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토요일) 오전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신갈저수지 상류에 갔습니다.
이미 산란기는 어느정도 끝났는지 수대에서 푸덕거리는 물소리는
많이 들려오지는 않았습니다.
수초대에 붙이기 위해 37대와 41대를 폈는데
먼저 37대 찌가 움직이더니 올라와서 챔질...
커다란 놈을 걸었는데 바로 코앞에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잔입질이 계속 오다가 41대 찌가 쏙 들어가더니 쭈~욱 올라오는군요.
챔질과 함께 수초대에 바늘걸림 같은 무게가 손에 전달되더니
물속에서 노오란 놈이 요동칩니다.
좀전에 떨어뜨린걸 생각하고 조심조심 물가로 끌고 나왔습니다.
배쏙에 꽉찬알이 겉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나타나는 월척급 붕어.
심장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집에 가기전에 자로 재어보니 33cm.
낙시 입문하고 잡은 두번째 월이었습니다.
신갈지 상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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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 일시 | 장소 | 미끼 | 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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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Cm | 20080405 | 신갈저수지 상류 수로 | 글루텐 | 폰사진이라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
두수 째라..전 아직 한수 ..저도빨리 한 수 벽을 넘어야 하는 데
그게 언제일까...
붕어얼굴 잘보았습니다..
오랬만에 신갈지 빵좋은 토종붕어 월척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어릴때 수원 살앗거든요.
뚝방에서 뱀장어 잡던 일,늦가을 아버님과 관고기 잡던일,참으로 저에게는 많은 추억을 안겨 줬던 낚시터 였습니다.
언제부턴가 수질이 안좋고 배스가 많아져서 통 가보질 못했는데........요즈음은 어떤가요? 유료화 되었는지요? 궁굼하군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498하시길.......즐낙하시구요.
축하드립니다요~~~~
제가 낚시한 곳은 저수지 상류수로입니다.일양약품 앞 다리에서 조금 아랫부분)
따라서 무료터입니다.
베스가 설치고 다니기에 지렁이와 같은 육류 미끼는 사용 못합니다.
또 알마전 선거날애도 이곳을 찾아가서 35cm급 월척을 했습니다.
그때 조행기는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제가 게을러서 사진을 아직 뽑지 못했습니다.)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