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뽀리의 6번째 낚여행~

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하는 참 좋은 인연으로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늘 함께 할수 없지만 마음깊이 흐르는 정으로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낌 만으로 삶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하는 참 따뜻한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함께하는 마음으로 마음에 남겨지는 깊은 정으로 늘 맑은 호수같이 푸른 삶의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 기억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그런인연이있기에 저 거뽀리는 늘 즐겁고 행복하기만합니다. 그런인연이있기에 저 거뽀리는 오늘도 좋은인연과 함께 자연에 묻히려 합니다. 단 하룻밤일지라도.... 오늘은 좋은분께서 직접 선두에서서 좋은곳 한곳을 추천해주신다며 직접 길안내에 나서십니다. 이곳은 의성군 춘삼면 대사리에 위치한1000평 내외의 자그마한 계곡지입니다. 전역에 마름이 자라나고있으며 계곡지답지않게 물색이 뿌연것이 흡사 흙탕물이라 착각할정도였읍니다.상류오염원도없으며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는 요새같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기전 미리탐색한 한곳이있어 그냥 발길을 돌려봅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 다음에 꼭올것을 다짐하며 발길을 돌립니다. 이곳은 춘산면 대사리에 위치한 길가 900평?1000평?정도의 길게뻗은형태의 계곡지입니다.우리가 도착해보니 한분이 철수준비를 하고계셨는데 그분말씀이 새우나 옥수수를 잘묵고 글루텐도 잘묵는다고 하시네요. 큰놈낚는것도 어제 목격 하셨다고하니 오늘은 여기 짐을 풀어봅니다. 제방우측 코너자리입니다. 바람이 태풍수준이라 꽃가루가 많이 떠내려 왔지만 물색은 제대로 잡혀있는듯 합니다. 근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제방 우측 직벽...앉을자리가 도저히 나오질 않더군요...딱~고기가 탈것같은 좋은포인트인데... "큰놈은 직벽을 탄다~~" 이런말 아시죠 월님들? 제방 좌측 못쫑 포인트....오늘 저의 조우 낚시미학 님께서 앉으실 자리입니다. 둑에서 바라본 최상류입니다. 최상류와 중류쯤에 저의 조우인 두아우가 자릴하였읍니다. 정출을 방불케하는것같습니다. ㅋㅋㅋ 둑방 밑의 전경...사과나무가 빼곡히 있네요. 이곳 춘산은 사과가 유명하다고 알고있읍니다.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 맛이 뛰어나다고합니다. 월님들도 언제 기회가된다면 이곳에 오셔서 많이 사 드십시오. 현지에서사면 싸게 살수있읍니다.^^ 찔레꽃...맞지요? 어느지인께서 말씀하시던데 예전엔 찔레 새순을 꺽어 껍질을 까서 보리알만한 크기로 잘라 바늘에 꿰어 던지면 입질이 왔다고합니다. 예전엔 별걸 다 미끼로 사용을 하였던것같습니다. 좋은시대에 태어난걸 다행이라 해야하나요? 돈만주면 살수있는 좋은 미끼들이 즐비하니 말입니다. 도보를하여 상류로 올라가볼까요? 오솔길이 무척이나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우안중류 직벽포인트...앉을자리만 나오면 좋을텐데 말이죠...흡 ㅡ,.ㅡ'' 최상류 물색은 좋으나 수심이 거의없네요... 상류에 앉은 아우가 이곳에 앉아 상류를 등지고 제방을 바라보며 긴대로 직벽쪽을 노린후 부챗살로 우측짧은대까증찔러넣었으면 했지만 아직 아우가 초보인지라 (나도아직멀었지만...ㅋㅋ) 이자릴 그냥 비워놓고 바로옆 길가쪽으로 자릴하였더군요...좀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었읍니다. 혹시나싶어 아우께서 외대를 설치해놨네요...^^ 하기사 고기가 댕기는게 지맘인지라 어디로 댕길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겠죠?ㅋㅋ 저도이제 오늘 하룻밤 자연에 묻힐준비가 다되었읍니다. 아늑한 저만의 공간이 무척 따스하고 포근해 보이는군요...월님들도 이작은 집한채의 뿌듯함 다들 아시지요? 항상그러하듯 오늘도 붕순이와만날 약속을 저혼자 가져봅니다. 언제쯤이면 그약속이 이루어질지 알순없지만 저 거뽀리는 괜찮습니다. 