니다. 낮엔 그렇게 포근하여 완연한 봄을 느꼈지만 밤이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추위가 찾아오더군요^^ 근처에서 모임을 가지고있던 친구녀석들이 "입질도 없고 날도 추븐데 빨리온나~."라는 입질에 그만 제가 낚여 저녁9시에 철수 준비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철수를 하는 바람에 주위조사님들의 조황은 알수없었습니다. 낚시대를 접을려고 보니 초릿대에 물기가 얼어붙어 있더군요...아직은 시기상조인가?ㅋ 암튼 2008년도 첫출조를 너무 어의없게 보내버린거 같아 몬내 아쉽습니다... 회원님 모두들 올한해 건강하시고 어복 만땅되어 철철 넘치길 바랍니다^^ 이상 왕초보 대물조사 문조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