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로 오랫만에 고향을 찿았습니다.
3일간 데스크를 비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볼려고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고
고향을 향했다.의성권에 이곳저곳 탐사겸 둘러볼 생각이였지만 시골에 도착하자마자
그동안의 누적된 피로탓인지 낮잠을 너무달콤하게 자버렸다.
눈의뜬 시각은 추석전날 오후 4시가 지나고 있었다.어휴~~ 이게 아닌데.....
마침 서울서 내려온 동생이 낚시를 가잔다. 안계권에 이곳저곳 둘러보았으나
내키질않는다
오랫만에 낚싯대를 챙겨서 내려온 동생이 부담스럽다.
짧은 시간에 손맛 찌맛볼곳이 그렇게 흔하질않으니....
유료터라도 가자고 하니 좋다고 하여 군위 가산 사계절에서 추석전날은
그렇게 대를 드리우고 동생이랑 물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비록 그날따라 입질은 없었지만
아래사진들을 보면서 추석 연휴시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향마을입니다.
조용하기만 하던 시골길도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신설도로가 생긴다고 합니다.
멀리보이는 도로공사구간은 천평에서 상주간 4차선 국도건설현장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메뚜기입니다. 홍굴래비 라고했으나 정확한 명칭은 ???????
시골집 마당에 청포도가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내년 씨받이용 옥수수가 마루위 선반에서 건조중인 모습입니다.
마당앞에서는 토종닭이 메뚜기들을 잡아먹고있네요
이렇게 저렇게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추석날 처가인 안동을 향했습니다.
안동
안동이면 안동호 임하호가 있질않은가
어찌 이곳을 그냥 지나칠수있겠는가
추석날 저녁에 가족들이랑 시간을 같이하고
연휴마지막날인 12일 아침일찍 안동호로 가리라맘먹고
마누라랑 애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즐기지않는 노래방까지가면서.....
12일 새벽 몇번의 눈을 떠서 밖을보니 이게왠일인가
태풍 매미가 온다고는 하였지만 그래도 설마하며 오늘의 새벽을 맞이하였건만...
5시 6시 7시 도저히 그칠비가 아니다
억울하긴 하지만 더이상의 기다릴수가없어 포기하고
그동안의 밀린 잠이나 실컷자자~
아침에 달콤한 낮잠을자고 눈을뜬시간은 오후 1시가 되어버렸다.
처제가 형부 식사하고 자라는소리에 눈을 비비면서 또다시 밖을본다
마누라.처제가 나를 바라보는 눈이 이상할정도이다.
그래 이왕이면 마누라 처제한테도 점수좀 따야겠다
우리 밖에나가서 외식이나할까. 고개를 갸웃하면서 싫지않은 눈치다.
집밖을 나가는데 이게왠일인감
그렇게 많이 내리던비가 언제왔냐는식이다
햇살이 눈부시고 맑은 산과 들이 아름답다.
하하 이얼마나 기다렸던 날씨인가
처제.** 엄마 우리 물가에나 가볼까?
어이없이 웃는다
거절하지못해 따라가겠단다.
이왕 시간도 많이 흘렀으니 그냥 가벼운 맘으로 안동호로 출발!!!!!
안동호를 오랫동안 찿은지라 이정도의 수위면 머리속에 지형지물이 상상된다.
예안권이 좋을듯해서 도산서원 방면 예안권으로 향했다
차창밖으로보고 한컷 만수위 직전입니다.
목적지인 동부다리 부근입니다.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였더군요.
갑작스러운 수위 상승으로 바닥낚시를 도저히 할수없는 상황입니다.
바닥권에는 키만큼자란 육초가 잠수를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간 중층대로 떡붕어를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바닥권을 찿으면서 채비손실이 많았고요
안동호에서 중층낚시를 하실땐 꼭 꼽기식 보다는 안테나식을 권하고싶습니다.
