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낚

캠핑과 낚시를 병행하여 할 수 있는곳에 다녀왔다

오후2시 입실이라 30분 늦은 시간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반겨줬다

입구와 가까운 곳에 사용하면 안되냐고 물으니 사용해도 괜찮다

고 원래는 안쪽에 있는 방갈론데 오늘은 예약이 없어서

사용해도 좋다고 흔쾌히 안내해 줘서 입구의 방갈로에 짐을

풀었다. 짐이래야 하루 먹고 잘수 있는 것이 전부니까 빠르게

짐을 옮기고 바로 낚시 셋팅에 들어갔다

사장님 왈 올해는 아직 38cm가 초고 사이즈다라고 하시며

새벽녘에 입질이 활발하다 하신다

그 소리듣고 천천히 설치해 놓은 좌대에 장비를 셋팅했다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낚시하면서 절대 술 안먹음) 2캔정도

먹었는것 같다. 초조녁 입질을 받아볼려고 그리한것인데

그냥 말뚝이다. 간혹 툭툭 건드리기만 하는 입질같지않은 입질은 

2~3번 있었는것 같다.

어찌된든간에 왜래종도 서식한다기에 그래도 생미끼를 사용했다

새우에도 반응이 별로 없어서 그냥 뒀다 

11시 10분경 중후한 찌올림을 포착하여 바로 챔질 묵직했다

바로 월 도련님이 내게 오셨다. 너무좋았다.

집사람과 같이 왔는데..... 얼마나 좋은가  날이새면 자랑해야지

그 뒤로 동자개 파티가 시작되고 조용하면 루길이가 찾아오고

기대했던 동틀타임엔 입질은 커녕 그냥 말뚝이다

이렇게 1박2일 캠낚을 다녀왔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잡은 루길은 살려준 것은 아니고 살려 줄시 적발되면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을 수 있기 때문에 길냥이 먹이로 줬습니다

길냥이가 많아서 의외로 잘 먹더라고요. 밤새 길냥이 루길이 돌라해서 시끄러웠지만 하루 잘 보내고 왔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