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 시만 되면 바람이 일기 시작 합니다.
밤 9시가 넘어야 겨우 잦아 들곤 하지요.
봄 기상의 대표적인 예인데 여기에 황사까지 항상 겹칩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아침 기온이 9도가 넘고
낮 최고 기온이 20도 가까이 되니 낚시 하기에는 더없이 좋아 보입니다.
더욱이 월요일에는 약간의 비가 예보 되어 있으니
붕어가 활동하기에는 그저 그만인것 같습니다.
지난 한주는 대부분의 저수지에서 산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조황도 신통치 못했는데요.
이번주는 계곡형를 제외한 저수지들이 회복기를 다 지난것 같습니다.
지금은 동대구 인터체인지 근처의 부동지에서 월척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고 있으며
지난 주말을 기해 잠시 주춤하던 달창지 떡붕어 조황이
다시 입질을 시작 했다고 합니다.
손맛이 그리운 분들은 이곳을 찾아 보심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전번에 이어 이번주도 속초지나 아사지 등을 다시 한번더 권해 드리고 싶군요.
조황도 낟마리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주중에 내린 비때문에
출조하신 분들이 고생만 했을뿐,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부들도 제법 자랐고 한번 도전해 볼만 하다고 보여 지네요.
남산의 전지나 자라지, 자인의 신관지 설못등도 답사를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시기와 물빛은 거의 무르익은것 같은데
좋은 조황으로 이어 지지가 않는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연호지 에서도 월척의 소식이 조심스럽게 들리는 가운데
고산 지역의 저수지 들도 서서히 활기를 띠기 시작 했습니다.
몇군데 저수지를 둘러 보았는데,
즐감하시고 어복 충만한 한주 되십시오.
뭐가 그리 바빴는지 지척에 있으면서도 원장지를 둘러 본것이 상당히 오래된것 같습니다.
물색도 좋아졌고 말풀도 제법 자란것 같은데
지천에 널린 쓰레기가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주차가 편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저수지인데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 합니다.
한두 사람의 힘으론 엄두를 못낼것 같아 보이네요.
지금은 낮 낚시에 작은 붕어와 잉어가 주로 입질을 한다고 합니다.
밤낚시에는 붕어의 입질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초봄에 비해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어서 상류 포도밭밑의 수초대가
적당한 수심대을 이루고 있습니다.
릴 낚시를 즐기시는 분의 뒤에 엄청난 쓰레기 더미를 볼수 있습니다.
항상 기대가 큰 대진지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대진지 조황을 제일먼저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이곳 환경 지킴이 역할도 하시는데요
올해는 아직 불루길외 입질은 받아 본적이 없다고 하시는 군요.
그러나 오늘내일 하시는걸 보면 시기가 된것도 같습니다.
멀리 신천동에서 오셨다는 부부조사님은 릴로 불루길을 잡고 계십니다.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아 한컷 찍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렁이도 잡고 저수지 옆에 작은 밭을 일구고 계시는 할아버지 입니다.
매일 아침 저녘으로 쓰레기를 줍곤 하시는데
요즘 사람들이 낚시하고 버리는 것을보면 속해 상해 죽겠답니다.
호통을 치고 해도 잘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이분이 있어서 지금 대진지는 쓰레기 더미를 구경하기 힘듭니다.
앞으로도 깨끗한 대진지를 위해 수고를 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고 내려 왔습니다.
여기는 청계사 계곡의 맑은 물이 계속해서 유입되는 곳입니다.
언제까지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저수지로 우리곁에 남아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근래 부동지에서 잡히는 월척 붕어의 모습입니다.
아침나절 글루텐 미끼에 한두번 씩의 입질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사일못의 풍경도 구경 시켜 드려야 되겠군요.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부는터라 아침에 낚시 하던 분들이 많이 빠져 나간 모습입니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길 되시고
가져간 쓰레기는 항상 되가져 오는 선진 낚시문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합니다.
떠나고 싶은 주말-4월 네째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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