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제가 너무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출조는 계속했지만....
조행기 못올려드린거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반성 또 반성해서....앞으로 더욱 열심히 조행기 올려드리지요.
그리고 전 지금 학생신분입니다. 그래서 일반 월척회원님들 보다는 시간이 더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최대한 출조를 많이 하는거고 갔다오면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나누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어떤분은 저보고 너무 나서는거 아니냐....안방드나들듯 한다라고 비방도 하시지만~~제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삐리리릭~~삼촌께서 낚시가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장소를 고민고민하다 얼마전에 날씨관계로 가지못했던 거창소류지로 결정했습니다. 이곳은 얼마전 단골낚시점 사장님과 화보작업을 위해 갔었던 곳인데.....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엄청난 비로인해 한번 실패를 맛보았던 곳입니다. 오늘은 꼭 복수를 하리라~~~다짐을 하고......
오후 3시경 집에서 출발....거창ic빠져나오고 현장에 도착하니 5시경..
서둘러 대편성을 하고....
참고로 이곳은 아는사람이 아니면 절대 못찾아올정도로 못위치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1탄과 마찬가지로 장소공개는 못하겠네요(못하는게 아니라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합니다...이해해주시길~~~) 그렇다보니 물도 생수를 부어놓은것 같이 너무 깨끗하고..... 낚시여건이 너무도 좋습니다.
낚시터 하나를 전세(?)내어 우리팀만이 낚시를한다~~~~참 기분좋은일이 아니겠습니까..^^
며칠전 5.0칸대를 개조하여 만든 수초제거기로 대충 작업을 좀하고...
겉보리까지 뿌리고...준비완료!!
하지만 찌는 말뚝입니다. 비는 계속 조금씩 오고, 파라솔밑에 쪼그려앉아 입질을 기다리지만 영~~~~~~
8시경 커피를 한잔먹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갑자기~~
스르륵....탁!!!하고 낚시대 끌려가는 소리와 총알박히는 소리가!!
허둥지둥 쫓아가서 낚시대를 당겼지만...왠지허전함~~
건져내보니 목줄이 터져있네요....이런 황당함!! 이제까지 낚시다니면서 이런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방금터뜨린 바늘교체하는데 2.0칸대 찌가 쭈욱 올라옵니다.
또다시 허둥지둥 달려가 챘는데 힘이~~장난이 아니네요....
제가 당기는힘과는 상관없이 대를 쭉끌고 가는데...순간 팅~~ T.T
왠만하면 잘 터지지 않는 4호줄인데...아무래도 상처가 있었던거 같습니다.....아쉬움을 뒤로한체.....다시 바늘교체....
이번엔 오른쪽 3.0칸대 입질!!!
챔질~~ 이번엔 제대로 끌려나오네요....45정도의 잉어
(참고로 이못엔 붕어자원보다 잉어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한바탕 소동을 치른후라 이것저것 정리하는데....갑자기 왠 초보꾼 두분이 그어두운 밤에 나타납니다. 차문을 쿵쿵닫고...그밤에 말풀사이로 대 던진다고 풍덩풍덩....난리부르스 더군요.
그이후론 입질뚝~~~~2시간여 있다가 초보님들 안되는지 집에 가더군요..
그분들 가고나서 또다시 두시간여 지난 새벽 1시경부터 다시 입질시작~~
40센티 잉어한수 추가.....3시경 35센티 잉어추가....이후론 붕애입질..
새벽까지 붕애 몇마리 더 추가하고 상황종료!!!!
* 일시 : 2003년 8월 29일 (금) 17시 - 30일 (토) 08시
* 장소 : 거창 소류지
* 날씨 : 비(새벽에 많이옴)
* 인원 : 학생조사, 삼촌, 삼촌친구분
* 수면적 : 700여평
* 수심 : 전역이 1.5~2.0 m 내외
* 낚싯대 : 1.9 - 3.0 칸 8대.... (학생조사기준)
* 채비 : 4호원줄, 3호목줄, 4호 감성돔바늘
* 미끼 : 새우, 참붕어
* 조과 : 붕애, 잉어(30~45) 5수, 청거북(^^)
* 기타 : 전역에 말풀지대라 작업과 들어뽕(?) 방식이 유리함
거창 소류지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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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조행기 올리네요
다음에는 4짜로 붕어 꼭 잡으시길......
항상 즐낚 하세요
낚시방 사장님께서 보시고선 글라스대라고 하시더군요
음...............
저도 님같이 대가 스르르~! 탁!!! 차고나가서 우ㅝㄴ줄마저도 끊어지는 아니 아예 이 구닥다리 글라스대가 부러지는 경험을 함 해봤으면 싶네요^^*
진짭니다
그러면 새거 살 맘이 생길텐데...
성격상 있는 거 버리지 못하는 주의라서...
좋은 경험하셨네요^^*
전화 몇번 드렸었는데 통화가 잘 안되더군요.
출조 하셨을때만 전화를 드렸는지....
재미있고 세세한 조행기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
출조기회가 많지 않아서 동행은 못하지만
사구팔 땡기시라고 마음으로 항상 응원 합니다.
언제나 안전조행 하시고요
대물과의 조우도 이루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참 반갑습니다.
머나먼길 찾아서 님 만난 것처럼...ㅎㅎㅎ
자주자주 보입시더.
사이트던지...물가에서든지...
잉어를 잡으셨네요.....
푸~~~~ㄱ 고아 드시죠^^
몸보신 하고 힘내서 498땡기셔야죠.......
화이팅입니다^^
거창의 조행기 잘 읽었구요.
잉어는 푹 고아서 영양보충하세요.
그래야 붕애넘들과 잘싸울수 있겠죠.
토요일 범어지에서 한번 뵐수 있을라나..............
방갑습니다.. 얄라구진(?)글 때문에..
재밋는 조행기 못보나하구 ...아쉬웠는데...
이렇게 글 올려주시니 반갑네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다구생각하시구..
편하게 올려주세요 ㅎㅎㅎ
얄라구진글 올리는사람보다...
학상조사를 아껴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타는걸 알아주셨어면합니다...
수고하시고요..즐낚하세요...
저 고향이 거창인데 그못에 함 가고 싶군요
위치 설명이 어려우시면 전화라도 대충 안될까여
017-803-6746
이번 추석때 함 갈려고 하니 전화함 주세요
감솨함다
잉어면 어떠습니까
손맛 만 보면되지요ㅋㅋ
고생했습니다 다음에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빠가사리님...지금 제가 만든것도 얼만 못나가더군요.
장화신고 조금 물속에 들어가서 작업하면.....2.5정도까진 가능한거 같습니다.
조행기 자알 보았습니다
자주 들러 좋은 소식 올려 주세요
왜 이제야 나타나셨어용~ ^^* 얼마나 기다렸는딩~ ㅎㅎㅎㅎ
조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학생조사님 느낌이 어떠세요?
그냥 다들 반가워 하는척~ 하는거 같은가요?? 아니죠??
회원님들 모두가 너무나 반가워 하시는거 같습니다.
시간 있을때 자주 다니시고 더 시간 나시면 글도 좀 올려주시구요~
그래야 낚시 못가는 회원님들 눈낚이라도 하잖습니까...ㅎㅎ 대신 우린 응원 하잖아요..ㅎㅎㅎ
무엇이든 열심히 하세요.
학생/젊음... 부럽네요. 무슨일을 해도 다 용서받고 이해받는 단어자나여.ㅎㅎ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