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그리고 서리가 맺히는밤...대물의 꿈이 영글어갑니다...

안녕하십니까 북영천 못지킴이 박재원입니다...ㅎㅎ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가 생소하게만 느껴집니다...많은 꾼들이 대비할 틈도 없이 찾아온 추위에 방한 장비에 소홀했던 많은 꾼님들은 여간 고생이 아니셨는데요...지금부터라도 밤낚시 출조시 방한 장비(히터,모포,장갑 등)을 꼼꼼이 챙기셔야 낚시에 지장이 없겠습니다...이곳 북영천권도 가을이 깊어지면서 여기 저기 덩어리의 소식이 전해지는데요,,,대내지와 삼귀지 등에서 꾸준히 월척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마릿수 조황도 제법 괜찮은 편입니다...소류지 쪽으로는 아직 기복이 심한 조황을 보이 고,,,간간히 낱마리의 준척급들만 얼굴을 비춰주는 상황인데요....그러나 저수지마다 대물의 접근성이 눈에 뛰게 연안으로 근접 해 있음을 확인할수 있어 곧 여기 저기서 덩어리들의 출현이 임박해있음을 예감해봅니다... 죽곡의 남지입니다....주중에 울산 조사님 월척급 세마리의 소식을 전해주시고 철수하셨습니다...안타깝게도 사진에는 담지를 못 하였네요...남지(배안곡지) 여름내내 잔챙이와 우렁이 성화 땜에 힘든 낚시의 연속이었는데 드디어 덩치급도 연안으로 먹이활동을 시작한 모습입니다.... 땟장과 마름이 적당히 삭아내리는 중이며 얕은 수심보다는 깊은 수심대에서 씨알큰 붕어가 자주 모습을 비친다하네요..... 남지 상류에 대를 피셨네요..아쉽게도 준척급 세마리로 마감하셨습니다... 죽곡에 절골지입니다....한동안 꾼들의 발길이 뜸했던 곳입니다...땟장과 마름이 환상적이고 요즘 들어 간간히 굵은 붕어의 얼굴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절골지 중상류 골자리....턱걸이급 붕어 두수와 준척급 낱마리 하셨습니다...간밤에 수고하셨습니다.... 대내지 복숭아밭 포인트입니다....최고 8치급...마릿수는 하셨네요....대내지 최근에 월척급 붕어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콩과 새우에 굵은 붕어가 집중되고 아침 동틀무렵에 입질이 집중된다고들 하시네요..... 미곡지입니다...봄철 준척급 마릿수 조황을 꾸준히 보여줬던 곳입니다....여름철엔 잦은 비로 항시 감탕진 물색 때문에 좀처럼 조황 을 보이지 못했던 곳인데요...이제 물색과 수위가 안정되면서 활발한 붕어의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미곡지 인근 죽천지입니다....작은 소류지이지만 봄철에 4짜급 붕어가 배출된 곳입니다....말풀등이 점점 삭아내려가는 걸보니 이제곧 때가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작은 소류지이지만 앉을 자리가 제법 많고 비교적 포인트 편차가 덜해 소규모 정출지로도 검토해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애병지입니다....근간에 종종 낱마리 월척 붕어 소식을 전해주는 곳입니다...수초가 많이 삭아내리면서 포인트 여건도 조금씩 좋아 지고 있네요.....서리 내릴때쯤 항상 굵은 붕어 소식을 전해주던 곳이오니 참고하세요..... 암기에 여모지입니다....채비 안착이 힘든 곳이지만 근래들어 꾼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이래저래 낚시 여건이 좋은 포인트가 많이 생겼습니다... 여모지 제방권에서 짧은 대로 얕은 수심을 공략하셨답니다....9치급 붕어 4수 하시고..기분 좋게 철수를 준비하십니다.... 오미지입니다....걸었다 하면 중형 4짜급을 마릿수로 토해내는 곳이지만..아직 시기가 아닌듯 한산하기 그지 없습니다.. 배스와 불루길이 서식하는 곳이라 준척급 붕어도 쉽게 눈에[ 뛰지 않는 곳입니다.... 효정의 작은 소류지입니다...부들과 땟장이 환상적인 곳입니다...마름은 적당히 삭아 물색은 적당히 감탕져있어 활성도가 좋아보입니다....여기서 하루 밤낚시 감행해봅니다... 콩과 새우로 추위와 싸워가며 밤을 새어 보았지만 8치급 두마리로 다소 씁쓸한 조과로 마무리합니다... 서운지입니다....근래들어 월척급 붕어를 마릿수로 토해내는 곳입니다....꾼들의 발길이 잦아 일찍 출조하셔야 좋은 포인트에 자리하실수 있습니다....잘먹는 미끼는 콩과 옥수수라고 하십니다... 9.29..서운지에서 반야월 조우회에서 정출을 가지셨습니다.... 28~9cm급 붕어 두수와 준척급 마릿수를 올리신 현지 어르신.....지난번에는 마릿수 월척을 하셨었는데 오늘은 많이 아쉬우시다고.. 반야월의 정출팀이 올린 조과입니다....34cm와 30.5cm 붕어.....34cm 붕어 장원하셨습니다....튼실해보이네요.... 가을로 들어서면서 저수지마다 활성도는 많이 살아난 편입니다만 ..아직도 다소간 포인트의 편차가 심한편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말뚝지를 보고 오시는 분도 더러 계시는 편입니다....저수지 상황에 따라(수초가 삭아 바닥이 지저분한 곳이 많습니다) 미끼 운용술 에도 조금 신경쓰셔야 할때이고 예민한 입질에 불쑥 사라진 미끼 도둑의 정체(우렁이,미꾸라지등)에 대해서도 공부하셔야 할때입니다 꼬물꼬물 옅은 입질이 자주 보이는 곳은 미끼 확인을 자주 하시고 입질폭이 많이 둔한 편이니 얕은 예신에도 긴장하시고 챔질 타이밍을 정확히 잡으셔야 발앞까지 다가온 대물의 얼굴을 확인하실수 있겠습니다.... 가을이 짧게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올해따라 유독시리 더 그렇지요...밤낚시 출조시 필히 방한 장비 체크하시고 일교차가 클때이니 건강에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북영천 ic 못지킴이 박재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