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이트입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사실 허리를 조금 다쳐서
치료를 받느라 그동안 뜸했습니다
다들 몸조심하세요^^;
이번엔 이스케이프 빅스페이스에어좌대 사용자 초청
대물 밤낚시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참가비용이 지역 종량제봉투 75리터 1장씩
획기적인 대회를 구상해주신 이스케이프 대표님 따봉!!!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할만큼 무더운날
꽃들이 만발한 남한강변에서
장짐을 옮기고나니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땀은 한바가지를 흘렸지만 마음에드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을수있어서 시원하게불어오는 강바람만큼이나 기분은 상쾌하고 좋습니다
좋아진 낮기온에 잉어들도 연신 산란의 몸부림을 치고
잉어가 산란을 하며 탁해진 물색에 분명 붕어도 같이 들어오리라 생각하며
강계권은 밤낚시가 잘 안되니 미리 텐트와
온수보일러까지 설치해놓고 대편성을 했습니다
짧게는 34대부터 길게는 60대까지
미끼는 옥수수 11대 글루텐 6대를 편성했습니다
맹탕같아보이는데 바닥에 말풀이 무성하군요
바닥이 지저분하니 구멍만 잘 찾아서 넣으면 붕어를
만날수있을것 같아 더더욱 기대감이 상승합니다
낚시는전투다 강전혁프로님의 사회로 행사는 시작되고
참가자 전원에게 실리텍스 그립 2개와 수건
그리고 이스케이프 모자가 지급되었습니다
이번 초청 낚시대회는 친선이 목적이고 재미를 위해서
계측은 붕어 30.3cm 월척이상 1회로 한정한답니다
전날 42cm 붕어와 39 37 36 등 허리급 붕어가 마릿수로
나왔어서 대회 당일 월척이상 허리급을 잡아도 더 큰붕어를 계측하고자 하면 바로 방생하고 다음을 기약해야하죠
이 룰이 나중에 어떠한 빅 재미를 선사할지 이때까지만 해도 저희들은 아무도 상상 못했답니다 ㅋㅋㅋ
청소대장정운동의 둠벙조사 김홍일님께서 구미에서부터
오셔서 청소집게와 마대자루, 수건 등
1세트에 5,000원 상당의 청소용품을 인원수만큼 지원해 주셨습니다
이자릴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우회나 각종 모임에서 환경정화를 하실때
연락주시면 청소용품도 지원해주신답니다
필요하신분은 연락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든일도 모두가 합심하면 가능하듯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남한강변 청소를 시작합니다
강전혁 프로님께서도 솔선수범하시고
한낮의 무더위도 잊은채 우리 놀이터를 위해서
애쓰시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주변정리가 끝나고 석식을 먹고
신형 빅스페이스에어좌대도 구경하고
소화도 시킬겸 한바퀴 돌면서 오랬만에 뵙는 선배님들과
친구들하고 즐겁게 인사도 나누고
월척에서 유명하신 아놀드님과 제니님도 뵈었습니다
자리로 돌아와서 밑밥도 뿌려주고 전자캐미 불빛도 밝히고
해가 넘어가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합니다
달빛이나 가로등 불빛이나 밝기가 비슷하군요
캡라이트가 없어도 낚시가 가능합니다 ;;;;
밝은 달빛 때문인지
전날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기온 때문인지
건너편 깊은수심(2~3m권)에서는 36.5 31cm등
붕어소식이 들리는데 제자리는 조용했습니다
11시까지 입질이 없어서 야식을먹고
11시 30분에 자리로 돌아와보니..
아름답게 6대를 감아놨습니다
젠 to the 장
불행중 다행인것은 붕어가 달려있었습니다
일명 자.동.빵.
계측을 해보니 31cm
계측대상이지만 전날 4짜를 포함한 허리급 붕어들이
나왔는데 1번밖에 없는 계측기회를 사용하기엔
사이즈가 아쉬운지라 바로 방생하고
물안개가 멋지게 피어오를때까지 열심히 해봤지만
더이상의 붕어는 만날수 없었습니다 ㅠㅠ
다음날 아침
1번밖에 없는 계측을 위해 모두가 빅사이즈의 붕어를
노렸던 탓일까요 저를 포함해서 붕어를 낚으신분들이
계셨지만 아무도 계측을 안하셔서 뽑기를 했답니다 ㅋㅋ
대망의 뽑기 타임!!!
지지리도 뽑기운이 없던 그레이트인데
이번에는 운좋게 짬낚가방에 당첨되었습니다^^
행사가 모두 끝나고 자리로 돌아와서 깨끗하게 정리 후 철수했습니다
부족한 조행기에 항상 댓글 달아주시는
많은 선, 후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다 생생한 현장소식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가지고있다...
제목 뒷말이....
쳐맞기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