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의 낚시 조행기
정돈되지 않은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정돈되지 않은 곳을 찾았습니다.
너무 깨끗한 곳보다 오히려 탁한 곳이 더욱 좋은 낚시꾼입니다.
아침이 찾아오면서 햇살이 쏟아질 듯이 비추는데도
서리들은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하고 결국 자리 이동을 합니다.
걸리는 것 없이 훨 수월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색도 나쁘지 않고 이곳에서 조과를 기대해봅니다.
낚시를 하면서 기다림은 이제 당연함이 되었습니다.
이 곳은 아직 노란 물결이 그대로네요.
이런 걸 보면 여전히 가을이구나 싶은데 제 방한장비 보면 그냥 한 없이 겨울입니다.
맨 몸으로 부딪혀 보는 것도 젊은 시절에 충분히 해 봤으면 된 것 같습니다.
이젠 슬슬 몸 좀 사려야 할 때가 아니겠습니까.
방한장비 짱짱하게 갖춰도 추운 게 겨울이니 어느정도 긴장은 해야겠습니다.
게다가 예년보다 더 추울 예정이라고 하니 걱정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겠네요.
방한장비를 짱짱하게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람 몸에 혈당이 부족하면 체온이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 낚시 하도록 해요 우리.
글구 지금은 않나와요 추워져서 여름 이나 초가을 에 4짜나옴니다 고생 하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가방속있는 대들 언제쯤 다같이
나드리갈지 불쌍한 녀석들 볼때마다
묀하네요
물가라도 한번 대꼬가야는데 맨 가는넘만
가니 안타깝더라고요
멋진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안출하세요~!
날로 추워지는 날씨에 방한 준비 철저히 하셔서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
어떠셨는지. 그림좋고 동행낚시 즐겁게 감상했니다. 수고하셨음다.
가을구름은 참 멋진 것 같습니다
황금빛 들녁도 농부의 마음속에 금색으로 물들기를 바래봅니다
추운데 수고했습니다~~
늘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