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류지에서

오랜만에 쓰는 습작의조행기.. 혹시 불편함이 있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봐 주시길 바랍니다..

근 6년만에 잡은 낚시대.. 그 사이 많은 일이 생기고 또 사라지고..

 

 

 

 

 

 

 

역시 낚시꾼은 물가에서 행복을 느끼나 봅니다.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조우는 변함없이 물가에 서 있고.. 다만 주름만이 예전보다 늘었네요..

 

 

 

 

이번까지 꼭 4번 찾아 갔지만 2번 방문에 입질 한번.. 정확히 말해서 8일동안 '입질이 2번이 있었네요'

 

붕어 개체수가  거의 전멸된 소류지.. 하지만 그런 소류지가 번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오히려 '힐링'하기가 편한듯 합니다.

 

찾아오는 이가 적어  한적한 곳.. 고기가 없어서 더 한적한 그곳..

 

 

예전에 물이 말라서 '꾼들'이 피하는 그곳.. 그리고 베스와 청거북이 운이 좋은면 살모사를 현장에서 볼수 있는 그곳..

 

붕어만 빼고 모든 생물군이 사는.. 그런곳이 오히려 참 좋습니다.

긴 조행기보다는 그냥 스치는 바람처럼  글과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예전과 쓰는 방법이 달라져서 손에 익어야 할듯합니다..

 

 

 

 

 

 

글과 사진을 봐주신 월척님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