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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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단풍이 곱게 물든 요즈음

울굿불굿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이 무르 익어가고 있다.

지난주는 형제들과 속초로에 가을 여행을 다녀오느라

한주 낚시를 쉬고 두주만에 물가를 찾아 보았다.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 필자가 찾은 곳은 물낚시로는 약 10여년 만에 찾아온 소류지 이다

상류에 우사가 생기고 축사에서 흘러 들어온 물이 더럽고 냄새가 심하여

한동안 낚시를 ​안하고 포기를 했던 그런 소류지이다 .

요즘 축사가 없어지고 간간히 든실한 붕어들이 올라온다는 정보도 있고

몇해전 얼음낚시에서 ​준척급에 붕어 손맛도 본지라

이곳으로 출조지로 선택을 하여 보았다.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토요일 일을 마치고 퇴근과 동시에 서둘러  달려 왔으나

필자가 원했던 포인트에는 이미 다른 분이 자릴하고 있고 여기저기

좋은 포인트는 이미 다 자리를 차지를 하고

마땅히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도 시간이 늦어 생자리를 민들고

서둘러 대편성을 하여 보았다

발앞 땟장을 넘겨 찌를 세우고

좌측으로 연안을 타고 먹이 활동을 하는 대물붕어를 노려 보기로 한다

수심은 낮은곳이 약 1.3에서 깊게는 2,5까지

전반적으로 2미터권 내외의 수심을 보인다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대편성을 마치고 느즈막히 저녁을 준비해서 먹고 자리로 돌아와

미끼를 달고 본격적인 낚시를 하려니

어느새 9시가 훨신 지난 시간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입질을 받고 제법 힘을 쓰는것이

싸이즈가 좀 돼어 보이길래 월척인줄 알고 계측자에 올려보니

딱 30센티의 꽉찬 9치 붕어이다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첫수에 준척급에 붕어가 나와주니 일단은 오늘밤이 기대가 돼는군요

그후 얼마에 시간이 지나고 이번에는 옆으로 끌고 가는 입질을 받고 챔질

이번엔  처음보다 더 힘을쓰며 올라오는 붕어

그런대 이런젠장

발앞 땟장속으로 파고 들어가 버리네요

밀고 당기며 밀당을 하다 빠져나올 기미가 없어

아쉽지만 목줄을 끈어 버리고 마네요

제법 씨알이 돼는것 같았는대 아깝네요

놓친 고기가 크다고 정말 제법 씨알이 돼는 녀석 이었네요 ㅠㅠ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두번째 고기를 터트리고 곳바로 올라온 녀석은 8치급에 붕어

그리고 간간히 들어오는 입질에 모두가 고만고만한 싸이즈가 올라오고

자정이 넘고  새벽으로 가는 시간에 졸음을 참지 못하고

사르르 잠이들어 버리고 얼마나 잣을까요

추워서 눈을 떠보니 어느새 시간이 흘러 날이 밝기 직전이네요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필자가 자는동안 그님이 다녀가신듯

찌가 하나는 수초속에 쳐박혀 있고 두개는 서로 부등켜 안고

필자를 놀리기라도 하듯 다정하게 나란이 붙어 있네요

다행이 줄은 엉키지 안아 미끼만 갈아주고

수초에 쳐박힌 찌는 이번에도 목줄이 터지고 마는군요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미끼를 다시 갈아주고 달달한 모닝커피 한잔으로

정신을 가다듬고 아침장을 시작 하려던 차에 ​

첫수를 걸었던 24대의 찌가 살짝 올라 오는가 싶더니

이번에도 살짝 옆으로 끌고 가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앙탈을 부리네요

이번엔 수초에 쳐박히지 않게 조심히 뜰체를 이용하여 들어올려 보니

32센티급에 월척 붕어가 나와 주는군요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월척붕어가 나오고 바로 다시 받은 입질에

묵직함에 대를 세우고 랜딩을 하다 그만 이번에도 발앞에 수초에 쳐박히고

이번엔 여러번 밀당을 하고 나니 잘 올라 오더니

발앞 수초를 꺽어 놓은것에 다시 걸리더니 그만 바늘털이를 하고 마네요

최소한에 작업을 했어야 하는대

구차니즘과 가능하면 자연을 회손하지 않은 상태에서 낚시를 하려다 보니

이렇게 수초에 걸려 힘들게 잡은 붕어를 떨구고 마는군요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이번엔 비록 잔챙이지만 쌍걸이로 ㅎㅎㅎ

요즘 너무 손맛을 못봐서 몇대를 옥내림으로 하다보니

이렇게 쌍걸이도 다하는군요

참으로 오랜만에 걸어보는 쌍걸이 인듯 합니다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지난밤 필자에 대편성 입니다

짧게는 22대부터 길게는 46대까지해서 짧은대와 긴대로

깊은곳과 낮은곳으로 엊길리게 더블류자 형식으로

대편성을 하여 보았네요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간만에 마릿수 손맛을 보았으나 싸이즈가 작아서

바로 방생을 하고  그래도 싸이즈가 돼는 녀석들로만 인증샷을 남겨 봄니다

조금만 더 싸이즈가 컷으면하는 아쉽움도 있지만

그래도 월척붕어도 나오고 했으니 이것에 만족을 해야겠죠?

자연은 언제나 겸손한자에게 기쁨을 주는것 같읍니다

그저 자연이 주는것에 만족을하며 언제나 즐기는 낚시를 해야 할것 같네요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든실한 소류지에 월척붕어 입니다

비록 허리급에 대물붕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필자에게 짜릿한 손맛을 안겨준 이뿐붕어 입니다

축사 물이 유입이 돼어 물이 더럽고 냄새가 나서

버렸던 소류지에 이리 이뿐븅어가 나온다는게 믿어지나요?

아는 현지 꾼들만 즐기는 아주 작은 소류지 붕어람니다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잡은 붕어는 다시 그들이 살던 곳으로 돌려 보네주며

다음에 건강하게 더 자라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 하면서 다음을 기약을 해봄니다

오랜만에 찾은 소류지라 반신반이 하면서 대편성을 하였으나

운이 좋은건지 월척에 손맛도 보고

비록 잔챙이지만 마릿수 손맛까지

하룻밤 재미나게 즐기고 철수를 하는군요

 

 바쁜일정 때문에 구차니즘으로 인해

자주 조행기를 올리지 못하고 오랜만에 이렇게 

뒤늦은 조행기로 안부를 전하는군요

날이 점점 추워지네요

출조길 방한대비 잘하시고

든실한 대물붕어 손맛들 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꾼이야 낚시여정 212편 버렸던 소류지에서 월척을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역시 큰놈은 사람손이 타지 않는곳에서 잘나온다더니 ..
워리 축하드립니다...
버려졌던 소류지에서 오랜만에 월척의 기뿐 손맛도 보시고
하룻밤 아주 재미난 낚시 하시고 오셨네요.ㅎㅎ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붕어가 튼실하네요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즐출 하십시요
조행기 감사드립니다.
한해 마무리잘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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