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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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도 월드컵 16강 탈락을 아는지...(구미 동곡지, 가덕못)

이번 낚요일(6월 23일)에는 파트너 케미히야님이 바빠서 나홀로 출조를 감행하려 합니다 예전에 보아둔 구미 도개권이나 의성 단밀권으로 가보고 싶은데 퇴근후에 배수 여부등을 확인하다 보면 자칫 여러군데 옮겨야 할지 몰라서 가까운 곳으로 장소를 정합니다 평소에 배수가 적은 구미 산동권의 제리지 근처에 있는 동곡지로 정하고 출발직전에 나항상님이 전화를 주시어 군위 소보권을 권하지만 가까운 이쪽으로 하여 하룻밤을 함께합니다 동곡지는 예전에 화보로 두어번 소개를 한 곳이므로 간략하게 조행 모습을 담아보겠습니다 20060624_18.jpg20060624_19.jpg20060624_03.jpg 우안에서 바라본 제방, 좌안, 그리고 상류의 모습입니다 20060624_05.jpg20060624_08.jpg20060624_12.jpg 저는 제방의 우측에 자리를 하였습니다 좌우측 짧은대의 수심이 1.5m 전후 그리고 중앙의 긴대는 2m가 넘으며 비교적 밑걸림이 적었습니다 초저녁 올새우, 그리고 새콩새콩 아침에 옥수수를 넣어 보지만 올라오는 녀석 5치 붕애 한수입니다 이번에도 저의 조행기에 저의 모습이 올려지네요 아침에 찍어둔 사진을 보려니 "No CF card"가 나와 한동안 당혹했습니다 여태 찍어둔 사진이 카드없이 찍었단 말인가 .... 허탈 조금뒤 나항상님이 메모리 카드를 들고 오십니다 카메라 메이커가 같아서 조행기 작성의 편의를 위해 저의 카드를 이용하여 사진을 담았던 것입니다 동곡지의 사진 역시 나항상님의 협조가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0624_22.jpg20060624_13.jpg 나항상님은 저보다 조금 늦게 오시어 좌안 중류에 자리를 하지만 밑걸림이 심하여 고생을 하시고 역시 5치 붕애 한수 뿐입니다 대~한토고 ... 새벽녘에 월드컵 마지막 예선 스위스전을 관전하지만 시원스럽지가 못합니다 전반까지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토고가 프랑스와 0:0 무승부를 이루어 일말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후반들어 기대감이 점점 줄어들어 온국민을 안타깝게 합니다 붕어와 월드컵 16강 둘중 하나도 낚지를 못하고 아쉬운 철수 시간입니다 그냥 철수하기에는 넘 허전하여 각자의 자리 주변을 둘러봅니다 20060624_11.jpg20060624_15.jpg 나항상님은 좌안의 쓰레기장 아닌 쓰레기장을 정리하시고 20060624_01.jpg20060624_16.jpg 저는 우안 산속의 쓰레기를 정리합니다만 100% 수거를 다 하지 못합니다 20060624_14.jpg 이른 새벽에 제방 아래의 밭에는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이 바쁩니다 이전에 소개된 동곡지 약도는 생략합니다 (직전의 조행기 가말지 약도를 참조하셔도 됩니다) 재리지 오르기 직전의 우측 야산 도랑을 타고 오르면 동곡지입니다 오르는 길이 험하여 승용차 진입은 무리이고 600여평의 소류지임을 감안하여 3명 이내가 적정 출조인원으로 보여지니 다른 꾼이 있으면 되돌아 설줄 알아야겠습니다 20060624_23.jpg20060624_24.jpg20060624_25.jpg 동곡지를 나와 인근 구미의 대물터 제리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저수지에 비해 늘 눈에 거슬리는 모습입니다 쌓여져 있는 쓰레기는 구미시의 종량제 봉투임에도 수거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모아놓은 쓰레기는 아니지만 동사무소에 들러 모아져 있는 쓰레기만이라도 수거를 당부합니다 정기적으로 주 2회 수거를 하지만 제리지 근처는 수거지역이 아니랍니다 수거지역은 아니지만 꼭 수거를 하도록 하겠다 하였습니다 면사무소를 나오기 전에 동곡리 이장님과 몇 말씀을 전화로 나눕니다 "...지금은 출타중으로 바쁘네요. ... 제리지 낚시금지를 하던지 무슨 방법을 강구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장님~ 낚시금지와 같은 극단의 조치보다는 청소비라도 받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어찌하면 되겠는교? 추진 방법을 좀 알려주시면 ... " "낚시꾼인 제가 어찌 알겠는교? 신당리 이장님에게 한 수 전수를 받아 보심이 ..." 