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이야 낚시여정 215편 안성의 작은 소류지에서



명절을 얼마 안남겨셔 그런지 일은 안 나오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여

느지막이 집을 나와 안성의 작은 소류지로 출발을 합니다,

평일 인대다 날이 무더워서 인지 짬 낚시꾼들도 보이지 않아

이곳에 낚시를 오면 앉고 싶었던 무너미 자리를 포인트로 정하고

우선은 좌우 측 부들 작업을 간단히 하고 대편성을 하여 보았다

이곳은 상류 쪽의 우사가 있어 얼음낚시만 가끔씩 하러 오는 곳이고

작년에 한번 와서 한번 물낚시를 하였지만 잔씨알에 붕어들만 보고

큰 씨알에 붕어는 만나질 못했던 곳이다

지난번에 출조를 했을 때 무너미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신 분이

이곳에서 34까지 잡았다고는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월척급을 보기가 힘이든 곳인 것 같네요

 

 



수중에 말이 풀이 자리고 있는지 군대군데 작은 말 풀들이 올라오지만

찌를 안착 시키는 데는 별문제가 돼지를 않네요

오늘은 좌측 부들 언저리에서 우측 제방 연안의 부들 언저리까지

총 12대를 편성을 하였고 수심은 낮은 곳이 약 1,2미터에서

깊게는 2미터가 조금 안되게 나오는군요

미끼는 옥수수로만 공략을 해보기로 하고

대편성을 하면서 바로 케미 불빛을 밝혀 봅니다

 

 

 

 



과연 오늘 밤에는 월척급에 붕어를 만날 수가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본격적인 밤낚시에 들어가 봅니다

지난번과 같이 잔챙이들에 성화가 있지만

그래도 간간이 멋진 찌 올림을 보여 주며

그래도 듬직한 붕어들이 올라와 주고

비록 필자가 원하는 사이즈는 아니지만 이런 시기에

붕어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좀 더 큰 씨알에 붕어를 기다려 보네요

 

 

 



하지만 역시 씨알에 변화는 없고 나오는 붕어들은

다들 고만 고만한 싸이즈만 올라 오기만 합니다

월척급은 고사하고라도 준척급이라도 한 마리 하고 싶은데 말이죠

알고서 왔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꾼은 꾼 이가 봅니다

 

 

 

 



예전에 상류 도로가에 공사를 하기 전에는

그래도 월척급 이상에 붕어들도 잘 나오곤 했는데

그 공사를 하고 난 후부터 이상하게 잔챙이들만 나오고

덩치급에 붕어들은 어디로 숨은 건지 아님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한 건지

참으로 보기가 힘이 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잔챙이 붕어들이 있다는 건 큰 녀석들도 있다는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이렇게 큰 녀석들에 붕어를 기대하며 낚시를 하고는 있는대

영 마음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런다고 낚시를 포기할 순 없는 거죠?

날이 밝을 때까지 나름 열심히 큰 씨알에 붕어를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하며 기다려 보았지만 별 소득도 없이 이렇게 날이 밝아오기 시작을 하고

아침상을 기대하며 열심히 해가 뜰 때까지 열심히 해보지만

결과는 어김없이 처참하게 참패를 당하고 마네요

 

 

 

 

 



그래도 작지만 이쁜 붕어를 만난 것에 감사를 하며 만족을 해야겠죠

그래도 준척급에 붕어를 한수를 만났으니 말이죠

지난밤 기대를 한 만큼에 큰 붕어가 나오진 않았지만

여기까지에 만족을 하며 다음번을 기대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잡은 붕어들은 다시 그들이 살던 곳으로 모두 돌려 보내주고

주변 정리를 깔끔히 마치고 다음을 기약을 하며

더위를 피해 일찍 철수를 합니다

이제 가을 시즌이 도래 했네요

모두들 498하시고 즐거운 낚시 안전 출조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