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님들 안녕하십니까!
한낮엔 뜨거운 햇빛 그리고 조석으로 쌀쌀한 기온이 오곡백과를 알차고
풍요롭게 가꾸어 주는계절입니다.
또한 가을붕어의 당찬 손맛이 그리워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월간붕어'의 최기자와 함께 구미,산동권 가을낚시터를 몇군데 둘러 보았습니다.
조우님들 익히 잘 알고 계시는 낚시터들 입니다.
중앙고속국도 가산 나들목을 나와 5번국도를 이용 군위쪽으로 약 2km 를 가시면
오른쪽에 대림톱밥공장 이정표와 서현교회부활동산 이정표가 보입니다.
서현교회부활동산 이란 이정표를 보시고 우회전하여 죽~ 올라가시면 일전 갈수기때
소개해드렸던 못이 있습니다.
길가에서 내려다 본 못 전경입니다.
약간의 뻘물이지만 비만 더 오지 않으면 2~3일내로 물색은 좋아지리라 봅니다.
올해 이미 4짜급 대물붕어를 토해냈고 지금은 만수위로써 좋은 조황이 예상됩니다만
공동묘지 안에 있는 못이니만큼 두세분이 짝을 맞춰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상류 곳부리 포인트 입니다.
곳부리및 그옆 뗏장이 있는 포인트로서 제방권을 빼면 서너자리가 있습니다.
산동권 대물터로써 올해 많은 월척을 보여줬고 그 뜨거웠던 8월에 깜짝쇼처럼
마릿수의 월척을 뿜어내준 제리지(비재못)를 찾아 보았습니다.
제리지 상류입니다.
제리지 좌안 대나무밭 포인트에 저멀리 김부장님이 이제 막 대를 접으려 하고
있습니다. 잔챙이박에 만나지 못했다합니다.
비재를 넘어 평지지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무인주막(통곡의집)입니다.
커피맨님과 콜라로 목을 축여봅니다.
평지지에 들어가 봅니다.
평지지 좌안 중하류쯤엔 물이 차올라서 좋은 포인트들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몇분이서 낚시를 즐기기엔 아주 좋아 보입니다.
평지지 좌안 중류쪽입니다.
고사목도 있고 떡밥,지렁이 짝밥낚시를 하시기엔 좋은 조건이 형성되었습니다.
가동지(지동못)입니다.
가동지도 가을 대물터로 이제 마름이 삭아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마름이 삭아내리고 찬바람이 불면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못입니다.
가동지 좌안입니다.
가동지 좌안상류 모습입니다.
배나무골못 입니다.
배나무골못도 가을 낚시터로 손색이 없지만 터가 좀 세다고들 합니다.
중앙의 마름이 연안으로 밀려와 한두군데 포인트를 제외하면
초작업을 해야만이 찌를 세우기가 쉽습니다.
배나무골못 제방권 모습입니다.
무넘이로 물이 조금씩 넘치고 있어 현재 만수위 입니다.
좌안 상류 포인트 입니다.
3년전쯤에 이 포인트에서 제가 잔재미를 솔솔하게 본 곳입니다.
상류권도 마름이 빡빡하게 밀려와 있고 이제 곧 삭아 내릴것 같습니다.
배나무골못을 나와 금정지에 가봅니다.
며칠전 이 부들 포인트에서 장발조사님이 멋진 찌올림과 함께 7~9치
마릿수 재미를~~
금정지 우안 상류입니다.
이곳 부들밭에도 두어자리 멋진 포인트가 있었는데 작년 겨울 물을뺀탓에
포인트가 사라지고 잡풀만 무성하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마릿수 월척을 안겨주던 좋은 못이었지만 올해 6월 물이 다시차고
월척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둑에서 바라본 금정지 모습입니다.
금정지 무넘이 근처 조그만 부들 포인트 입니다.
2칸대 이하 짧은대가 필요한 포인트 입니다.
조우님들!
간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려 송구한 마음 입니다.
이제 가을 시즌까지 저수지 소개 차원에서 여러 조우님들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새벽녘에 서늘합니다.
아직 난로는 그렇다해도 담요는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가을 시즌이 도래 하였습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붕어가 왕성한 식욕을 보일때 조우님들 좋은 조행이 되시길
바라오며 498 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사랑,소류지사랑♥
가을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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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신 저수지들이 제가 어릴적 낚시하든 곳이라서 너무나 그립고 반갑습니다.
그려니까 앞산 너머 묵어동이 제 외가동네라서 지금부터 40여년전 중학생 시절에 통 대나무로 뻠치급 붕어를 잡고 하였는 저수지들이군요 그때는 오로지가 생기기 전이라서 배나무골 저수지는 가뭄에 바닥을 잘 드려내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물이차면 어디서 올라오는 고기인지는 몰라도 준척급 붕어가 참 많이 올라 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물이 자주 말라 수초가 별로 없어 1급수 푸른 물이였어요 저수지옆 수박밭에서 훔처먹은 수박 서리는 꿀 맛이고요 ^^*
가동지는 30년전에 저희들은 특골 못이라 불렸습니다 그 당시에 상류 논 바닥에서 아침에 지렁이로 월척 3마리를 잡고 수초에 감아 큰 고기는 다 놓쳤는데요 외바늘을 쓸줄 몰라서 ㅎㅎ 지금 생각하니 그 수초는 땟짱 수초입니다.
금정지는 샛터못 이라 불렸습니다 나물로도 먹는 말이 전역에 늘 빽빽하였습니다
거머리가 너무 많아 들어 가지 못 하였고요 이상하게 좀 처럼 바닥을 안 드려내는 저수지 인데 낚시는 잘 안되었습니다 그것두 40년전에 이야기 입니다.
그 당시에는 저수지 마다 고긴 너무 많았고 수질도 1급수 였습니다 저수지 전부가 아무도 낚시 하지않는 처녀지 였어요 ..
요즘들어 악 조건속에서 낚시 하시는 님 들을 보면 전 너무도 행복하였고 이런 아름다운 낚시터를 지금 세대에게 물려주지 못한것에 가슴이 아픕니다.
끝으로 이런글을 올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 입니다
그러나 누구 보다도 장천 묵어동 상림동 오로동 배나무골 특골에 있는 소류지의 내력을 잘 아는 낚시인으로서 이렇게 안내 하는것두 나쁘진 않겠지요 ^^*
풍요의 계절을 맞이하여 우리 월님들 모두 건강 하시고 월척 하세요 감사합니다...
"낚선님" 정성이 묻어 잇군요,,,
출조길에 들리겟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돌돌이(初 心)
사진으로 보니 그때 봐놓은 그대로이네요.
가볼만한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금정지는 여전히 재미있는 붕어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덩어리한수 할것 같은데...조만간에 또 도전해보죠
구미권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그리고 조우님들 위해 수고가 많으시네요~~~~
구미권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