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물꾸물한 주말
2박을 약속하고
주말이 오길 기다립니다.
금요일 오후 해야할일을 모두 마친후
부랴부랴 출발합니다.
먼저 출발하신 선배님들
금요일인데도 자리가 없다고..
시즌이긴 시즌인가 봅니다.
그리하여 돌고돌아
부남호 쪽수로에 자리를 합니다.
붕어가 들어왔다면 대박일테고 아니라면 뭐....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 총동원하여 어느것을 써야할지...
기대반 설레임 반
선배님 왈~
바닥이 다돌이야~
좌대다리를 못 마추겠어~
좌대와의 씨름 30분..
드디어 자리를 잡습니다 ㅎㅎ
제자리는 그냥 다 뻘~
맞추면 쑥들어가고 맞추면 쑥들어가고..
승질나서 집에 갈뻔했습니다. ㅋ
뻘다리를 끼우니 그나마 자리를 잡더군요..
좌대피느라 힘썼으니..
일찌감치 저녁을 반주와 함께 합니다.
물색좋고 수심좋고 붕어들어오면 오늘 대박이야~
화이팅!!
기대감은 아주~ 최고였습니다.
밥까지 볶아서 냠냠하고..
쓰레기는 재활용 할것과 쓰레기봉투에 넣을것을 분리후..
기대감을 가득안고 첫 미끼를 투척~~
와~ 입질이 살발합니다..
큰기대를 했지만...
밤새 살치의 습격에 두손두발 다들고..
붕어 4치 5치 한마리씩잡고..
이건아니다 여긴아니다 를 외치며 여기서 하루를 더하는건 무의미하다..
상의끝에 비가오는중에도 라면한사발하고 이동합니다.
그리하여 두곳을 돌아 도착한 보령
낚시 인구가 엄청나다는걸 오늘 또 느낍니다.
가는곳마다 포인트마다 가득합니다..
비에 흠뻑젖은 장비와 텐트 그리고 옷가지..
이거라도 말리고 가자~
이젠 힘들다.. 즐거운 낚시를 하기위해 왔지만.. 힘에 부치더군요
수심 1.2미터 미끼는 글루텐..
물색좋고 바람없고
자리편하고..
붕어도 뜨믄뜨믄 나와줍니다..
진작 여기서 2틀 놀다갈걸 ㅎㅎ;;
다짐합니다. 가는곳에 살치가 있다면..
절대 안가기로~~ 다짐 또 다짐합니다. ㅎ
선배님도 지치셨는지 받침틀을 가득 채우는 열정인데..
8대만 피시더군요..
붕어를 잡아 살림망에 넣으시는 모습..
가실땐 사진만 찍으시고 모두 방생 하시는 아름다운 모습도...
오늘은 11시 까지만하고 내일 일찍 철수해서 집에서 푹쉽시다..
그래 그러자~
그래도 저녁먹으며 웃고 떠들고..(큰소리로 떠든건 아닙니다)
.
저녁 식사후 어디선가 들려오는 코고는 소리 ㅋ
그렇게 아침까지 자장가는 이어집니다..
라디오 소리와 함께..
저도 11시쯤 잠자리에들어
아침7시까지 숙면을 취했습니다.
이다음 사진은 없네요
일어나자마자 기상을 보니 바람이 12라는걸 보고 놀래서
후다닥 접어 철수하느라..
기대에 부풀어 출조했지만 고생만한 이번 조행이였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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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출조해야하는데 주말에 비예보가 잡혀있네요~
출조하시는 모든 조사님들 안전출조 하시고 무사귀가 하시길 바랍니다^_^
감사합니다...
성공입니다. ㅎ
잘 보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다음에는 멋진 손맛 보실 겁니다.
다음조행기 기다립니다...화이팅~~^^
잘보고 갑니다.
그놈의 살치만 아니었어도 즐거운 낚시 하셨을텐데요.ㅎㅎ
두 번째로 옮기신 자리에서 그나마 붕어얼굴 보셨으니 그걸로 된거죠.ㅋㅋ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