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이야 낚시여정 209편 풍광좋은 계곡지에서

 

 

 

 

이틀간에 보은권에서 낚시를하고 올라오는길에 들린

 충북 괴산의 전형적인 계곡지를 찾아 보았다

약 3년만에 찾아온듯 싶다

혼자 조용히 즐기기엔 안성마춤 인듯싶어 찾아 왔으나

이미 한분이 자릴잡고 낚시를 하고 계신다.

필자가 좋아하는 수심대의 포인트가 비어있어

말설임 없이 장비를  챙겨 포인트로 진입을 해본다

 

 

 

 

 

 

 

 

 

이곳에서  한동안 이정도 수심대에서

재미를 많이 본 기억있는 필자이다.

그때는 늘 후배와 함께하며 서로가 마주 보고 낚시를 하였지만

오늘은 나란히 먼저 오신분과 함께 낚시를 하게 돼었다.

전반적인 수심은 낮게는 약 70에서 깊게는 1,3정도에 수심이 나오고

듬성듬성 자라난 말풀과 아직 삭아 내리지 않은 육초대를

노리고  찌를 하나하나 신중하게 세워 보았다

대편성은 좌로부터 34,38,40,42,48.52.46.44.40.30대로

총 열대의 낚시대를 편성을하고

우선은 옥수수 미끼로 낮낚시를 진행하고

케미를 꺽고 난후는 채집돼는 납자루나 새우미끼로

오늘밤 미끼운영을 해보기로 한다

 

 

 

 

 

 

 

 

 

지난밤 내린비로 인해  오름수위를 보여 줬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  지난밤 이곳 괴산에도 

비 다운 큰 비는 내리질 않았다는군요

비도 오고 했는대 이곳은 조금식에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네요

 

 

 

 

 

 

 

 

 

논에 물을 댈일도 없는대 때아닌 배수라니 급 당황 스럽네요

그래도 다행 인것은 그나마 배수가 아주 조금식 이루어 진다는게

큰 행운이라 생각을 하며

낮낚시를 즐기다 지난 이틀동안 못잔 잠을 위해서

의자를 넘겨서 잠시라도 휴식을 취해 봄니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인지 잠도 안오고

그냥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다 마는군요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들어 온지라

휴식을 취한후 바로 밤낚시 준비에 들어 갑니다

케미를 꺽고 밤낚시 준비 하던중

52대의 찌가 올라오기에 챔질을하니 9치급에 붕어가

반갑게 인사를하며 올라와 주는군요

그리고 어둠이 내려앉기 직전에

또다시 들어온 입질에 다시금 9치급에 붕어가 다시 나와주고

오늘밤이 기대가 돼는군요

 

 

 

 

 

 

 

 

 

 

 

하지만 정작 해가지고 어둠이 짇게 내려 앉았는대도

 입질은 없고 졸리기만 합니다.

졸음을 버티며 입질을 기다려 보지만

천근만근 눈꺼풀에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만 언제 잠이 든지도 모른체 사르르 잠이 들어 버리고

긴긴밤을 그렇게 잠을 자고 눈을 뜨니

어느새 날이 밝아오고 있네요

 

 

 

 

 

 

 

 

 

 

서둘러 미끼를 교체해주고

아침장을  보기위해  정신을 가다 듬어 봄니다.

비는 오락가락하고 있는 와중에도 그늠에 졸음을 이기지 못한체

다시금 사르르 잠을 자다 께다를 반복을 하는군요

 

 

 

 

 

 

 

 

 

나이를 먹은 탓일까요?

요즘은 하룻밤을 꼬박 세우고 나면

몇일동안 비몽사몽 하니 말입니다ㅠㅠ

 

 

 

 

 

 

 

 

 

참으로 새월의 무상함을 느꺄지는 아침 입니다.

겨우 이틀밤을 못잤기로 이렇듯 잠이 쏫아지는걸 보면

필자도 나이를 먹어 늙어간다 라는 실감이 들긴 하네요

 

 

 

 

 

 

 

 

 

 

비는 오락가락 하는대

더 이상에 입질은 들어올 생각을 하지않고

무심하게 시간만 흐르고 있네요

 

 

 

 

 

 

 

 

 

 

너무 오랜만에 온 탓일까요

이곳 붕어들이  아마도 필자에게 텃새를 하는가 봄니다.

필자가 자리한 주변으로는 안오고 건너편 쪽에서만

움직임이 포착이 돼고 있으니 말입니다

 

 

 

 

 

 

 

 

 

배수가 미약하게 나마 진행이 돼고 있어서 예민한 탓일까요?

아니면 두사람이 나란히 자릴잡고 낚시를 하고 있는 탓일까요?

전형적인 계곡지라 물색이 맑은건  당연한 것이고

그럼 무엇이 문제 일까요?

그것이 궁굼해 지는군요

그래서 낚시란게 생각을 하지말고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기만 하면 돼는건가 봄니다

 

 

 

 

 

 

 

 

 

 

 

남들은  낚시가 참 쉽다고들 말을 하지만

필자는 왜이리 낚시가 어려운 걸까요?

하면 할수록 어려운게 낚시인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질도 없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이제 그만 대를 접고 철수를 해야할것 같네요

이러다 다시 비라도 내리면

다 마른 장비를  다시 말려야 하니 말입니다

 

 

 

 

 

 

 

 

 

 

 

그냥 분위기 좋고 풍광 좋은곳에서

하룻밤 잘 쉬어 가는것에 만족을 하고

다음을 기약 해야 겠지요

다음번엔 비가 많이 와서 오름수위때 다시 올수가 있었음 싶네요

 

 

 

 

 

 

 

 

 

오름수위면 아마도 대박이 나지 않을까 하는

필자에 생각 입니다

뭐 어디든 다 마찮가지 겠지만 말이죠

 

 

 

 

 

 

 

 

 

헐 분명 붕어를 두마리를 잡았는대

이게 웬일 입니까?

메기가 한마리를 잡아 먹었나요?

감쪽같이 사라진 붕어 한마리는 어디로 간걸까요?

의문이 드네요

필자가 자는동안 누군가가 와서

한마리만 가져간건 아닐테고 말이죠 ㅠㅠ

 

 

 

 

 

 

 

 

 

 

조용하고 공기좋은 계곡지에서

비록 그님은  만나진 못했지만

그래도 든실한 붕어 손맛과 메기에 당찬 손맛을 본것에 만족을하고

하룻밤 편히 즐기다 가네요

낚시가 별건가요

이렇게 풍광좋고 공기 맑은  자연에서에

하룻밤을 지세운것을

감히 행복하게 보냈다고 말하고 싶네요

지루한  장마가 비도 안오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네요

주말부터 많은 비가 예보가 돼었으니

오름수위를 보러 가야겠네요?ㅎㅎ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꾼이야 낚시여정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선후배 월님들께

감사인사 드림니다

늘 출조길  안전 운전하시고 건강하게

즐기는 낚시하시길 기원 드림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