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동행

아들 녀석이 어느덧 병장이돼어 2박 3일의 짧은 휴가를 나왔네요... 이녀석이 처음 세상구경 나올때 까무잡잡한 피부에 못생긴얼굴. 보구 또보구 자꾸봐도 진짜 못생겼다는 생각 박에 안들더군요. 근데 축하차 방문해주신 일가 친척분들이 하나같이 그러시더군요. 그놈 아빠를 쏙 빼닮았네................. 누구나 자식을 나으면 그 자식에대한 꿈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꿈 무지 많았지요. 몸 튼튼하고 씩씩하며 공부특히 잘하여 이다음에 영화와 부귀를 누릴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키우고 싵어 했지요. 그데 이녀석 부모 마음과는 다르게 다른것은 몰라도 공부하고는 여~엉 재주가 메주 더군요 괜이 에어로빅 가는 엄마 쫏아가 벽에붙여놓은 큰 유리를 장난감으로 깨뜨려 변상 해주질않나 1층 아파트 에리베이터앞에있는 소방 분무기 가지고놀다 터트려서 1층 현관을 온통 하얀 분말가루로 뒤덮어 놓아. 현관 청소 했습니다 하루 종일 했습니다. 덕분에 같으 라인 분들께 인사 다 드렸습니다. 그랫던 녀석이 어느덧 고등학교 졸업하고 군대를 같습니다. 때는 작년 그럭게(2009년 8월) 저와 집사람이 아들 군대간다고 논산 훈련소까지 바래다주러 그먼길 네비에 주소하나찍고 네비가 가라는데로 정~말 재미 하나도 없는 드라이브 했습니다. 훈련소주변에 다달으니 빡빡머리 젊은 사람들 참 많았습니다] 가족 친지 분들이 오목 조목 같이 있는데 얼굴 표정들은 각양 각색 이더군요 겉으론 웃고 있는데 속으론 울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그러 했을 겁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주위가 벌건 청춘 남여 이별의 아품도 잠시뿐인것을 그땐 외이렇게 가슴이 아프던지.. 저또한 그렀지요 의정부 에서 기차타고 논산으로 출발할때 창가에 다가와게신 어머님 얼굴 못처다 봤지요 어금이 깨물며 참고있는 눈물 터지면 대책이 없을것 같았기 때문이지요. 세월 빨라요 금방 갑니다 6월달이면 아들놈 제대합니다 좋아 합니다 제대 얼마 안 남았다고 좋아 합니다. 하지만 아비인저는 걱정입니다 먹고 산다는것이 인생이란것이 수만은 경쟁속에 살아남는다는것이 결코 만만치 안타는 것을.............. ###첫 조행기 허접 하더라도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