조만간 만나서 차라도 한잔 하기로 하고 면사무소를 빠져나옵니다 구미 특파원점에 들러 잠시 휴식도 취하고 미끼를 챙겨 6월 24일 두번째 조행을 서두릅니다 이번에는 구미시 도개면 가산리에 소재한 가덕못을 향합니다 오래전부터 기웃거렸지만 늘 배수로 인하여 머무르지를 못했던 곳입니다 제방 우측의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제방쪽을 향합니다 20060624_31.jpg 우안의 빽빽한 부들지역입니다만 축사와 논이 있어 진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20060624_28.jpg20060624_29.jpg 제방 우측에서 바라본 좌안과 상류의 모습입니다 20060624_47.jpg20060624_49.jpg20060624_53.jpg 제방에서 바라본 우안의 부들 숲입니다 제방에는 물을 퍼올리는 곳과 배수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퍼올리는 물도 없으며 배수도 하지 않아 기대감이 옵니다 20060624_41.jpg 좌안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20060624_42.jpg20060624_43.jpg 좌안에 피어있는 꽃인데 수선화 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활짝핀 꽃이 밤이되자 수줍게도 꽃잎을 닫아버리더군요 20060624_32.jpg20060624_34.jpg20060624_35.jpg20060624_37.jpg 쉼터가 있는 가덕못 제방 건너 상류에서 바라본 저수지의 쉼터와 전경입니다 20060624_30.jpg 금봉님 이웃집 아저씨와 제가 자리한 제방 우측의 부들밭 초입입니다 대물꾼이라면 누구라도 노려볼만 한 곳인데 다행히 비어 있습니다 20060624_27.jpg 금봉님 이웃집 아저씨는 부들 시작 초입에 자리를 하고 20060624_26.jpg20060624_51.jpg 저는 부들 안쪽에 자리를 하였습니다 수심이 50cm 전후로 겨우 찌를 세웠으며 1.6칸 ~ 2.6칸까지 짧은대를 총동원하였습니다 20060624_38.jpg20060624_39.jpg 금봉님은 좌안 마름과 땟장이 빼곡한 지역에 생자리를 뚫었습니다 수심은 80cm 전후로 제일 긴대가 3.2칸입니다 20060624_52.jpg20060624_54.jpg 석양 노을이 아름답더니 이내 어둠이 밀려옵니다 초저녁 마름밭 생자리 금봉님의 포인트에 수온이 28℃라 전화가 옵니다 외기온이겠지 했는데 진짜입니다 저도 수온계를 던져봅니다 그늘이 있어서 그런지 저의 자리는 26℃로 조금 낮습니다 새벽녘에는 24℃까지 떨어졌지만 대물들도 월드컵 탈락을 아는지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금봉님은 새벽녘에 물고 늘어지는 손맛을 보았지만 두대의 채비만 뜯기고 녀석들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합니다 두번째 조행을 마감할 시간입니다 20060624_55.jpg20060624_56.jpg 가덕지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저수지이고 마을앞에 있어서 인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가 많지 않습니다 가물치 낚기 도구로 보여지는 것을 마지막으로 주변을 정리하여 자리를 뜹니다 쓰레기의 수거량은 적지만 주변의 쓰레기는 100% 수거를 하였습니다 얼마전 환경운동 사외강사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자기 마을의 쓰레기를 주워오라 하였는데 가장 적게 주워온 학생에게 상품을..." 또 하나 지금은 그런 일 없지만 "아파트 부녀회에서 재활용품 수거량을 늘리기 위하여 고물상에서 고철을 구입하여 1등 수상을..." 모든 낚시터가 주워 올 것 없는 깨끗한 낚시터였으면 좋겠습니다 _가덕못.jpg 가덕못의 약도입니다 가덕못은 새로 난 25번 국도를 이용하고 가산 교차로를 나와 용산리 가산리 방향으로 1.5km를 진행하면 4000평 규모의 저수지를 만납니다 가덕못은 가득못, 용산지, 가산지라고도 부르며 우안의 멋진 부들과 마름들이 빼곡한 4000여 평의 평지형의 저수지입니다 양수시설이 있어 낙동강 물을 퍼올리고 농업용수로 내려 활용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낮아 제방우측의 부들밭 두자리와 제방과 건너편의 두세자리 정도만 낚시흔적이 있습니다 주차여건은 상류에 대여섯대 그리고 우안 도로변에 두대 정도를 부담없이 주차할 수 있으며 낚시당일은 좌안의 주택앞에 주차를 허용했었습니다 제방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하지만 주차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60624ds_10.jpg20060624ds_01.jpg20060624ds_08.jpg20060624ds_04.jpg20060624ds_06.jpg 갈수위의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소재 들성지의 모습입니다 폭우와 함께 새물이 들어오면은 폭발조황을 볼 그곳을 눈여겨 두시기 바랍니다 붕어 없는 조행기 봐주신 월님들 감사합니다 월드컵~ 대~한토고를 열심히 외쳐보았지만 무심하게도 신은 우리편이 아니였습니다 그 날의 MVP는 심판이였다지요? 아쉽게도 월드컵 16강이 좌절되어 남은 월드컵 기간 동안 맴이 싱숭생숭 하겠지요? 최선을 다해 뛰어주었기에 태극전사나 우리국민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한번 국민들이 화합할 수 있었으며 태극전사의 플레이에 감동했고 같이 울었습니다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태극전사들 수고했습니다 이제 차분히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말씀이라 합니다 "월드컵만 사랑하지 마시고 축구를 사랑해 주세요" 반짝하는 냄비같은 마음보다는 진득한 뚝배기와 같은 마음을 달라는 것이겠죠? great.gifchemi.gifwolline.gif

