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묵고 저수지 함 나가볼라꼬 벼르고 있었는디 역시 머피의 법칙처럼 비가 옵니다. ㅜ.ㅜ
그러나!! 이 비를 뚫고 민물 구경 강행합니다. 내가 누굽미까? 한다믄 하는X 아닙미까! ^^*
영천 차당지나 삼귀지쪽으로 나가 볼 계획은 비때문에 근교로 수정합니다.
달전검문소 지나 용궁낚시에서 꺼께이 1통 사고 글루텐, 떡밥은 항상 차에 실려 있구..
9시 반쯤 흥해 양백2리 소류지에 도착하니 갈대있는쪽은 전부 얼어있고, 얼지 않은 곳은 대가 닿지를 않고.. 에구에구..
달려라 구루마야! 다시 냉수 수원지 밑의 쪼깨만한 못으로..
△ 작년 이맘때는 여기서 붕어 구경했었는데 어찌 오늘은 물가로 얇은 얼음이지만 대를 던질 처지가 안됩니다. 용흥동 한라타워 골짜기에 있는곳으로..
△ 작년에 잔챙이한테 마니 시달린곳인데, 워떤이가 작년 초봄에 월을 타작했다꼬 인터넷에도 올라온적 있는 이곳..
△ 상류쪽 부들이 아주 탐스러운 곳이네요.. 수심은 1M정도 나오네요. 이곳은 수초가 많아 초봄 시즌이 아니믄 초 작업없인 낚수하기가 무진장 힘들죠.
△ 상류 부들쪽은 아직 살얼음이 남아있어 그 바로 앞 부들 듬성부위에 탐스런 지렁이로 3대 장착.. 비도 오고 춥고. 내가 꼭 이렇게 해야 하는지.. ㅜ.ㅜ
△ 하이튼 12시 반까정 입질 딱 한번 받아 보고 챔질은 못해보고.. 낚시 도중 내리는 비에 그나마 있는 살얼음들을 다 떠내려 보내네요.. 정식 시즌 들기전에 날씨 좋을때 함 더 와봐징!
다음에 같이갈 기회가 된다면..백수도 껴주고 하세요..백수가또 하양..영천쪽으론..
꽉!! 잡고 있습니다.... 빨리 빨리..봄님이 오시어 따스한 물가에서 월척님들을..
볼수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