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케미..사랑

이쪽방향 으로도 이쁘기는 한가지 입니다 예전에는 낙시를 가면 오직 낙시만을 위해 모든 동선과 생각이 교차합니다..그래서 세상일도 잊어지고 아픈 머리도 정리가 되지만 주말의 낙시를 마치고 난후..또다시 현실의 벽과 싸워야 했지요..누구나 그렇듯이 자명지 라고 포항 톨케이트 가장 가까운 저수지입니다.. 오염없고 블루길이 많아서 초봄에 일찍 찿고 하는데 올해는 힘들게 생겼습니다 상류 포인트에 물이 없어서 최상류권 수심도 2m가까이 되니 산란특수도 힘들겠지요 중류에서 바라본 제방이 멀리 보입니다 금요일 바람피한다고 답사만한 자명지 산불감시원님이 불장난 할까봐 따라댕깁니다 철수합니다 수고 하십시요 이곳은 기계면에 소재한 이름없는 소류지 입니다 벌써 바닥초가 많아 낙시하기가 힘들겠습니다 상류에는 수심이 나오지 않고..그래서 중류지점에 쉬다가 갈려 반봇짐만 풀었습니다..그래도 바람을 피할수있는 유일한 소류지 물살이 일렁이는거 보이시죠..사실 다른곳은 엄두도 못내는바람이라서... 간단히 텐트도 안피고 초저녁장이라도 볼려 전을 펴봅니다 .. 도중에 쭉밀어올리는 입질..놓쳤습니다..꼭 딴짓하면 저거볼일 봐버리지요 케미를 꺽고 ...쏜살같이 파고듭니다 ...덜컥이 아니고 덜렁입니다..아쉬운 맘 도저히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마지막 기념촬영후 금요일 낙시를 접고 집에가서 늦은저녁 달라고 사정을 해볼랍니다..내일은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마지막 사진 ..촬영중 수면에서 불두개가 올라 옵니다..후렛쉬 셋팅이 안되어서 사진에 담지믐 못했습니다 ..수달인거 같네요...흐미 토요일 오후 안강에 들러 새우 지렁이 사고 남산지로 출조합니다 기계면에 소재해 있습니다 안강에서 기계쪽 가다가 노당교 다리건너면 좌측에 도자기 연구소가 있습니다..바로 좌회전해 마을길따라 올라가다 보면 제방이 보입니다...우측으로 마을길로 진입 쭈욱... 마을길 벗어나면 바로 저멀리 야트마한 제방이 보이시지요 전부 농로길인지라 마을분들이 주인이고 저희는 단순히 객이지 않습니까 주행중 경운기나 다른차가 보이면 미리 피해주는 센스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 입니다 삼.사천평 될라나요 아늑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상류 준설공사로 전부 수심이 엄청 깊습니다 예전의 조행을 떠올리며 도착했어나 너무나 변해버린 물속 환경에 당황도 되지만..도리없지요 골루고 골라 (안계장터님 아님) 1m50권을 공략 해봅니다... 마음에 꽉차는데 좌우갈대 언저리 ..중앙은 곳부리형태 일이날거같습니다 그렇게 한분 한분 가시고 밤열시경 또 혼자 남았습니다 히히... 오늘도 고독이라는 님과 찌불을 밝혀야 할거 같습니다...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아시지요 ....오시면 좋고....안오셔도 할수없고.............. 소울음소리..이름모를 새소리..별...케미... 사랑과... 함께한 밤 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