늦은밤 잘 보았습니다.......^^
매번 놀라지만..... 구미, 왜관, 칠곡군 인근에도 그림 좋은곳이 정말 많네요^^
의성이다. 영천이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요즘은 제가 평일 번개치기 낚시를 자주 다녀서 몰랐던 대구 인근에도 많은 대물터가 있더라구요....
심지어 울 집과 10분거리에 서너곳은 멋진 곳이 있더라구요.......
음악과 함께 어루러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처음 저수지에 다다르어

이곳에는 4짜붕어를 상면하겠지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정말 아름답고 좋은 저수지의 모습 제 눈속에 담고

잠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꿈속에서 보여주신 저수지에서 꼭 4짜 상면하겠습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작년에 가덕못은 저도 하룻밤을 보낸적이 있는데요..
그땐 3월이었는데....밤새 6치 한수 했던 기억이 있네요..
재방 좌안에 축사가 있어...
물이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축사만 없어도...참 깨끗할 터인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3일 간격으로 화보조행기 올리시느라 고생 엄청 많이 하셨습니다.케미님!~~~
저는 화보 조행기하나 작성 하는데 하는것 없이 이틀밤이 꼬박 걸리는데,,
구미대물사랑 회장님! 부지런함은 알아줘야 되요.ㅎㅎㅎ
하여간 좋은 조행기 쓰레기 담는 환경 조행기 즐감 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좋은 일로 거듭 나시는 구미대물사랑으로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모습 으로 회원님들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공인들 께서,,,,
이틀간 조행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환경사랑에 항상 동참하시는 모습 늘 보기 좋고요,,
붕어없어도 꾼의 자존심은 결코무너지지 않는다는 모습,본보기가 되어 보입니다
환경사랑,,우리가 이렇게 강조안해도 기본 아닙니까?
4짜대물을 잡고 많은분의 축하를받는것도 좋지만
오늘 모은 한줌의 쓰레기가 4짜 붕어보다도 소중합니다
케미마이트님,나항상님,금봉님 늘 행복한 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캐미마이트님 살살 달리이소

그라다 찐짜 병납니데이~

몸도 쫴매 추수리고 보약한첩 드시고 댕기이소~

그래야 우리 월님들 오래오래 좋은 작품 구경하지예

- 님의 열정에 두발 두손 궁디까지 다 든 쫑타 -
케미마이트님!!

