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권 조행기 낚시인생 최대위기 시작합니다
2020.02.05 금요일~
20시에 퇴근하여 바로 서산에 위치한 성암지로 출발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필드는 설레임 반 걱정 반 인것같습니다.
출발전 주변 떡집에서 몇가지 떡을사서 출발합니다.
도착전에 낚시가게들러 지렁이와 동일 정과장에게 물어본 포인트. 진입로를 낚시가게 사장님께 여쭤보고 지도 맵을 보면서 진입....헉 쇠사슬로 진입로가 막혀있는 상황...
순간 멘붕이 옵니다..어떻하지.. 나 여기 처음인데ㅜㅜ
안되겠다싶어 다시 지도멥을 검색하시면 도당리권 상류 포인트로 진입해봅니다.
초행길에 늦은 저녁 시간 최상류쪽에서 몇몇 분들께서 낚시를 하시고 계시는 상황
전 라이트 미등만 켜서 진입시도 5분정도갔을까? 막다른 길이 나옵니다.
차를 돌려서 나와야하는데... 그만 차가 질퍽한 진흙속에 빠졌습니다.. 하 휴~~1시간을 왔다갔다해서 차를 빼고나서 주변분들께 소란스러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겨우 겨우 지도멥을 보면서 자리를 선정했네요 휴~
자리를 선정하고 2400대좌와2000텐트를 설치하고
시간을보니 새벽 2시 안되겠다싶어 한숨잤습니다.
눈을 떠보니 아침???? 8시 푹잤네요. 얼굴이 퉁퉁 부었네요 ㅋ
배가 고파서 출발전에 사온 떡을 허겁지겁 먹었습니다ㅋㅋ
배도 부르고 낚시 시작합니다 ????????
14대 대편성 지렁이로 시작해봅니다
앞에 보이는 부들밭이 인공 붕어섬이라는데요 바람이 심하게 불어대니 점점 제 쪽으로 옵니다.
시간12시30븐경 갑자기 턴진 바람 낚시대를 들수도 없는 강한 바람이 불어서 어떻하나 생각중에 옆에서 낚시하시던 어르신께서 바람이 않부는 포인트를 알려주십니다..
철수..힘들지만 낚시를 할수없는 상황이기에 포인트를 옴깁니다..
성암대교 밑 카약보관장소 포인트.. 레스기릿????????
시멘트로 길이 잘되어있네요 포인트 부근까지^^
포인트 선정하고 짐빵 30m 저녁부터 아침까지 차가 빠지고 대좌 폈다 접고 힘들어서 차를 몰고 포인트 앞까지 후진으로 진입시도..20m갔을까? 갑자기 보조석 라인 뚝이 무너져 내립니다ㅜㅡㅡ 차도 같이 쓸려서 빠져버렸네요 ????????
하마트면 전복될뻔한 상황...낚시 인생 최대 위기를...
차에서는 전복되는줄알고 얼마나 겁이나던지ㅜㅜ
바로 보험사로 전화 견인차가 왔지만 땅이 워낙 질퍽해서 견인차도 진입이 않된다고 돌아가네요ㅡㅡ
그래서 119도 전화해보고 파출소도 전화해보고 검색을 다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사무소로 전화해서 직원분께 상황설명드리고 이장님전번을 알려달라고했는데. 개인정보는 안된다고하여 직접 전화해보고 전화주시겠다네요. 3분뒤 문자한통이옵니다. 이장님과 통화하셨다고 전화해보라는.
전화드려서 다시 상황설명드리고 트렉터가 필요하다고했더니 바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10분정도 기다렸더니 저 멀리서 트렉터가 보입니다..
진짜 그때 감동은ㅋㅋ 진짜 와 아 70대 어르신께서 몰고오셨는데 ㅋㅋ 얼마나 멋져보였는지 백마를 타고 달리는 장군같아보였습니다ㅋㅋ
차를 빼고있는데 이장님도 오셨네요. 걱정되서 오셨다고
40분정도 후 차는 무사히 뺐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르신께 사례라도 하고싶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차나 저나 안다쳐서 대행이다 하십니다.. 저는 지갑을보니 현금 10만원이있어 그냥 어르신 주머니에 넣어드리고 이장님과 어르신 두분 탁주라도 드세요. 드렸습니다.
다시한번 도움을 주신 음암면사무소 직원분과 부장리 이장님
트렉터 어르신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너무 힘들어서 대좌 텐트 포기하고 싱글좌대를 포인트에 설치합니다
잠시 후 동생도 합류 제 옆자리에 좌대설치
시간을보니 16시30분 빠르게 전자캐미 달고 14대편성했습니다. 진짜 여긴 바람한점 없네요.
포인트는 부들이 삭아내린 포인트
누가봐도 붕어가 나올것같은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그님은 아침9시가 되기까지 오질않았습니다.
아직은 시기가 이는듯합니다.
좋아하는 동생과 물가에서 큰 사고없이 물낚시를
할수있었다는것에 힐링하며 돌아갑니다~
모두 모두 안출하시고 어복이 충만한 한 해가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낚미였습니다
낚시꾼이면 꼭 한두번은 차가 빠지는 사고 생기죠.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제가 바로 그날(금요일)성암지 고생하신 그자리에서 1박하고 왔는데 제가 나온다음 바로 들어 가신듯한데 고생을 하셨네요.
저도 금요일2시경 도당리 갔다가 얼음도 아직 남아있고 길도 험해서 포기하고 성암대교남단 밑 부들있는 바로 그자리에서 지인과 함께
하루밤을 머물고 왔는데 포인트에 넓은터가 있어 후진으로 들어가고싶은 유혹을 느꼈습니다만 얼음이 깔려있어 들어가지 않고 중간까지만 갔었어요.
저도 조과는 없었네요.
동네분들께 정말 고마우셨겠어요.
그래도 그렇게라도 탈출하셨다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항상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큰일날뻔했습니다. ㅎ
낚시도 좋지만, 안전하게 낚시 하세요~
잘 보고갑니다.
그래도 싸게 꺼낸겁니다..몇년전 똑같은 상황.......동네아저씨 50달라는걸 30주고뺀 좀 기분거시기한 기억이...ㅎㅎㅎㅎ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죠...
그래도 슬기롭게 대처를 하셨네요...
가끔보면 농로길에 무작정차끌고들어가서 길망치고 논뚝타고 뭐그런분들만으시던데..
짐날라야할땐 짐바리하심이........
최대한으로 한걸음이라도 가깝게 차댈려하다가 차빠지는경우만아여...
안출하세요....
그곳도 다음번에 쇳슬로 막혀있겠네요
시멘트 바닥길이 아니면 주차공간또한 없으면 농로길은 들어가지맙시다
논주인분은 차가 빠져서 엉망이된 뚝을 농번기전에 보수공사 하시면서
낚시꾼들욕을 하시겠지요
비는 오지 않았지만 표층은녹고 표층하부는 얼어서 불투스층이 형성되어 표층는 배수가 안되니 흐믈흐물해지는 현상이죠]
차가 전복되지 않고 그래도 낚시하고 오셨음을 감사해야죠
안출하시고 좋은 그림 많이 보여주세요
안출하세요
이른감은 있지만 찌도 세우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수고 많았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트렉터로 견인한 경험이...
항상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