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10분경 이었습니다.
우아한 찌올림 이었습니다.
자욱한 안개때문에 착시현상인지 알았습니다.
다시한번 우아한 찌올림에 그때서야 급한 챔질을
하였습니다..
녀석은 수초를 온통 감아버렸습니다.
손은통해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흘렀습니다.
생전 처음 맛본 손맛이었습니다.
굳이 비유를하자면 어릴적 아버지를따라
유로낚시터에서 짧은대로 45잉어를 처음잡아
맛봤던 손맛과 비슷했습니다.
원줄2호 .. 수초를감은 녀석이었지만
터지지않을거같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조심해서 약3분간의 랜딩끝에
수초가 터지며 사투하던 녀석이 항복을하며
제 발앞에서 눈을 꿈뻑였습니다.
무지 추운 날씨였지만 밤새 아드레날린
과다붐비로인해 하나도 춥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철수전 턱걸이 녀석도 올라와
주었습니다.
저게 행복을 선사해준 자연에게 감사하며
오늘을 잊지않고 자연을 사랑하겠습니다.
직접연락주신 융훈아버지님을 비롯하여
응원하여준 구미말랑이님 등등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영광을 여러분께 돌리겠습니다.
짜릿함을 선사해준 자연
감사합니다.
29 29 30 30 31.5 입니다.



행복하세요^^
축하드리구요 ^^
즐건낚시 하십시요
마릿수까지 챙기셨네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좋은날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