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1.08~09
날씨가 가장 매섭다는 ...
24절기중 소한이 며칠 지난시간...
이번주 역시...
출조지는 안동호 입니다...
차량 진입이 용이한...
예안권 지류 골자리 끝부분은 대부분
결빙이 되어있어...
주진교에서 가까운 중하류 지역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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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하게 생기를 잃은...
연회색빛 수몰나무 군락이 시작되는...
적당한 곳에 좌대와 텐트를 설치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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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수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쪽은 1미터50 전후...
정면은 2미터30 전후..
왼쪽 긴대는 2미터50 정도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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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지류는 안동호 본류와 그렇게..
거리가 멀지 않은곳입니다...
연초록빛으로 물든 안동호 수면...
대부분 긴낚싯대 위주로 편성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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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이 며칠 지난 시간이지만...
한낮의 기온은 영상으로...
생각보다 포근하며...
아침 저녁으로 최저기온 또한...
영하 2~3도로 ...
평이한 수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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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내리면...
바람도 사그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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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룻밤 함께할 아우도 도착하여...
저보다 조금더 아래...
수심깊은곳에...
자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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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수몰나무 언저리에 편성해 놓은...
5.5칸4.0칸5.2칸...
낚싯대에 좋은 입질이 표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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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가 자리한곳은 정면 5.6칸 기준으로...
3.5미터가 훌쩍 넘는 깊은곳이며...
분명 좋은입질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는...
기대감이 큰 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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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조금 늦게 도착하시는...
지인분 자리를 다듬는...
의리남 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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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포근하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곤...
아우는...
텐트도 없이 파라솔과 이글루에 의지한채...
하룻밤 보낼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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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 완료후...
주변을 둘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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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느낌이 강한...
하늘색과 오랜지색으로 칠해진...
이색적인 지붕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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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 땅거미가 흩뿌리듯 내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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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도착하신 지인분의 짐을 옮겨준후...
제 자리에 앉아...
하룻밤 함께할 찌불을 밝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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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낚시를 상당히 오랜만에...
하신다는 지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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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를 만날 생각에...
생기와 기대감이 얼굴에 역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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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하신 지인분...
대충 대편성 끝나면서...
본부석에 모여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저녁을 해결후...
자리에 앉아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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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하늘은 파랗고 깨끗했었는데....
저녁이 되면서 어느사이...
희뿌연 연무로 인해...
밤하늘의 별님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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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이 아름다운건...
반짝이며...
초롱초롱 빛나는 별이 있기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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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쉽지만...
연초록 찌불과...
아름다운...
낚시친구가 있기 때문에...
오늘밤 또한 아름다운 하룻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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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처럼 맑고 차가운 수온이지만...
기대감 높은 밤...
삼각대에 사진기 체결하여...
이곳저곳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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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넘어로...
왼쪽 3.0칸 낚싯대의 찌가 스물스물 올라와 정점이 찍히는...
모습이 포착 됩니다...
거리가 있어서 달려가지는 못하고...
사진 여러장 남긴후...
제자리에 앉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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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오른쪽 2.7칸 낚싯대의 찌에서 작은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한마디 겨우 올라온찌는 옆으로 슬금슬금 이동하는것 같아...
간결하게 챔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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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인 녀석은 작은 사이즈의
누치 입니다...
첫 마수걸이에 낚인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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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입질이 있었던...
왼쪽 3.0칸 낚싯대의 미끼를 다시 셋팅하여...
드리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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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분이 지난시간...
그 3.0칸 낚싯대에서 다시 입질이 이어집니다...
두어번 꿈벅꿈벅 하던 입질은...
차가운 수온이라서 그런지...
찌를 2마디 가량 올린채 왼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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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챔질에 무게감 상당한 사이즈로 생각되는...
녀석의 힘이 낚싯대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그 느낌...
덜컥~!!
하는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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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질 타이밍이 이상적이지 않았는지...
걸렸던 녀석은 아쉽게 빠지고 말았습니다...
무게감이 엄청 컷었는데...
아쉬움을 넘어...
탄식으로 이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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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얼마 지나지 않은시간...
왼쪽 옆에서 집중하고 있는 아우...
몸을 일으키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윽고 강한 챔질에 아쉬움 가득한 ...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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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이 전달됨과 동시에 목줄이 터지는...
그런 불상사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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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전후로...
대부분 수심 깊은곳에서...
월척급 넘는 녀석이 나왔으며...
어느사이 동이 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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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은 9치 한수로...
의미깊은 하룻밤을 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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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넘는 녀석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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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힘과 ...
안동호 특유의 높은 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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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한가득 품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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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 조금 넘는...
밭자락 끝 육초가 듬성듬성 발달이...
된 수심 얕은곳에서도 입질을 받을수 있는 안동호 붕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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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동호 붕어의...
자태에 빠져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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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정면 4.0칸 낚싯대에서...
묵직한 입질을 받았지만...
조급한 마음에 조금 일찍 챔질을 하였더니...
헛챔질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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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차가운 수온이라서...
무거운 찌올림 표현은 되지 않고......
한마디에서 반마디 꿈벅꿈벅 하다가...
옆으로 살짝 끄는 입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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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인 예신이 전달되면서...
조금 다른 찌의 움직임이 표현되면...
챔질 해보는것이 도움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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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으로 낚시시 많은 낚싯대 편성보다는...
집어 개념으로 낚시를 하면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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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오랜만에 너희들 보는것만으로도...
소중함을 간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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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침햇살에...
오늘의...
행복함을 가슴에 가득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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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처럼 빛나는 아침햇살을...
느끼며...
이제...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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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마을 맞은편 골자리...
그곳이 궁굼하여...
먼발치에서...
수몰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그곳을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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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도를 지나다 마주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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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담긴 아파트 화단에...
참새 무리들이 노니는 모습이 귀여워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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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낚시를 마무리하며...
좋은사람들과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각의나무-
정성이 깃든 조행기 잘 봤습니다
늘 안출 하십시요^^
배스땜에 소외되었던 안동호.
다시 희망을 가져봅니다.
추운데 건강조심하시고,자주올려주시길
소망합니다.~^^
늘 안출하시 건강하세요
올 한해도 여유있는 삶이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주진교인가 그길 지나 들어간 골자리에서 그당시 글루텐으로 38잡은 기억이 납니다.
올해엔 꼭 한번 출조해야 것네요 ,, , ,
봄이 오면 안동호 한 번 찔러봐야겠어요
좋네요`~
이 어려운 시기에 고생하셧네요`!!
추운날이지만 물가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운때 입니다.
멋진 화보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정성스럽게 쓰신 조행기 잘 봤습니다.
새해 어복충만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오.
아름다운 화보 잘 보고 갑니다.
안출하시길...............
한수 했네
그래도 손맛은 보셨어니 축하 합니다
안출하세요
감사합니다~ ^^
특히 예안권으로 마니 갔었는데요
아련하네요
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정성이 깃든 조행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