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번출을 소백산님과 함께...

지난 겨울부터 영주에 계시는 소백산님을 한번 뵙는다 한것이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벌써 몇달이 흘러버렸습니다. 이러다간 납회 때나 뵙게되는것이 아닌가....걱정아닌 걱정이 되어 함 뵙시다 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곤 순덕이님과 또 동행약속이 되고 그러던 중 강북팀의 번출이 이뤄지고 이래저래 강북팀과 우리가 좋은밤을 같이 낚아보기로 하고 의성 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항상 쪽지로 혹은,전화로 격려를 해주신 소백산님을 의성에서 만나 가벼운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시했는데...소백산님은 그걸 느끼셨는지 모르겠네요^^ 소백산님과 같이 오신 터프가리님,순덕이님 그리고 대나무님을 만나 신의지로 향합니다. 신의지 우안 중류쯤에 도착하여 못을 둘러봅니다. 우안에서 둑쪽을 바라보았습니다. 2~3일전에 배수를 한 흔적이 역력하고 그런 연유로 좋은 붕어는 만나기가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이번에는 뗏장이 잘 어우러진 상류쪽인데...배수를 한탓에 많은 포인트는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와 마주보며 건너편에서 대편성 하고 계신 소백산님 입니다. 못을 한바퀴 돌아보며 가까이서 좋은 모습을 담아드려야 하는데 죄송한 마음 입니다. 영주에서 같이 오신 터프가리님도 좌안 최고의 포인트에서 대편성 중 입니다. 밤새 입질에 이은 챔질...뒤 느티나무에 채비가 걸려 고생이 많으셨죠? 터프가리님! 다음엔 좋은곳에 초대 함 해주시죠? 순덕이님과 대나무님도 따가운 햇살아래서 열심히 대편성 하고 있습니다. 무척 더웠는데도 참 대편성 잘 하시더만요^^ 고수(?)의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ㅎㅎ 저도 삐질삐질 땀을 흘려가며 11대나 폈습니다. 워낙이 어복도 없고 실력도 없어서리 물량공세 할 요량으로 오늘은 무리를 좀 했습니다. 에공! 더위 먹겠다..%&*$#%&^$#.... 부는 바람이 참 시원합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나니 소백산님 시원한 물과 음료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소백산님 입니다. 목소리도 그렇고 처음 뵈었지만 오랜 친구같은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 10여명이 모일 예정이라 하니 시원한 물과 음료수를 한가방 가득 가져왔습니다. 엉큼님과 공작찌님 입니다. 공작찌님 우안상류 그림같은 곳에 대편성 마치시고 여유를 찾고 계시구요^^ 엉큼님은 전날 밤낚으로 약간 피로를 느끼시는 것 같네요...엉큼님 일찍 가셔서 좀 쉬셨습니까? 언제나 분주하고 수고가 많은 강북팀의 총무 소나기님도 최상류에서 초작업중 입니다. 소나기마님께선 우리 신랑 초작업 잘하나 감독하고 계시네요^^ 항상 멋진 잉꼬부부 입니다....부러버라! 포시즌님도 대편성 중 입니다. 작은 아들을 데리고 왔는데...엉큼님이 자리를 양보하여 그 자리에 대를 펴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아이에겐 밤 추위가 무리여서 야밤에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소나기마님과 대나무님 저녁식사 준비하고 있네요... 맛있는 꽁치찌게 일품이었고 준비하신 소나기님,소나기마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중에 저희 구미팀 정출 때 함 놀러 오십시요! 즐거운 저녁 시간 입니다. 누가 뭐래도 먹는 기쁨 그것 따라올 것 없죠...그쵸? 순덕이님! 즐거운 입낚시간은 계속됩니다. 뒤에 터프가리님 오른쪽에 소백산님이구요^^ 소나기님과 낭만조사님 즐거운 대화 연속 입니다...ㅎㅎ 저녁시간이 끝나고 밤낚시에 들어갑니다. 순덕이님 파라솔텐트 잘 치셨네요^^ 보금자리는 어찌 그리 완벽하게 잘 꾸며 놓으시는지...혹 전직이 건설 쪽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클클클! 밤은 깊어만 가고 여기저기 케미불은 날아다니는데 조과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못에도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 수질환경이 좋은가 봅니다. 육자베기님 입니다. 육자베기님과 간만에 밤낚을 할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대감님과 좀 늦게 와서 제가 사진을 이렇게밖에 못 찍었습니다. 사진작업을 대감님이 해야하는것 아닌가해서...... 짧은 밤은 가고 날이 새고...모두들 철수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북팀 번출이라 사진작업에 제가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대감님이 화보 올리면 덧붙일려고 몇장 대충 찍었는데...결국 이 사진으로 화보를 구성하게 되어 너무 빈약한 마음에 죄송한 마음 입니다. 멀리서 오신 소백산님,터프가리님 만나 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강북팀 번출모임인데 느닷없이 찾아간 불청객을 반가이 맞이 해주신 강북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강북회원님 편한 휴일 저녁 되시구요^^ 다시 498 하러 가신 소백산님....좋은 조과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