기약없는 기다림이 저 거뽀리에겐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저의 조우이신 낚시미학 님께선 제방 좌측코너 지나서 초입에 전을 펼쳤읍니다. 수심이 많은탓에 갓낚시 위주로 편성을 하신듯 합니다. 갓낚시하면 서찬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구수한 사투리와 구성있는 말솜씨로 많은 낚시인들의 귀감이 되는분으로 알고있읍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언제나 이슬이가 빠질순 없겠지요? 물가에 앉아 좋은사람들과 마시는 이슬이 한잔 두말하면 입아프지요....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와 낚시에대한 이런저런 자기만의 지식을 펼치며 한두잔씩 기울이다보니 어느새 이슬이가 동이나버렸네요... "아줌마 여기 이슬이 한병더요~~ㅋㅋㅋ" ☜ 이럴순없지요~~ "제수씨 정성스레 준비해오신 맛난음식 정말 맛있게 잘묵었읍니다. 언제나 아우와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낚시에 대한 조언들을 아우들에게 침을튀겨가며 설명을 하시는 저의 영원한조우이신 낚시미학님이십니다. "형님 항상 옆에서 챙겨주시고 힘이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늘 건강하십시오." 무슨꽃인지 이름을 모르겠읍니다. 요즘은 제가 낚시하러 가는게 아니라 사진찍으로 댕기는것같습니다. 하찮은 풀한포기 꽃 한송이조차 그냥 쉽게 지나쳐지질 않네요...^^ 이거 중병 맞지요? 오늘 저 거뽀리의 체면을 살려준 붕순이들입니다. 그나마 꽝조행기 면하게해줘서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최고 큰놈이 30정도나오더군요...쩝...이왕이면 .3 만 더 나오지... 사람욕심이 끝이없지요?ㅋㅋ 제자리에서 네마리 중류 아우의 자리에서 한마리 제방초입 낚시미학님의 자리에서 한마리 이렇게 총 여섯수의 조과입니다. 우측 직벽에 붙인 24대에서(수심1미터) 첫수 우측직벽에서 두번째대인 24대에서 또한수 정면 20 (수심 90) 대에서 또한수추가 맨좌측 40(수심 80)대에서 또한수추가... 역시 붕어들은 갓길로 댕기는게 확률상 맞는 상식인듯 싶습니다. 붕순이들 너무이쁘죠? 고맙다 붕순아 꽝면하게 해줘서...그리고 붕어들은 아우가 어른약내려서 드린다고 하여 오늘만은 방생을 하지않기로했읍니다. 월님들 양해부탁드립니다.^^*좋은일에 쓴다고 하니.... 어딜가나 쓰레기는 등장을 하더군요...하지만 이곳은 그리많지가 않아 다행입니다만 한편으론 적은양의 보물들을보면 내심 섭섭함이들던데... 이것도 병인가요? 병맞는것 같습니다. 마대포대 한자루는 채워줘야 제맘이 든든한데 말입니다.ㅋㅋㅋ 보물수거도 했겠다 붕순이 얼굴도 봤겠다 오늘 거뽀리 할건 다했네요..ㅋㅋ 아니온듯 발자욱만 남기고 떠납니다. 다음분이 오실때 기분좋으시라고.... 철수후 오는길에 잠시 다른한군데 답사해봅니다.현지분이 보물수거 하는모습 보기좋다며 좋은곳 한군데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좋은일도 하고 복도받고...ㅋㅋㅋ 마을을지나 한참올라가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곳인데 알고오지않고선 찾기가 힘들듯 합니다. 워낙 골짜기안쪽에 위치해있는지라... 그러나 아직 물색이 잡히지않아보입니다. 시기가 좀 이를듯... 못구경이나 해보시죠 ... 저희집 강쥐입니다.댓글남기나 안남기나 보초세워놓았읍니다. 이놈 눈빛보고도 댓글 안남길겁니까?ㅋㅋㅋㅋㅋㅋ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성공을 기대하는건 ... 남의것을 훔치는 것과 같다. 먹고싶은거 보고싶은거 .. 맘대로 다 하고 잠도실컷자고 만날사람 다 만나면서 성공으로 가는길이 멀기만 하다고 세상을 탓하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란 걸 안다. 선택이란 그 중에 갖고 싶은걸 고르는게 아니라 어떤걸 버려야할지 걱정하는 것이다. 진짜 갖고싶은 게 있다면 무언가를 포기할 줄도 알아야한다. -좋은글 중에서- 아직배울게 많은 거뽀리입니다. 저의조행기를 보시면서 질타도아끼지마시고 조언도 좀 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모든 월님들께 좋은일 생기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안전한 출조길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부족하기그지없는 조행기 끝까지 읽어주신 월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