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시기...베스터를 찾아서!!

오랫만에 조행기를 써보는것 같습니다. 더운날씨에 월님들 건강에 이상은 없으신지요?? 저는 이번출조에 너무 더위를 먹은(?)탓인지....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취미생활도 중요하지만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서 가족들께 폐끼치는일 없는 월님들 되십시요!! 오늘은 어차피 어려운 시기라는점을 고려하여 꽝칠 각오를 하고 터쎈 베스터로 들어가봅니다. 어차피 안될꺼면 혹여 한마리 걸려도 큰넘을 노리면서~~~~^^ 저소지 전경입니다. 베스터답게 청태가 많이 떠올라있고 물속엔 말풀도 많습니다. 우안에는 그림과같이 멋진 연밭과 부들수초가 잘어울려 있기도 하구요... 제 자리입니다. 현지인(?)들이 만들어놓은 발판이 이번비로 다 잠겨있습니다. 어쩔수없이 오랫만에 좌대를 꺼내서 자리를 잡습니다. 발판이 보기싫어 꺼내버릴까 고민도 했는데...현지민 땀흘려가며 열심히 놓아놓은거라... 좌측포인트 전경이고요~~ 우측포인트입니다. 어느쪽에서 잘나올까 고민했는데.. 결과는 좌우측 거의 고르게 나왔습니다. 여기는 일요낚시의 초생달님 포인트입니다. 한동안 베스프로생활을 하신다고 붕어낚시를 안하셨는데... 다시 붕어낚시를 하시고는 특히 베스터에서는 엄청난 조과를 보여주십니다. 좌측포인트는 연밭이고~~ 우측포인트는 부들입니다. 포인트 멋지죠? 더운날씨에 5짜붕어가 연잎밑에 웅크리고 있을거 같습니다. 맛난 닭똥집과~~~ 곱창전골로 열심히 배를 채우고.....시원한 맥주와 소주도 한잔합니다. 저수지옆에 어르신들 밭일 하시길래 술한잔 드리기도하며~~ 밤이오기를 기다려봅니다. 밤새 꽤나 피곤한 낚시를 했네요. 걸었다하면 월척이상이라는 베스터에서 이게몬지~~~~~ 올해초에 49까지 나온곳인데.... 이런곳에서 7~8치를 걸어내는 저는 어복이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 장마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뿐만 아니라 모기와의 본격적인 전쟁도 시작이 되는데요.. 늘 건강이 최우선이니깐 시원한 음료 많이 준비하셔서 일사병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