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날이 따뜻해진다는 일기예보에
오랫만에 월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대편성 후 얼마 되지 않아 턱걸이 약간 못 되는 놈들을 연타로 몇 수 걸어내고...
오늘의 월척 36 넘는 놈도 만나고....
옳지 오늘 기대되는구나... 했는데....
나보다 좀 늦게 오신 분들께서... 낚시를 하시러 온 것인지... 고기를 쫒으러 오신건지....
1시간을 넘게... 이리저리 왔다갔다... 물속에서는 연신 커다란 장애물들을 끄집어내고....
툼벙 툼벙 뭔지 소리도 시끄럽고... 10분에 한번 씩 낚시대를 몇 개씩 옮기고...
이러니... 입질이 점차 없어지더니... 얼마 되지 않아.... 말뚝.... 이런.....ㅠ.ㅠ
큰 놈 만나려 할 때는.... 하루 5번 일어서면 공친다는 개념으로 낚시해야 하는데.....
덕분에... 오늘 정말 빨리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큰 놈을 노릴 때는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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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 일시 | 장소 | 미끼 | 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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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2012.03.27 | 남쪽나라 | 지렁이 | 외바늘 채비 |
축하드립니다...
이쁜 붕순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