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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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놓친고기는 큰고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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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현상이 10일이상 지속되는 날씨에 여러조사님들 건강조심하십시요.
지난8월2일 조행기를 쓸가합니다.
장소는 경북 의성군 사곡면 토현리 토현지 북쪽의 제방 남쪽은 새물이 들어오는곳으로 그리크지 않는 못이죠.
그못에는 잉어,향어,붕어,메기,가물치 어종도 다양하게 있어요
못의 상류에 2.5,3.0,3.3칸대 3대를 펼쳐놓고(수심은 1.5m내외) 밤낚시를 하였어요.
초저녁에는 밑밥(겉보리 삶은것)을 넣고 새우를 미끼로 쓰는데 심심찮게 붕어가 올라왔는데 씨알은 굵지않았습니다.
밤새도록 입질을 하는데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을 보기위해 잠을 청하였지요 새벽1시에서 4시까지 자고 미끼를 새로 넣은 시간이 4시30분경 3.3칸대에 미끼를 끼우고 3.0칸대에 미끼를 끼우는 사이 슉하는 소리에 앞을보니 아뿔사 안전고리를 해놓지 않아 낚시대가 그만 쭉 딸려가는것이였습니다. 다급히 옆에 있는 동료에게 닐대를 가지고 오도록 하였으나 벌써 못 중앙으로 가버린 낚시대는 랜턴 불빛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기놓치고 낚시대 잃어버린 꼴 ................
동료는 날이 밝으면 찿을수 있다는 위로를 두고 계속하여 낚시를 하는데
3.0칸대에 입질이 심상찮다. 5시경 약간의 찌의 요동이 있더니 낚시대를 쭉 당겨가더라구요 챔질을 하니 탱하니 당겨지는 그 손맛은 무엇에 비기리오
잡아올려 보니 근 월척에 가까운 붕어....... 기대감에 잃어버린 낚시대 생각을 접어두고 날이 밝을때까지 기다렸으나 그것으로 만족하여야 했습니다.
날이 밝아 잃어버린 낚시대를 찿으로 주변을 살펴보니 그리멀지 않은곳에 낚시대가 보였습니다. 아마 못 중앙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것 같았으나 이미 고기는 수초에 박혀잇는 듯 하였습니다. 릴대로 걷어올리니 1,2번대가 작살이 났더군요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짐을 챙겨 왔습니다.
가실분들을 위한 가이드를 한다면

차량 : 자가용이용(대중교통은 불편)
코스 : 대구 - 5번국도 - 천평 - 군위 간동에서 우보방면 - 우보 - 우보에서
탑리방면 - 탑리에서 의성읍방면으로 가다가 금성면 학미동으로
우회전- 만천지를 지나 - 사곡방면 재를 넘으면 사곡면 토현리 -
못에 도착 (도로변에 있으며 차는 도로변에 2-3대를 주차할수 있슴)
포인트:도로변에는 시끄러우므로 상류나 도로변 반대측 산밑
미끼 : 지렁이, 떡밥, 새우 모두(새우가 다소 큰고기를 잡을수 있슴)
자생새우는 없음
많은 재미를 보십시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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