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지방은 벌써 밤기온이 떨어지나 봅니다.
한기를 느낀 물사랑님 내피에 외투를 걸쳤다고합니다.
구름낀 달없는 선선한 날씨가 더없이 좋고
작은 구멍에 대선이를 넣으면 속속 들어가는 것이 바닥 밑걸림이 없어 좋고
찌들찌들한 저수지에 앉아있는 자체가 좋고
잔챙이 입질이 없어 한번 받으면 대물일 확율이 높을 것 같아서 좋다고합니다
무지 좋은밤을 낚고 있습니다.
물론 기대치가 높다는 말씀을 빼 놓지 않고 계속 하시고 있고요
새벽녁에 참한넘 한넘 낚을 것만 같다고 합니다.
물론 낚시 장담해서는 안되겠지만
모처럼 물가에 가시더니 기분이 한참이나 업 되신듯 합니다.
끝으로 "입질 없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다"라고 하시면서
전화를 끈었습니다.
뭔가 일을 내실 것 같은데.....
실시간 받아적는 제가 오버하는게 아닌가 하는 정도로
자신에 차 있는 물사랑님의 목소리가 전해져 옵니다.
어느때보다 기대가 되는 목요일 새벽입니다..
으~~~
실시간 참여해서 이렇게 어려운 중계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내일 아침 뗏장밭이 아닌 물사랑님이 말해줄겁니다..
월척님들 좋은 꿈꾸세요..
감사합니다
[00:10]의성 다인 삼분리 소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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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실시간 팀 힘내세여!
월척님 수고 많습니다
그럼 이 부들을 불러 주시지 않고서리
....................
오랫만의 출조신데 그래도 조과가 있으면 더 좋겠죠..ㅎㅎ
물사랑님 마지막까지 힘 내시구요..
혹 조과가 없다고 섭섭해 하진 마십시요.. 제가 답을 내 드리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