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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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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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일 연일 월척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니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나에게도 월척과 입맞춤 할 기회가 올것 같은 예감에 서둘러 목적지로
향했다. 다행이도 그 자리가 비어 있다. 행운이다.
분명 일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3칸대 2, 2.5칸대 2, 2칸대 1대를 드리우고
나니 왜 이래 바람이 부는지.
좌측으로 3.5칸대를 비스듬이 놓고 싶었으나, 꾼이 오면 실례가 될것 같아
포기하고 어두워 지기만을 기다렸다.
어둠이 깔릴 무렵 옆자리에 부부 조사가 2칸대 1대를 펴길래 양해를 구하고
3.5칸대를 비스듬이 연꽃에 붙혀 놓았다.
19:30분경 3칸대에서 미미한 어신이 왔다.
바짝 긴장해서 주시하기를 3분여 정도 지나서 쭈~~욱(점잔은 찌올림)
정확하게 챔질을 할때의 그 기분.(26CM, 월척이 아니라 쬐끔 실망)
그러기를 2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순간 좌측 3.5칸대 찌가 실금실금 물속으로 내려간다. 잽사게 챔질 와~~아 바위에 걸린 것 같은 묵직한 느낌이 와 닿는다. 엄청난 힘이다.(이 정도의 힘이라면 40은 훨씬 넘을 것 같다, 드디어 해냈구나 해냈어, 그때의 기분)
완강히 저항하는 넘을 수초 가까이에 끌고 와 줄을 잡고 드는 순간 엄청난 무게에 또 한번 와~ 해냈다는 쾌감.

아니 이게 뭐야(엄청난 실망감, 콩에 왠 62cm 가물치)

22일의 조과 : 25, 26 각1, 16정도 다수, 엄청난 실망감을 준넘 1)

거기가 어디예염? 제 멜루 버내주셈꺽!!!!
자인 기리지 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이라, 한번 가고싶은데 지리를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찾아가는 길 및 포인트는 게시번호 365번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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