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카페 <낚시천안>의 첫 시조회를 다녀왔습니다.
<낚시천안>은 현재 충청 및 수도권 90여명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카페지기 <돼지아빠>님이 개인 조행기를 기록해 두기 위해 만든 카페인데
회원이 하나 둘 늘면서 첫 시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아산시에 있는 자그마한 소류지입니다.
마을에서 몇 년에 한 번씩 물을 빼서 붕어를 잡아내는 바람에
큰 붕어가 없다고 소문이 나서
짬낚시로 잔손맛을 보려는 분들만 찾는 곳입니다.
외래어종이 없어 새우, 참붕어가 채집됩니다.
천안 근처에도 요즘 잘 나오는 저수지가 많지만
다른 낚시인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한적한 곳을 찾았답니다.
△ 제방과 오른쪽 연안입니다.
수초가 넓지 않고,
바닥에는 말풀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원래 제방 오른쪽 구석이 좋은 자리인데
매립하면서 포인트가 변했답니다.
△ 본부석 앞쪽입니다.
연안 수초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 좀 더 가까이 본 오른쪽입니다.
△ 제방 왼쪽은 도로입니다.
제방도 그리 깊지 않습니다.
왼쪽 연안은 상류쪽에 3자리 정도가 있습니다.
△ 상류 전체 모습니다.
상류쪽은 수심이 60~70Cm 정도입니다.
△ 소나무 아래 본부석 자리입니다.
△ 새로 만든 현수막도 걸고.
△ 본부석 텐트입니다.
이 텐트 없었으면 밤새 비에 고생 할 뻔 했습니다.
△ 무너미에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 제방 왼편에 있는 이름을 알 수 없는 구조물입니다.
여름에는 이런 구조물 옆이 좋은 포인트가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 연안에는 이런 수초들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 확실히 차별화된 포인트 <맨땅> 공략 중인 회원님.
조력과 실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이십니다.
건너 제 자리가 보이네요.
△ 각자 생각에 따라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전국을 누비는 열혈 낚시인입니다.
△ 뒷모습이 단정해 보입니다.
△ 상류 골자리 넓은 수초군락 공략을 위해
생자리에 자리잡았습니다.
△ 옥수수를 쓰실 모양입니다.
△ 네이버 카페 <이방원의 붕어낚시> 매니저인
동동채비 창안자 이방원님도 참여 하셨습니다.
△ 제자리 물골 건너편 신의한수님.
△ 생자리 2열 신공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한다고 나름 줄맞춰 받침대를 꽂았답니다.
언뜻 보기에는 엉성해 보이지만
집중력과 체력이 필요한 대편성입니다.
△ 건너편에 있는 저를 찍고 계시네요.
△ 좀 늦게 도착하신 분들도 열심히 자리 탐색 하시고.
△ 가변채비 기본형에서 기운목줄만 남긴
기울채비에 첫 붕어가 나옵니다.
△ 맨땅 말풀 구멍에 넣어둔 채비에서
제법 묵직한 붕어가 지렁를 물고 나옵니다.
△ 이쁜 열혈 커플 낚시인이 왼쪽 연안 도로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짐나르기, 대편성, 파라솔텐트 치기 등을 남자친구 도움없이 스스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제자리 옆에도 자를 펴고 계시네요.
△ 붕어가 아주 잘 생겼습니다.
지렁이에 입질이 끊기지 않습니다.
△ 찌세우기가 쉽지 않지만 왠지 기대가 되는 자리입니다.
다음날 아침 기대했던 붕어를 걸었는데
원줄이 수초에 걸려있던 원줄 때문에
아쉽게 얼굴만 보고 손에 쥐지 못했습니다.
△ 주인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카페지기 돼지아빠님께서 찌를 주시하고 계시네요.
△ 기온이 올라가니 모두가 분주합니다.
이녀석 얼마나 시끄럽게 하던지...
△ 늦게 도착해 마음이 급한데
말풀 틈에 찌 세우기 쉽지 않나봅니다.
△ 회원님이 가져오신 삼겹살로 저녁식사 중입니다.
25명 쯤 모였는데 삼겹살 20Kg.
먹다먹다 다 못먹고 나눴습니다.
△ 대부분이 처음 만나는 분들이라
이름표 달고 소개 시간을 갖습니다.
△ 가장 조력이 깊으신 포인트맨님.
스즈키복 벗은 돼지아빠 모습 오랜만에 봅니다.
△ 저녁 먹고 와서도 붕어 입질은 계속 이어지네요.
10시쯤 지렁이가 떨어져 새우로 바꿨더이 입질이 없었습니다.
