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지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창녕의 수장지를 다녀왔습니다. 반년 만의 출조! 무척 설레이더군요.
출조지를 정해놓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결국 아직 물을 빼지 않고 있는 수장지로 올라갔습니다. 포인트 진입할때 들은 동네분의 말씀이 몇 일 더 있어야 물을 뺄거라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제방 아래에 있는 양파밭의 추수가 끝나야 모심기를 할 계획인 것 같았습니다.

동네 앞에 있는 저수지이지만 분위기가 괜챦은 곳이더군요. 무너미에서 바라본 왼쪽 제방권 전경입니다.

무너미에서 바라본 중앙쪽 전경입니다.

밭에는 아직 추수하지 않은 양파들과 다른 작물들이 있더군요.

농작물을 조심하면서 살금살금 들어가 대를 폈습니다.



자리 뒤편이 양파밭이라서 매콤 상큼한 양파 향기와 함께 밤을 보내었습니다. 양파향 덕분에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더군요.


뗏장이 끝나는 부분과 자연스럽게 드러난 구멍들에 찌를 세우고 붕어를 기다렸지요.



길지 않은 간격을 두고 들어오는 입질을 보며 오랜 만에 재미있는 낚시를 했습니다. 기념사진 한장 찍고 집으로 보내야 겠지요. 조과는 일곱치 3수, 여덟치 2수, 아홉치 1수 였습니다.
대장입니다.

수장지의 보물(보기싫은물건)들입니다. 제가 쬐끔 훔쳐왔는데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수장지엔 보물들이 별로 없는 편이더군요. 언제쯤 보물 없는 저수지들이 생겨날 가요?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안출하시고 즐낚하세요.
<조행정리> . 장소: 수장지 (창녕군 대합면 장기리(수장리?) 소재) . 일시: 2007/06/02 18:00 ~ 익일 06:00 . 날씨: 보름 다음날이지만 달이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흐렸음 . 미끼: 새우 . 조과: 9치 1수, 8치 2수, 7치 3수
♪ Klaatu - Prelude
풍성한 조과로 재미를 보셨군요
주변 농작물을 헤아리는 모습과
보물을 수습할 줄 아는 님의 모습
참낚시꾼의 모습입니다
늘 즐거운 조행이 이어지기 바랍니다
반년동안 어찌 참으실수 있었는지요<낚수>^^
원없이 손풀이허셨군요
모물 수집도 넉넉히 하시구
수고하셧구요
늘 행복한 조행 되세요
수장지 참 좋은 낚시터입니다.
주민들과 얼마전에 낚시꾼들과 마찰은 있지만,
예의를 갗추면 좋은곳입니다. 손맛 눈맛 가슴맛 많이 보셧네요.
축하합니다./ 즐낚하시고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숨은 보물을 발견하지 못햇다면 아마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갈것 같읍니다 이 저수지에는
붕어 없는가 보네 ~~
안전조행과 함께 좋은밤 많이 낚으십시요 .
연어님 말씀이 딱 맞네요 "붕어와 쓰레기량은 비례한다"
수장지 겨울철 낚시터로 곽광을 받는 곳이지요
워낙 많은 꾼들이 모이니~~~~~~~~~~~~~~~~~~~~~~~~~~~~~~~
반년만의 외출에 넉넉한 손맛을 보셨군요.
다음 조행기 월척 기대하면서 턴 합니데이~~~~~~~~~`
오후 시간대 빵이 아빠님 화보를 접하면서 나른한 오후에 마치 내가 낚시를 한것처럼
잘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 습니다
수장지라...
제가 있는곳하고는 너무 먼곳 이지만
물만 보면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니 저도 어쩔 수 없는 환자...
양파내음 맡으며 이쁜 붕순이들까지 보셨으니 좋은 시간 되셨겠군요.
앞으로 자주 물가로 나가셔서 좋은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조행 하시길....
그 설레임을 다 채울만큼 찌불도 많이 보셨고
가슴 꽉차는 하룻밤........행복한 낚시..
"클라투"에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하셨네요....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건강하세요.
창녕권은 아직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ㅜㅜ
하지만 그림으로나마 구경하니...참 좋습니다...^^
7~9치까지...
조과도 풍성하시네요...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수고하셨구요..
언제나 행복한 출조길 되시길...^^
모처럼의 출조에 이쁜 찌불과 붕어를 보셨으니
얼마나 달콤한 밤이었을까요?
농심을 조금씩만 헤아린다면
낚시인들의 설 자리가 줄어만 가지는 않을텐데요.
소중한 조행기에 고마움 전합니다.
쓰레기는 시로 시로.....
이쁜 그림 잘 봤습니다.
저 쓰레기 버리신분 속으로
찔리시겠습니다.
욕먹게해요 쓰레기만보면머리아파~~~ 쓰레기가져가기실으면 봉지에싸서 큰길가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