밑걸림이 많은 관계로 .....
1시간여 집어를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때쯤
쪽~~하고 들어가는입질을 받으니 대가 이렇게 휘어지네요. 무엇일까요?
이넘이 나를 보고 친구라고 하네요
늘상 마누라가 손맛이 어떤긴데 하길래 손맛보라고 전달했습니다.
이러다가 마누라까지 손맛 그리워하면 어쩌지......
ㅎㅎㅎ 지도 폼한번 잡아보겠다네요
30 정도의 씨알입니다 물론 떡으로....
잠시마누라와 다정한척해봅니다 ㅎㅎㅎㅎ
연속적인 입질로 또한번의 중층낚시의 매력을 느껴보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잡고서 더이상 낚시할수없음에 이쉬움만 남기고 철수했습니다.
* 일 시 : 2003. 9. 12(금) 14:00 ~ 18:00
* 장 소 : 안동호 예안권 동부다리부근
* 동 행 : 마누라.처재
* 날 씨 : 비온후 잠시갬
* 수 심 : 3m 1.5m 공략
* 미 끼 : *모리. *나리 119
* 채 비 : 중층낚시 원줄 1호.목줄0.8
* 대편성 :15척 외대
* 조 과 : 떡붕어 15 여수(27~33 정도씨알)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정말 부럽 습니니다. 솔비 엄마랑 낚시하시는 모습이.......
저는 지금도 추석 끝 술잔을 기울이다 아들녀석 차고 앉은 컴퓨터
잠시 강압으로 빼았아 월척싸이트 들어오니 님의 조행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윗동네에서는 그 메뚜기를 따닥개비라고 부른답니다..
좋은그림.음악 잘보고 잘듣고 갑니다..
놀랬습니다...
사진으로는 사모님이 두분 인줄알고....ㅎㅎㅎ
밑글 보니 처재라 나오는군요...
중층낚시도 잼있을것같군요...
기회가 돼면 한수 부탁드릴께요...
사모님(솔비엄마)과 처제와 함께 좋은시간 가지셨네요...
방아깨비,포도 ,옥수수,씨암탉....먹을 것 투성이네요.
화보도 이쁘고...나오는 사람도 이쁘고(떡**님 빼고...ㅋㅋㅋ)
역시 떡은 떡이 알아보는군요!ㅎㅎㅎ...
화보조행 재밌게 읽었습니다.
멋진조행기 잘 읽어습니다 요즘 떡붕어는 담배도 피우나 보내요
부부동반 낚시라 정말 부럽네요
예전에 10여년 전에는 안동댐 참 많이도 갔었는데.......
어느순간부턴가 잊혀진 곳이 되었습니다.
요즘 차츰 조황이 살아나는것 같던데 저도 시간내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늘~ 사모님이랑 낚시 다니시는게 부럽어서
지도한번 따라해보았는데 ...
다음엔 다시는 안간다고 하네요. 그런데 솔비까징 기억해주시고~
서태안님 고향은 다녀오셨는지요?
그곳에서는 따닥개비 라고 하나보죠
이곳 갱상도 에서는 방아개비.홍굴래비 등등의 명칭이 많습니다.
요즘 서태안님의 화보조행기 잼있고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와아님 요즘 연타 4짜축하드리고요
왠지모르게 너무 높게보입니다 그려~~
장군과 이등병같은 ...ㅎㅎㅎㅎㅎ
선녀님 떡 ** 별표가 무엇일까?
붕어? 처제?마눌? 뚱띠 마눌이 맞겟죠 에고 머리야~~~~
여상님 예리한 눈을 가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턴 죄송 ^^*
학생조사님
언제 같이한번 가~입~시더.
아쉬운데로 떡도 맛있심더~~~~~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집사람들은 손맛보면 안되는디유. 자기 낚수간다고 집 보라고 합니다.
졸지에 집에서 머머멍....
