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짜 두수로 4월을 기분좋게 출발 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리는 봄비에, 짜증을 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일관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올해는 많은 호조건을 가진 셈이 되는 데요. 본격적인 봄의 문턱을 넘는 지금 부터가 붕어낚시의 제철이 될것 같습니다. 저수온과 바람,황사와 꽃가루,그리고 배수까지, 몇가지의 악재는 있겠지만 지금부터 약 두달여간 마릿수,씨알 등이 연중 최고의 시즌임을, 지난 데이터 들이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평지형 저수지 들 뿐 아니라, 준계곡형의 잘생긴 붕어들도 입을 여는 시기로, 고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서 낚을수 있는 멋진 계절이 돌아온 것이지요. 비록 지금 까지는 저조한 조황으로 일관되어 왔지만, 이번주 부터는 여기저기서의 붕어 소식으로, 분주한 나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 합니다. 이번 주말은 경산권의 강계나 평지형 저수지를 찾으시는 것이 손맛보실 확률이 높을것 같습니다. 금호강의 둠벙이나 수로, 오목천 등에 굵은 놈들이 미끼를 물어줄것 같구요. 벌써 부터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갑못,연지, 그리고 물색좋은 기리지등, 평지형 연밭들 또한 가세할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가장먼저 조황을 알려주는 곳들은 신관고을의 설못, 신관지,북신지 등과 남산의 자라지,대창의 준지. 때지 등이 시즌의 개막을 알려줄 것으로 보여 집니다. 겨우내 묵었던 손맛을 일찍 전해주는 히나리 낚시또한 먼못,오툥지,대광지 등에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져, 다음주 부터 만개할 봄꽃들과 어우러져, 활기찬 들녘 분위기를 보일것 같습니다. 2010년의 첫 4짜 소식으로 화려한 봄을 열어주신 분은 성희경 님 입니다. 새로이 셋팅한 놀림낚시 채비로 가까운 가천 소류지를 찾으신 성조사 님, 묵직하게 전해주는 손맛에 3월말의 새볔 찬공기도 잠시 잊으셨다고 하시는 군요. 41.6cm 의 멋진 대물을 품에 안으신 성희경 조사님,축하 드립니다. 멀리 포항 금관지 에서 4짜 소식을 전해주신 분도 계십니다. 매년 초봄에 대물 붕어들과 인연을 맺으시는 홍붕어님 이신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4월의 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홍붕어님 축하 드립니다. 고산의 가천 소류지는 베스가 서식하는 곳으로 오랬동안 물이 마르지 않아 해마다 여러수의 4짜가 배출 되곤 합니다. 비록 가까운 곳에 위치 하고 있지만 수초 형성등 아담한 소류지의 조건을 두루 갖추어 인근한 밤못 등과 함께 대구의 대물터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수량이 풍부해 어느해 보다 조건이 좋아 보이는 원장지는, 4월 초 부터 시즌을 맞는 곳으로 비교적 초반과 늦가을에 굵은 붕어들이 입질을 해. 짬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곳으로. 올해는 더 나은 조황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수위가 높아 진입에 다소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지만 상류 수초대와 건너편 언덕 자락에서 입질이 먼저 시작 되므로 떡밥류 보다는 지렁이 등 동물성 미끼로 공략하심이 씨알면에서 유리할것 같습니다. 아직은 텅 비어 있는 청도의 유등 연지를 보니 시즌이 약간 늦어짐을 실감 합니다. 인접한 오부실과 함께 대표적 봄 낚시터로 알려진 유등연지, 지금부터 시작으로 화려한 예년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청도 길부의 독방지는 지난해 많은 월척을 배출한 곳입니다. 아직 만수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물색이 좋고 수심도 적당해 금년도 기대하는 바가 큰데요. 튼실한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 주길 바래 봅니다. 남산 휴게소 뒤편의 평기지 모습 입니다. 오늘도 날씨만 좋다면 많은 분들이 찾았을 법한 곳인데요. 현재 분위기로 본다면 이번 주말 부터는 많은 조사님 들이 이곳을 찾아 오실것 같습니다. 이곳 평기지는 낮에는 옥수수와 떡밥, 밤에는 새우미끼가 선별력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준설 관계로 지난해 까지는 주로 준척의 배출이 많았던 호명지의 모습 입니다. 주차와 행사 장소가 넉넉해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인데요. 올해 부터는 월척급 붕어들의 소나기 입질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도 역시 1~2주 내외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하필이면 비오는 날 촬영을 하다보니 화사한 봄의 모습을 다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고요. 집안일 관계로 지난 주말과 주초의 조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제 완연한 봄 기운이 온 대지를 감싸고 있습니다. 들려오는 대물 붕어들의 모습을 보면서 물가로 나서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계절 입니다. 아지랑이 피는 봄 언덕의 정취를 맘껏 누리시면서 원하는 손맛도 즐겨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들판을 보니 농사일이 시작된 것을 볼수 있었는데요. 서로 양보 하면서 이해하는 주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이제 부터 정말 멋진 낚시즌에 들어 섰습니다. 잊지못할 2010년의 봄이 이번 주말이 되시길 바라며,즐거운 주말 보내 십시오. ((좋은 물건 싸게파는 기쁨가득한 낚시동네 쇼핑몰을 방문 하실려면 이곳을 클릭 하시구요.)) ((항상 새로운 정보와 행복한 조행기로 가득찬 낚동 홈피를 방문 하실려먼 여기를 클릭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