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조사님들 안녕하십니까. 어제밤에 비가 제법 쏫아졋는데 다들 평안 하셧는지요~~~~ 저는 어제 그 비를 맞으며 한바탕 난리를 쳤습니다. 제가 간곳은 장천서 군위로 가다 오로지 바로 아래에서 우측에 페교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산쪽 마을 지나 있는 작고 아담한 소류지 (저수지 전역에 마름이 덥혀잇고 상류쪽에 갈대인지 먼지 모르겟지만 그게 조금 형성되잇는 준계곡지임)
도착해서 상류쪽 갈대 잇는곳에서 미끼는 콩 옥수수 (새우는 자생 새우를 쓸려고 채집망 던져놓은 상태)를 쓰고 낚시대는 1.5 2.0 3.0 3.0 3.0 4.0 이렇게 6대 바늘은 7호 9호 원줄3호 6호 (세세하게는 모르겟슴 ^^;;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준비를 다하니 7시 비는 부슬부슬 오기 시작하고 (설마 만이야 오겟나 하는 맘이 들더군여 ㅠ,ㅠ정말 큰 실수엿져) 온다는 친구넘은 연락이 엄네. 모든준비를 마치고 입질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담배를 한대 피우는데 2.0칸대 갈대잇는쪽에 바짝 붙혀 놓은 넘이 찌를 올리네요~~챔질 휭~~~~~~
근데 이게 왠일 낚시대에 잇어야할 찌가 저멀리 갈대쪽으로 유유히 사라지는게 아닌가요 헉 ~~ --;; 방금 채비를 준비한건데 ㅠ,ㅠ 서두르다 그만 원줄을 약간 찝엇엇나 봅니다. 정말 허탈하더군여 할수업이 채비를 다시해서 넣고 친구넘 오길 기다리면 핸펀을 꺼냇는데 이런 통화권 밖이내여 ㅠ,ㅠ 핸펀들고 통화권 들어오는데로 찻아보니 뚝방쪽에서는 되더군여 친구넘 온다더니 갑자기 일생겨 안온답니다. ㅠ,ㅠ 나혼자 어키 밤을 지새우라고 무서븐디 할수업이 자리로 돌아와서 안으니 허 갈대쪽 2.0칸대가 춤을 추내여 바로 챔질 이번에는 8치급 빵좋은 토종~~~ ㅎ 기분 죽이더군여
에라 몰것다 그냥 혼자 되는데까지 하자햇져 비는 점점더 만이 오고 찌는 그때부터 말뚝 가끔 찌 한마디 올리고 복지부동 채집망에 새우는 잔챙이만 잇고 10시경 가운데 4.0칸대에서 찌가 올라오더니 옆으로 끌고 드가네여 큼직한 콩을 달아놓은넘이라 큰넘이구나 싶엇져 챔질 휭~~~~~ 머가 이리 가볍지???(헉 또 끈어진거야) 근데 왠일 10센치도 안되는넘이 걸려올라왓네여 ㅠ,ㅠ 그뒤에 몇번 입질이 왓는데 비도 만이 오고 무섭고 해서 찌 내려가는거만 보고 잇엇내여 자생 새우 써보니 전혀 입질안하고 옥수수두 안되고 콩에만 입질이 오더군여 새벽 2시까지 버티다 도저히 안되서 차에드가 자고 일어나니 5시 날을 밝앗고 다시 자리로 가니 그사이 입질이 6대 모두 한번씩은 온듯하더군여 다시 모든 미끼를 콩으로 끼우고 1.5칸에만 옥수수 근데 왠일 밤새 옥수수에 손두 안되던넘들이 갑자기 막 달려드네여 4~5치급들 아침에 10수 정도 하고 철수 햇슴다. 이곳은 터가 좀 센것 같더군여 대물은 만은거 같은데 아참 저녁에 떨어진 찌는 밤새 갈대쪽에서 꿈벅대더니 아침에 보니 어디로 사라지고 업더군여 ㅠ,ㅠ
정말 밤새 고생만 죽도록 하고왓슴다. 담부터는 월 조사님들과 같이 따라 다닐겁니다. 혼자 넘 무서워 죽는죽 알앗슴다.이상 허접한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셧구여 조사님들 월 만이 하시고 장마철 감기 조심 하세요~
빗속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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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찌맛,붕어얼굴은 보셨네요.
조은밤보냇다생각하시고 다음엔 월하세요.
우중출조에 고생하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친구분이 안오시면 저라도 호출하시지...ㅎㅎ
다음조행엔 같이 함 가입시다.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조행기로 보아서 타조농장 지나서 마을 맨 위쪽의 작은 저수지를
가셨는가 본데 작년에 물이 많이 빠져서 투망질한 흔적이 많이 있던데
큰 괴기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작년 봄에는 그기에서 조금 재미를 봤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