다정한 모습 보기에 너무 좋고 또한 부럽습니다
저는 요즘 집사람에게 미친놈취급을 받고 잇습니다
이젠 허리맛사지도 효과가 없고 아예 받지를 않으려한답니다^^*
음..........................
무슨 방법 없을까요? 밤일말고요^^*
곧 중국 들어가는데 그전에 딱 한번만 더 출조햇으면 싶은데...이번준 엄청 바쁜데...
흑흑흑
참~ 부럽습니다.
저두 마누라랑 같이 즐길날이 오길.......
그리고 떡붕어님 시골은 이번 태풍 피해 없으셨는지요.
고향이 안계쪽인가여?
저도 처가가 안계쪽인데.ㅎㅎ
지는 요번에 못가고 그냥 왔심다.
가족낚시라 좋아 보이네요.
저도 애들 커면 데리고 다닐려구요^^*
조행기 잘봤고 사모님께서 상당히 미인이십니다.. ㅎㅎ
언제 중층낚시를 배우는것보다 알고 싶습니다.
새우대물낚시도 벅차서 배우는건 힘들것 같네요.
그럼 안전조행 하십시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
부러버...............
놀아줘...............
가족과 함께한 낚시 정말 부럽습니다.
100점짜리 남편이구 형부이십니다.
손맛은 이미보았고 이일을 우찌 수습해야할까요?
집에서 밥해야하는거 아닌지모르겠습니다.ㅎㅎㅎ
검도붕어님 그냥 다정한척해보았습니다.
코뿔소님 오랫만이네요 ^^*
낚시금지령 아직 안풀렸나보죠
분명 함께 많은 시간 가질날 올것입니다.
트레일러님 안녕하세요
고향은 의성군 단밀면입니다.
고향에서 안계까지는 16 키로정도이며 어릴적에
안계장에 많이 따라다녔습니다. 엄마손잡고요
새바스찬님 아부성 발언이 자나친거같습니다 ㅎㅎㅎ
뭐 그래도 듣기싫진않네요 ㅋㅋㅋㅋ
대붕이다님
음 ~~절케(?) 라는것은 잘생겼다는 이야기로 듣겠습니다.
오랫만에 미남이다 라는 소릴들어보는거 같네요 하!하하하하~
솜사탕님
이글 우리마누라 처제가본다면 뭐라할지
엄청궁금해지는군요 100 점이라~~~
아마도 콧방귀 소리가 들려오는것같네요 ㅎㅎㅎㅎ
청풍명월님도 계셨네요 죄송^^*
청풍명월님 일전에 데스크에 오셨다는데 못뵈어서 섭섭..
사모님께서 상당히 미인이십니다.. ㅎㅎ <-- 웃음의 의미가 무엇일까 ㅋㅋㅋㅋ <br/>중층낚시 너무 어렵게 생각지마시고
우리가 옛날에 찌맞춤없이 바풀끼워서 낚시하던시절에
띄울낚시라고 생각하십시요
테크닉Q&N 에 아카시아님의 그림으로보는 전층낚시
참고하십시요.
떡붕어님...잘생긴 모습 실제로 함 보여주이소....**^^**
낚시같이 함가입시더했는데..와...대답이없는교?
떡님~~꼬리 글들을 부인과 처제가 보면 밤낮 낚시만 가라할것같은 예감 이오이다~~ㅎㅎㅎㅎㅎㅎ떡붕어님 내일 안동댐 낚시 잘다녀오이소~~안전운전 하시구요~~~^^*
전 연휴기간 내내 꼼짝도 못했는데... 우~~~
추석 잘 보내셨죠???
늦게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토종으로... 조만간.. 4짜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추석날 언늠은 ㅃ 이 치는데 이럴수가 인나요
그래도 잘 댕겨 와따니 다행이고...
우야던지 가족과 가치 댕기는거 조아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변명이라도 하재
중층이 그러쿰 잘 되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