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날씨 좋다...
룰루랄라~~~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우리가 달려간 곳은
청도 고평지...
제가 처음 낚시를 알고 갔었던
고평지의 모습은 오간데 없고 이제는 봄을 맞으러
열심히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생동감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갔었던 때가 작년 11월???
그래서인지 조사님도 몇 분 안계시고
저수지 한 중간에서 붕어가 뛰어오르는 모습만
바라보다가 왔었어요...
그러데 이번에는 여기저기서 애기들 웃음소리가
많이 들렸고 시원한 바람에 따스한 햇살까지...
어찌 참으리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낚싯대를 펼쳤죠!!!
(같이 동행한 조사님들 낚시대!!! ^^)
입질이 몇 번 오고 몇 번의 챔질을
했지만 지렁이는 오간데 없고
붕어들은 놀리듯이 마구 지렁이만을
따 먹는데...
아~~~ 속상해...
전 역시 새내기입니다...
하지만 손맛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오래간만에 겨울 내내 움크리고 있던
제 몸이 “아! 봄이다“라며
열심히 봄기운을 만끽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실은 손맛을 보지 못한 것을 위로할려고... ㅠ.ㅠ >
′°★˚¸˝£ονё~*♡봄 햇살 한가득 머금은 붕어들의 봄나들이♡£ονё~*♥£ον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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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충분하리라 봅니다.
얼마전 구미팀 번출에서 전 본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봄이 오고있다는 것만 느꼈을 뿐!
수고하셨고 좋은 나들이 하셨습니다.
비록 붕어 구경은 못했지만 즐겁고 흐뭇한 조행길 축하합니다.
냉이 캐어서 국 끓어먹으면 봄 내음이 입안을 감친답니다.
손맛보다 더욱 중요한 것에 만족하신 것에 염두를 두시고
항상 자연을 사랑하는 소금쟁이님이 되십시요.
저수지에 아직 소금쟁이 없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저는 주~~욱 참다가 시조회때나 찌구경 한번 해야되는 처지인데...
부럽습니다요...
낚선님 말씀대로 몇번의 챔질이 있었으면 성공하신 걸 겁니다.
전 안직 올해 지렁이 낚시에서 챔질 한번 몬해 봤거든요.
시조회때 뵙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