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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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의 아홉 번째 조행기 입니다.

 

까멜리아의 아홉 번째 조행기입니다

 

지난 조행기에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오목천이다...

지금까지 오목천에서 붕어를 잡아 본 기억이 없다.

나랑 안 맞는 곳이라 생각하고 멀리했는데...

원제형님 얘기 듣고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과 함께 기대감이 생겼다.

감사하게 오목천 포인트까지 찍어주셨다.

 

 

포인트는 멋진데 수심이 많이 낮아서 패스

 


지난번 원제형님 하신 곳 맞은 편 포인트..

수심 60~70 어리연과 수초가 있는 멋진 포인트

 


오목천에서 여기보다 더 좋은 포인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곳이다.

 


근데 짐빵 30m에 내려가는 길이 꽤 험난하다.

사면초가 형님이 운동 가르치는 놈이 짐빵 30m에 고민한다고

뭐라고 하신다ㅋㅋㅋㅋㅋ

이걸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한참 고민하고 있는데

무소스포츠가 한대 들어온다..

누가 봐도 낚시차다.

엥? 원제형님이시네

구세주가 나타났다....

 


선배님 앞서 가시면서

오목천 특급 포인트 여기저기 막 찍어주시네...

머리속으로 자리 선정해놓고...

2시간 후 덕준형님도 오목천으로 합류하기로 하고

너무 더워서 음료수 사러 편의점 갔다가

다른 저수지 잠시 들렀는데.

물색이 너무 좋은게 아닌가?

자리도 몇군데 있네??

이게 최악의 한 수였다..

편의점 갔다가 바로 오목천으로 갔어야했는데....

 


이 물색 보고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냐고....

 


건너편에도 자리가 비어서 왔는데

어리연도 좀 있고 포인트가 괜찮다...

여기로 결정...

바보같은 결정ㅋㅋㅋㅋ

 


오목천으로 가던 덕준형님 빽해서 내가 있는곳으로..

너무 더워서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덕준형님이

탱크보이 주시네....

탱크보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꿀맛이었다..

지금까지 먹어 본 탱크보이 중 제일 맛있었다...

가뭄의 단비같은 탱크보이..

덕준형님이 여기 5~6치 나온다고

오목천으로 가신다고 할 때 따라 갔어야했다.

 


3대 피고 너무 더워서 의자에 앉아서 잤다.

 


잠깐 졸았는데 원제형님이 커피주고 가시고

창혁선배님 오셨는데 나랑 연락 안돼서 고생하시고..

짬깐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네..

 


창혁선배님이 사오신 빵빠레...

요건 또 내가 좋아하지..

 


간식거리도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붕어 좀 잡아볼기라고 옥글루도 만들어보고

딸기글루텐도 준비했다.

 


7대만 편성...

 


5치가 막 나온다..

 

여기 주종이 9치인데 왜 5치가 막 나오지?

 


 

미친듯이 나온다.

사진 찍기도 귀찮다.

 

 

 

 

 

 

최대어 26cm

8치..

찌는 몸통 끝까지 찍는데 5치..

 


분위기 좋다...

근데 맞은 편 파란 불빛이 계속 신경쓰인다.

 


밤새 켜 놓네..

모기퇴치기 같은데...

참....

 


배 고파서 라면 끓여 먹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에

희원선배님이 햄버거세트와 커피들고 방문..

나보다는 창혁선배님과 친구 사이라서 위문차 오셨다..

햄버거, 커피 등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선배님

 


커피만 보면 다 칸타타처럼 보인다.

이게 다 원제형님때문이다.ㅋㅋㅋ

 


국민커피 레쓰비

 


아침장 좋은곳이라 

기대감으로 집중하고 있는데..

찌가 쓰으윽.. 잠긴다..

양손 챔질

그러치....

오.....짼다..... 손맛 좋다....드디어 왔다....

 


띵~~~~~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왜 사륜구동이 나오냐고....

 

까멜리아의 아홉 번째 조행기 입니다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밥 먹으러 가자...

내가 선택했으니 후회하지 말자 ㅋㅋㅋ

 


덕준형님 아니었으면 잃어버렸을 찌들...

밤에 생쑈를 했다ㅋㅋㅋ

오목천 간다고 수초제거기도 안가지고 왔는데...

걸림이 얼마나 심한지...

찌 2개 털리고 덕준형님께 SOS

철수할때 건져준다고 들어가지말고 기다라고 있으란다..

 

사실 들어갈 마음은 없었는데예ㅋㅋㅋㅋㅋ

형님 오기전에 낚시대로 하나는 건지고 형님 오셔서

나머지 하나도 건져주시고...

근데 이게 다가 아님...

챔질해서 나오다가 걸리고.. 챔질하다 또 걸리고.

그때마다 덕준형님이 수초제거기로 다 정리해주심..

손 많이 가는 동생 생겼다고..투덜투덜 하시면서도

다 해주심...츤데레 스타일ㅋㅋㅋ

저는 너무 좋은데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데이~~~~~

 


 

아침장이 영 시원찮아서 일찍 마무리하고

창혁선배님과 국밥으로 마무리..

덕준형님 밥 같이 먹자고 전화했는데 안 받으시네..

전 찌값으로 밥 산겁니다ㅋㅋㅋㅋ

 

 


형님들이 있어 행복한 조행기 아니었나 싶네요.ㅎㅎ
옆에서 츤데레처럼 항상 챙겨주시어 좋았겠어요.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붉은 귀 거북이

즉결 심판 해 주셨죠
내맘같지 않죠~ㅎ

수고 하셧습니다.
배수기~시즌에 즐거운낚시 하셨네요^^
잘보구 갑니다 안출하세요
잔 손맛과 찌맛은 괜찮을거 같은데... 아쉬워도 다음번에 더 좋은거 보여 주십시요.
평소에 얼마나 잘 하셨길래 저리 달려와서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ㅎ
잘 보고 갑니다.
ㅋㅋ 잼있네요~~잘보고 갑니다,물색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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