△ 건너편 찌까지 한 눈에 보입니다.
밤에 큰 물소리가 한 번 납니다.
△ 밤에는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비가 내려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난로 없이 밤을 보낸 분들도 많았습니다.
△ 아침해가 떠오르고
△ 비도 그치고 다들 여기저기 모여서
지난밤 이야기를 나눕니다.
△ 어려서 부터 학교 빠져가며 낚시 다닌
닮은꼴 두분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 다들 아침 입질을 기다립니다.
△ 지난밤 큰 물소리의 주인공 <신의한수>님입니다.
△ 제가 만난 붕어들입니다.
△ 고사상은 조촐하지만
△ 정성과 마음만은 간절합니다.
△ 자연사랑, 안전, 건강, 즐거움을 기원하는 축도 고하고.
△ 각자 잡은 붕어들 자랑도 해봅니다.
△ 최대어는 신의한수님이 낚은 34.5Cm 입니다.
이 저수지 최대어 기록이 아닌가 싶다고들 하시더군요.
△ 시조회 치고 나쁘지 않은 조과였습니다.
하류 황토 매립지역에서 낚은 붕어는 채색이 크게 다릅니다.
△ 회원님들의 찬조로 마련한 상품들
△ 기념품 역시 회원 찬조품입니다.
△ 첫 시조회를 기념하는 사진도 한 장 남깁니다.
미리 떠나신 분들 몇 분이 빠지셨네요.
△ 산란기 특수 시기를 가늠하는 지표를 각자 가지고 있더군요.
버드나무 잎이 날때,
버들강아지 필때,
개나리 필때...
△ 나물캐기 좋은 계절입니다.
낚시인을 따라오신 아내분의 한가로운 시간이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 묵은 것과 새로운 것이 자리를 바꾸고 있습니다.
△ 저는 개나리 만개 시점을 산란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개나리가 피는 적정 기온이 붕어 산란 적정 수온인 17~20도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수온은 기온보다 1주일에서 열흘 정도 늦게 천천히 올라갑니다.
개나리가 막 피고 1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 만개하거나 개나리 잎이 나기 시작하는 때가
붕어의 산란 시기와 겹쳐지더군요.
△ 이틀 낚시 동안 본 모습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고맙습니다.
2014. 3. 30.
나무 올림

모두 올 한 해 무탈하게 잘 되시길...!
활기찬 한주 시작 하세요~~ ^^
푸근 합니다.
더욱 탄탄한 모임으로 발전 하시길 빌어 드립니다.
액자 꼭 완성하여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곳에도 월척이있네요!
황금붕어는 뭐에요?ㅋㅋ
사는 환경에따라 잘 적응하는 우리붕어들 화이팅이구요
회원님들 모두 건강 하시길 빕니다
저도 가끔 찾는 곳이긴 하나~ 월척 보기 힘든 곳인데 축하드림니다
붕어가 참하게 생겼네요 ^^
어제 고생 많으셨습니다
형님이랑 신의한수님이랑 두 명인들 가까이 자리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카페에서도 조행기 봤는데 여기서 또 보니 더 반갑네요 ㅋ
그나저나 나무님의 그 멋진 모습도 월척에 소개해 올려야 할텐데요^^
^^
정이 듬뿍살아잇는 천안 낚시회
포인트맨님도 건강하시군요,,
낚시 하시면 멋진 사진을 많이도 짂으셨군요..수고하셨읍니다!
붕어는 방생 했겠죠? 담에 제가 손맛좀 봐야할터인데 ..
개인적으론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맛있는 음식먹고
멋진붕어까지 품에 안았으니 더이상 부러울게 없는
시조회였습니다...
좋은 분들과의 첫 시작을 멋진월척이 환영해줬으니 잘 발전하리라
기대됩니다...^^
그리고 휘준아버님 큰일날 소리입니다...명인이라니요...켁~ 나무형님은 몰라도 저는
조력도 미천하고 그런소리를 들을수 있는 단계는 아직 멀었습니다..
과하지만 좋은 칭찬으로 기분좋게 받겠습니다...감사드리구여.. 담에 또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준비부터 진행까지 고생해주신 도ㅐ지형님 넘 감사드립니다..(비소식에 맘 고생 많으셨죠...)
그리고 언제나처럼 멋진영상으로 조행기만들어주신 나무형님도 너무감사드립니다..
제가 낚시중에는 술을 하지않아 그날 많은시간 같이 보내지는 못했지만 같이 어울리며 낚시하신
모든회원님 감사합니다..담에 좋은곳에서 또 뵙겠습니다...^^
포인트맨 고문님 그날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늘 안출 하세요.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