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 때문에 짬이 나지 않는 날입니다.
헌데 아침에 문자가 왔어요. 붕어 큰 놈들이 나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랑 올해 3번을 같이 출조 했었는데... 저는 매번 월척을 했지만... 그 분은 월척 공치신 분입니다.
갈등이 생겼습니다. 일이냐 낚시냐.....
근데 이상하게도 낚시 가본지가 상당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꼭 몇 달 된 것처럼...
얼른 통화를 해보니... 붕어는 큰 놈들이 나온다는데... 낚시터에 와서 보니 지렁이가 몇마리 없다는 겁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지렁이가 부족하다니....
걱정 마십시요. 제가 지렁이 사서 부리나케 달려가겠습니다....
지렁이.... 지렁이 배달도 중요한 일입니다....
터에 도착해보니, 살림망 속에는 덩치들이 여러 마리입니다.
인사 나누고.... 낚싯대 펴니... 이내 입질 들어옵니다.
옳지, 오늘... 날이구나... 싶은데...., 30... 5미리 부족합니다.
또 입질... 30... 5미리 부족.... ㅠ.ㅠ
근데 얼마 되지 않아 입질이 끊깁니다...... 이럼 안 되는데.... 안 되는데...
그래도 얼마를 더 기다리니 33이 한 수... 다행입니다. 또 얼마를 기다리니 30.5 턱걸이 한 수... 아싸.
그러고는 입질이 끊겼어요.... 오늘은 영원히.... 그리고는 철수
아 올해 내게는 대박은 없는 것인가...또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이상, 오늘의 간단 조행기였습니다.
추신: 사진보니 턱걸이 놈이... 주둥이 쪽이 제대로 안맞았는데...잡았을 때, 정확하게 월척 확인했지요^^
오늘 붕어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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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 일시 | 장소 | 미끼 | 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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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0.5 | 2012.03.15 | 햇빛 좋은 남쪽나라 | 지렁이 | 외바늘 |
축 하 드립니다..
축하합니다~구경잘하구 갑니다^^
할 말을 잃고 갑니다..
부럽당 ~~~~~
살림망 ㅎ 꽉 찼습니다 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