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까정 낚시를 하지만 30.3을 못넘기는게 한이 되지만 그래도 찌올림(작년 가을에 느꼈음)을 보고 싶어 간 곳이 대평지(아시는분은 알것입니다. 칠포해수욕장 입구 반대편 무슨공장옆)
오후 6시 퇴근.......
부리나케 도착... 한분이 1대를 펴놓고 부지런히 던졌다 당겼다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올라옵니까? 아저씨왈 "작네요"
그냥 콩떡밥 1,000원짜리하고 옥수수한통(늘 그러했듯이 미끼가 아니라 나의 주식으로 결국은 변함)사가지고 갔지요.
그냥 낚시대 몇칸인지도 모르고 한대 펴놓고 있으니. 영 입질이 없더구먼요 그래서 역시 황이구나 하는데 아.... 입질.... 블루길, 대평지 블루길 엄청많아요(미끼 달때 초릿대가 물에 잠기면 떼거리로 덤벼들정도니까요, 이날도 마찬가지 무섭게 덥벼들어요)
블루길과 여러번 격투끝에 올라오는 놈 이제는 피라미.... 피라미,,,피라미
아 왕 짜증.. 그러기를 여러번 드디어 붕어(해가 서서히 질려고 함), 피라미가 아닌 강피리(약 12센치정도)인지 뭔지도 바늘 깔아 앉기도 전에 입질,
안되겠다. 옥수수 일발장전,, 아니 여러발 장전, 찌가 춤을 쳐요, 완전히 디스코로 정신을 못차릴정도였어요.,,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 캐미를 끼우고 (아참 중간에 낚시대 2대를 더 폄) 기다리기 시작... 달은 휘영청 밝아서 대낮 같고 분위기는 완전히 죽이더군요
아참 옆에 앉은 아저씨는 포기하시고 다른쪽에 2분 오셔서 낚시대 무진장 피시드군요, 밤낚시를 하실모양인데 미끼를 도데체 무얼쓸까... 넘 멀어서 물어볼수도 없고
* 참고사항: 제가 그간 대평지에 무진 다녀본바로는 저수지에 사는 새우는 없고, 콩으로는 붕어 한마리(7센치정도)잡아봤고요, 옥수수로는 찌가 춤을 추고 글루텐(딸기향, 2,000원)과 그냥 천원짜리 콩떡밥에 붕어. 피라미. 블루길이 올라옵니다.
어두어지니까 서서히 입질이 있더군요 시원하게 찌를 올렸으면 좋으련만 올리다가 내리고 옆으로 조금 끌기도하고 물속으로 다운도 하고 어느때 챔질을 해야할지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그대로 올라올때가 많더군요. 쭈욱은 아니지만 쭈우우욱 정도에서 챔질을 하니 붕어(약 8-15센티정도) 3대 펴놓고 찌맛을 볼려니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이놈 챌려고 하면 저놈 입질시작, 제대 못챈게 반 정도
그래서 총 조과 저녁 7시부터 저녁 10시 30분 까지 8-15cm정도 30여마리, 피라미(강피리) 5-6마리, 블루길 해지기전에 10마리 정도
입질이 예전에는 쭈우우우욱하고 멋들어지게 올리더니만 아직 흙탕물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더라고요...
포항주변에 2곳을 자주다닙니다. 여기 대평지하고 기계면 달성사거리에서 청하쪽으로 가다보면 용천저수지에서 조금 더가면 길가옆에 있는 장당지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잡고기 없고 붕어만 올라오는데 수심도 있고 붕어도 6-8치 되는것도 종종올라옵니다. (근데 잡히는 시간대가 있는것 같아요) 주말에는 완전히 낚시꾼들로 벅적벅적합니다. 참고하시고
포항에 사시는 낚시꾼 여러분 30.3센치 만날수있는 곳을 좀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만날수 있는 미끼도 부탁해요
이상입니다.
무진 이 월척싸이트를 열어보지만 조행기를 쓸려니 창피하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