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린이날 집에서 하루종일 딩굴어서 밤에는 잠도 안
오고 " 머 할일있나 잠안오면 그거나 만지작 거리지
만지작 거리다가 함하고 새벽녁에 라면한개 먹고
해마다 5월 초순 이면 가는 대구 근교 소류지
3년동안 물 안말랏는대 얼마나 컷을까 붕어들이
룰랄라 휘바람 불면서 도착하니 5월5일 밤낚시 했다는
대구분 두분이 새벽 커피 를 마시더군요.
사장님 젬 보셨습니꺼, 춥지는 않았습니꺼 붕어가 좀
컸습디꺼 살림망 좀 들어봐도 돼겠습니꺼
짝은것은 까~스 라이타 만하고요
젤큰놈은 7치 쯤대대요. 곁에분은 잉어 찌리기 한수
하셨다기에 살림망을 들어보니 7치8치 짜리 와~ 정말
많이 잡았데요,
언제 가실겁니까 물으니 10시쯤 가신다기에
(가고나면 내가 거기 할라고)
곁에 좀 않자도 돼겠습니꺼 (예 하이소)
원다대거든요1.9갈고 2.2 깔고 2.6피고 3대깔았어요
곁에 사장님들 (왈) 아~마 3대 몬 볼낀대요
한두대 만 보소 많이 핀다고 많이 잡나요 카데요
그래도 접어 놓치요 칼라 2.2 에서 찌가 쭉~올라 오길래
쳄질 하니 ㅎㅎㅎ 나이타 만하대요.
오늘 마수라서 그냥 방생했쬬
방생하고 손 씻을라카니 1.9 찌가 꼰지락 꼰지락 카길래
손대고 있으니 2.2에서 또 쭉 올라오길래 쳄질하니
또 라이타 만하데요 그래도 펭돌대요.
살림망 너울까 말까 할적에 2.6에서 꼰지락 꼰지락 하길래
눈 크개 뜨고 기다렸지 금방 찌가 올라 오대요
쳄질하니 와~~펭~돌데요
1.9 점방 다 배리뿌고 올리니 손 바닥 만하대요
곁에 사장님 "왈" 2,2하고 2.6만 보소 그기 날깁니더
그말 들었죠 역시 하루먼저 오셨다고 잘 아시내요
두대로 붕어 한없이 잡았심더
크기는 라이타 만 한거 에서 심풀 담배갑 만한것
오후 7시 까지 잡았는대 살림망 들지도 못하겠데요
작년 왔을적 보다 곱뻬기로 잡았어요
다음에는 밤에 가봐야지 나두 찌리기 잡을랑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