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서 만난 35세 붕돌이…..!!”
乙酉年 첫 밤낚시에 용왕님의 선물을 두손으로 받아들고
4월19일 출발 할려고 했으나 돌풍에 많은비 온다고
일기예보에서 하도 엄포를 놓기에 참았더니 비도 별로 안오고 하얀밤이 지나간다.
4월20일 아침
베란다 창가로 파란 하늘에 하얀 솜털 구름만이 살랑 거리고
갑자기 붕대물 마음이 진정이 안되고 꽁닥 거리기 시작한다……*^^*
올해 첫 맹물 밤낚시 도전이라…….
첫날밤을 참하게 잘 치르야 평생이 편하듯이..ㅋㅋ
첫날밤 지낼곳을 위하여 머리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아무래도 작년에 내게 젤로 많은 대물이를 안겨준 구지로 맴을 정하고
애마를 몰아 길을 달린다*^^*
며칠전 사전 답사한 그 수몰나무 버들잎이 생글 거리며 반기네.
한낮에 도착한 구지에는 아무도 없네…ㅎㅎㅎ
아직 수온도 차가운듯 하고 대물이가 설치지 않는지…..
그래도 작년 이때는 많이들 빼 먹었다는디 일단은 들이대 보는거여
저수지는 만수에 중류권 버드나무들이 전부 수몰되어 곁가지만 보이고
그 수몰나무 가지 주변을 중심으로 여러대 펴놓고 때를 기다린다.
대 펴면서 수심 CHECK중 빈바늘 물고 올라온 넘..ㅋㅋ
아거들이 설치는거 보니 아무래도 물반 고기반이지 싶다…ㅎㅎ
저녁이 되니 한명 두명 그 바람아래로 들어와 총 아홉명이 둥지를 튼다
종일 휘돌아 치던 광풍은 8시경부터 잦아들고..
이제는 하늘에서 훤하게 비추는 달님만 쳐다보네..*^^*
하얀 달을보니 유난히도 목선이 곱고 뽀얗게 아름답던
옛날 고등학교 시절 그 하숙집 여학생이 문득 보고파 지네
살포시 헤설프게 파이던 참한 보조개를 보면서 많은날을 짝사랑 했었던가
올해는 유난히도 피래미와 붕애들이 낮에도 밤에도 많이 설치는게 이상하네
가벼운찌 사용하는 사람들은 찌가 밤새 춤을춘다
붕대물은 무거운 수초찌에 단단한 미끼를 장착 했더니
아거들은 살짝 살짝 건드릴뿐 찌의 요동이 거의 없이 조용한 밤을 익히고 있다.
9시경 수몰나무옆에 붙여둔 32대의 찌가 슬금슬금 올라 오더니 기우뚱 한다.
잽싼 챔질과 동시에 놈이 수몰나무 속으로 그대로 파고들 기세다.
강한 챔질에 의한 만세작전으로 놈을 제압시켜 앞으로 몰아내고
앙탈을 부리는 님의 옷고름을 풀어 헤치고 말았다.
누런 코구녕이 뻐끔한 35세 붕숙이 인사 합니다………*^^*

초저녁에 대물이가 인사를 하기에
오늘밤에 드뎌 대박의날을 맞이 하는구나 하는 희망이 앞서고…ㅋㅋㅋ
9시..11시..1시..3시..7시……………다섯마리 (^^)
통상의 입질 시간대를 꼽아보니 다섯마리라…..ㅋㅋㅋ
그러나
역쉬 대물은 그리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요.
절대로 많은 놈을 보내주지 않고요.
대박의 생각은 역쉬 생각으로 끝나고 동녘에서 여명에 이은 일출이 시작 되네요
입질 좋은밤은 아침 시간에도 한두번의 입질이 있는데 그마저도 없고
하루밤을 마감 하네요.
올해 첫 밤낚시의 대물이 만남으로 즐거움을 맛 보았습니다.





첫 출조에 월이라... 대단하슈.
산란이 벌써 끝났내요?
올해는 고대하는 4자 조사되세요.
붕어대물 구경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산란이 완전히 끝났는지 배가 홀쪽하군요.
이제는 사짜를 향하여~~~화이팅입니다.
잘 보고갑니다...
늘 안전 조행하세요...
앞으로도 좋은그림 많이 올려주세요!!!
제가 잡은것 처럼 너무 기분이 좋아여... 다음에는 같이 가고 싶으네여~~~~~~~~
그리고 축하 합니당...
낚으신 붕어보다도 저는 붉게 떠오르는 일출이 너무 멋있네요.
사진속이라 그런가요? 확트인 풍광이 저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고기보다 꼭 저 사진 속에서 저도 아침을 한번 맞이하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게 가는길 좀 부탁드립니다. 대신 쓰레기 두 봉지(쇼핑봉투 큰것)는 치우고 오겠습니다.
혹 인터넷 상에 공개가 어러우면 아래 저의 메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youngjin@ks.ac.kr
조행기에 풍류가 뚝뚝 흐르는군요.
아버님 고향이 구지라 더 반가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스러운 글, 그림 잘보고갑니다. 건강 하십시요.
늘씬한 월척 잘 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화보 많이 올려주시고
항상 즐낚하세요.
좋은 곳에서의 좋은모습 잘 보고갑니다
늘 안전 조행하세요
구지못은 포항 인근에 있는 큰 저수지 입니다.
저수지가 자갈과 모래등으로 이루어져 엄청 깨끗하고 수초가 전혀없는 맹탕못이라 터가 셉니다.
포인트는 수몰나무 주변 몇군데 뿐이며 그러다 보니 자리가 잘 나지 않지요.
다른곳은 앉아도 꽝칠 확률이 99% 입니다.
미끼는 옥수수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나 모든 미끼가 다 듣기는 한데 올해는 유별나게
피래미와 붕애들이 많이 설치네요.
이정도면 알사람은 다 알거던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분은 월척 정식회원 아이디로 글 올리시면 언제던지 답변 드리겠습니다.
즐낚 하세요.
구지못을 어디을 말씀 하시는지 알고시표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어복 충만하시고 498하십시요 물가에 인연 소중히 하겠습니다
구지에서.관천쪽으로.가다가..내려막길...
산밑에있는곳이아닙니까??수심이.엄청깊은걸로알고잇는데.ㅎㅎㅎ
제가.은천지.매니아여서.ㅎㅎㅎ
미끼는뭘로쓰셨는지여.
붕대물님!!ㅋㅋㅋ
울산지부회장 늦게나마 인사올림니다.
먼저 월척낚음을 축하드림니다.
처음뵙지 쉽은데...
구지가 어디에있는 저수지입니까.
추운밤 수고많았습니다.건강하십시요...
경북..포항시.북구..기계면.에..위치한..
저수지입니다..이못의.원래이름은..
은천지가..아닌..운천지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