언제나 낙시환경을 위해서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참 열심히 애쓰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행기 보면서 저 또한 낙시터에 가지고간 쓰레기는 물론이고

주변을 한번씩 둘러보곤 합니다...

더운날씨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가 덕 못...재방 좌측 배구구 앞이 포인트 입니다...봄철과 장마비로 흑탕물이 들면 월척 대박 납니다..

저수지 터가 조금 쎈편이어서 평소에는 7~8치가 주종 이고..케미님이 안은 자리는 8치가 주종입니다...

케미님 반대편은 가끔 월이 출몰하고요...좌안에 배수구 앞에서 갓낚시가 제일 좋은 포인트...

항상 화보 잘보고 있습니다..건강하셔요
저수지 환경 지킴이님
이렇게 다출조를 하셔도 귀가 할수 있는 비결이
궁금 합니다^^

낚시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이날 할매 붕어들이 어디를 갔을꼬
월드컵 축구 아직도 하는가 봅니다^^
조만간에 기록경신 할것으로 믿습니다

내용과 정성이 가미된 화보
잘 보고 갑니다
나항상님,금봉님,케미마이트님
수고 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깨끗한 낚시터 만들기에 힘을쏟겠습니다.
좋은 글 , 그림...음악 잘 감상하고 갑니다.
수채화님
동생분과의 출조는 즐거우셨는지요?
시간이 되면 직접 안내를 해드렸으면 좋았을텐데 ...
마음의 행복을 낚을 수 있는 곳이 늘 멀리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늘 행복한 조행 있으시기 바랍니다

낚귀님
낚시 스승이신 춘부장께서도 건강하시지요
대물찌 아래에 4짜가 있는데
우리들은 마음으로만 낚아내고 있지요? ㅎㅎㅎ

플라톤님
가까운 곳에 계시는군요 저는 2동에 있습니다
가덕못에서 붕어 구경을 하셨군요
낚시를 안하고 둘러볼때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녀석들을 보았는데...
수질이 좀 그렇지만 개체수는 많은 듯 싶었습니다
월척에서 늘 좋은 시간 보내십시요

골드존님
미헙(?)한 저의 조행기에 댓글을 주시고 감사합니다
심협을 기울이시는 님의 조행기에 비교를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이번 출조에서는 개인 출조이기에 구미대물사랑이니 회장이니 하는 것은
바람직 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합시다

장발조사님
알프스의 길목을 함꼐 하였지요? 안타까웠습니다
님의 좋은 모습에 늘 감동하고 있습니다
경상도 구석 구석의 황금붕어 원없이 만나시기 바랍니다

쫑난타짜님
ABS 브래이크만 믿습니다
낚시꾼의 보약이야 케미찌불이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보약 먹으러 떠나렵니다
쫑타님 두발은 내리십시요

붕어한수님
그저 지 좋아라고 하는 걸요
박수에 힘을 얻었습니다
월척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출조에서는 행복을 낚으세요

너대물이니님
감짝~ 아니오 저는 소물입니다
반갑습니다 첨뵈겠습니다
가덕못을 훤히 꿰고 계시는 군요
가을쯤에만 다시 찾으려는데
장마철에 한번 더 기웃거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월척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안계장터님
마눌님한데 벌 받는 거예욤
주말마다 측은하게 연 이틀을 이슬맞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요일에 해제가 되니 대행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노랑붕어님
저와 같이 닉네임이 조우회의 이름이군요
서산 소재 대요지에서 치러지는 정출에서
풍족한 조황의 기쁨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녀가신 여러 월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생각으로 좋은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
케미마이트님의 화보에 케미히야가 와 안보일까...
케미히야 많이 바쁜가보네요..ㅎㅎ

전속 모델이 안보여서 무지 서운하네요...
좋은 그림 잘보고갑니다...

담엔 전속 모델이 출연할겁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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