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이트입니다 ^^
(보름 지난 조행기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5개월째 전업주부를 하고있습니다
육아와 집안일에 지쳐있을 무렵..
와이프가 갑자기 저녁먹는데
"내일 2박으로 낚시나 다녀와" 하는겁니다
순간 미끼를 물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지만
결국 유혹을 이기지못하고 덥썩 물어버렸습니다
올해 제가 계속 파보고있는 저수지입니다
초봄시즌부터 지금까지 6번째입니다
금요일이라 늦게오면 자리없을까봐 새벽부터 서둘러왔더니
챙겨온게 김밥에 컵라면 뿐이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포인트에 대편성하고나니 기분은 좋습니다
이곳은 외래어종이 있는곳인데 올때마다 배신을 안해서 먼거리임ㅇㅔ도 속 오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어복이 좋은것인지 뜰채쓸일이 많아서 항상 펴놓네요 ㅎ
새벽부터 서둘렀더니 여유있게 낮잠도 자며 밤이되길 기다립니다
어느덧 캐미불빛을 끼워야 할 시간이 되고 분위기도 무르익어가는데
예보에 없던 비바람이 멈추지않고 계속되어 힘들어집니다
멀리서 내려왔다고 근처에 사시는 형님께서 위문오셨습니다
잘먹었습니다 형님♡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고 시내로나가 맛있어야 산다는 식당문구에
그곳에서 아침을 먹으며 옮길것이냐 하루 더 해볼것이냐 고민을 합니다
결국 이동을 결정하고 저만큼 짐바리해서 들어갑니다
같은저수지지만 어제 했던곳보다 수심도 적당하고 분위기는 더 좋습니다
친한형님께서 받침틀 바꾸시면서 이제 안쓰신다고 선물로주신 세컨드. 아쉬운곳에 한대 더 넣어놓고 두번째밤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한마리 만나봐야하는데.. 기대감이 앞서네요
럴수럴수 이럴수가.. 밤이되었는데 환한 대낮입니다
날짜를 골라서 온게 아니라 와이프가 가라고해서 아무생각없이 왔더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보름달이 환하게 비춰주내요ㅠㅠ
그래도 밤사이 입질 5번 받았습니다.
한마디 올렸다 내렸다 하다가 끌고가는입질
전형적인 자라입질이죠 ㅎㅎ 하룻밤에 자라만 다섯마리라는
기록을 세우고 날이 밝았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짐챙겨서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꽝치고 돌아가는군요 ㅎㅎ
그래도 좋았던 기억이 더 많으니 다시한번 갈듯 싶습니다
쓰레기는 분리수거는 못하고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버렸습니다
ㅡㅡㅡㅡㅡ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무부장관의 허락하에 2틀동안 멋진 밤낚시 즐기시고
자라의 손맛만 보시고 원하는 붕어손맛은 못 보시고~~~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물에뜨니 저런방법도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깔끔하게 환경 정비 하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멋진 조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라 용봉탕 복날 보양탕 으로로는 최고 입니다
도전은 계속 되겠죠 ?
응원 할께요 ~~^^
잘 보고 갑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