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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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비예보가 있던 지난 화요일.

오랜만에 같은 팀 형님과

물빠진 계곡지로 동출을 하였습니다.

 

50% 중반대의 저수율을 보이는 계곡지에는

중하류쪽과 제방쪽에 이미 선객이 자리를 하고있었고

우리는 중류권에 자리를 잡았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먼저 도착하신 형님과 이곳을 추천해주신 지인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와중에서도

세팅에 여념이 없으시더군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몰려오는 구름과 조금씩 두꺼워지는 빗방울에

저도 후다닥 세팅부터 하려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세팅할 자리에 쓰레기가.

그리고 불태운 흔적.

나무속에 버려둔 종이컵 담배꽁초...

 

" 하~~~~ㅅㄱㄴ그ㅢㅎㄱㅈㄱㄷ닑ㄷ "

나도 모르게 육두문자가 속사포 랩으로 발사되면서

손은 이미 치우고 있더라구요ㅎㅎ

 

주변을 정리하고 세팅하려는데

더욱더 강해지는 빗방울.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어쩔수 없이 오랜만에 감귤이 되어

본부석자리부터 만들어 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샤워실도 만들구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아니 근데 진짜

' 이 쌍ㄴㅁㅅㄲㄱ ㅈㅉ ㄷㅈㄹㄱ'

뭔 X랄 났다고 쓰레기를 나무위에

고이 모셔놨다냐~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첨엔 '이게 뭐지?' 하고 두눈을 의심했어요.

 

그리고 혹시나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막상 쓰레기를 주으러 내려갔는데

똥휴지가 너무 많고 그 범위도 넓었습니다.

' 플렉스할거면 돈을 뿌려놓고가지

종이컵을 뿌려놓고 XX이야 XX은...'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이른 저녁을 지어 먹기로 합니다.

 

 

오늘의 쉐프

Mr.Jag Du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지금 뭔가 맘에 안드는 표정이죵!ㅎㅎ

 

맑은 공나물국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김치찌개도 뚝딱!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훈제오리까지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금방 한상 차려버리네요^^

역시 Mr. Jag Du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뭐 보조들이 또 훌륭하지 않았겠습니까! ㅋㅋ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날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그는 그칠 생각이 없는거 같고...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저녁밥도 일찍 먹었겠다 더이상 시간때울것도 없어서

좌대 + 파라솔 세팅으로

밤낚시 준비를 해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아깐 나무위에 쓰레기가 눈을 휘둥그레 만들더니

이번에 저녁뉴스 속보가...

뭔 비가 한여름 소낙비처럼 내리나 했더니

호우주의보가 떨어졌다네요ㅠ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후 4시까지 내린다던 비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다음날 새벽녘이 다되어

여명이 밝아 올때쯤에야 멈추었습니다ㅠ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몇개의 큰산이 엃켜진 산속의 계곡지는

언제 또 비를 뿌릴지 모를 상황이었지만

아침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찌의 움직임에 집중을 해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늦은 점심때까지 낚시를 즐기다가

출출했던 참에 쉐프 Mr.Jag Du 형님이

뚝방 만들어낸 비빔국수!

아니 무슨 금나와라 뚝딱하면 금나오고

은나와라 뚝딱하면 은나오는것처럼

손 몇번 휘둘리시면 뚝딱 맛난 음식이 나오니ㅎㅎㅎ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허겁지겁 두어그릇 금새 비우는게

배가 고프긴 했었나 봅니다.

당연히 형님 솜씨가 좋은거라 그런거죠^^♡

 

 

맑아진 하늘과 더이상의 비예보가 없어

지친 몸을 쉬게할 집을 지어올립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후시간에 세시간의 꿀잠이 얼마나 달던지요.

계곡에서 살살 불어오는 싱그런 산바람에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푹쉬었습니다.

 

 

그리고 맞이하는 두번째날 밤낚시.

어제는 못 써봤던 옥수수글루텐을 곱게 게고

옥수수 미끼를 병행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서서히 어둠이 내리는 산속에 계곡지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초저녁 장을 염두해서 저녁식사를

밤 10시경에 하고 돌아왔더니

형님 자리가 난리가 났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도대체 몇대를 걸어놓은건지...

다행히 범인인 붕어는 달려있더군요ㅎㅎ

' 형님 채비 다시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다음날의 출근을 위해

새벽시간에는 휴식을 취하고

이른 정리를 하는 아침.

주위의 쓰레기와 우리가 만든 쓰레기를

분리수거해서 정리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머문자리도 다시한번 확인하고...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좋은 곳 알려주시고 정리 도와주신

붕미호에 '소류지사랑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Mr. Jag Du 형님이 잡으신

5마리의 준척급 붕어를 보내주고

자리를 마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 저의 조과는 어땠냐구요? '

' 자 기대하시라! '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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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ㅎㅎㅎ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형님과 불과 10미터 정도 밖에 안떨어진 자린데

형님자리에서만 붕어가^^:;

형님 자리가 제자리보다 수심이

70~80센치 정도 얕았는데

40센치 정도의 오름수위가 되면서

수심이 깊은 제자리보다 형님자리가

애들한테 더 좋았었나봐요.

그런다고 한마리도 안나오냐?ㅎㅎㅎ

 

근데 실은 저도

걸다가 떨군 준척급의 녀석을 봤고

꽃다발도 두번이나 선물해주고 가더라구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즐긴 형님과 동행.

동생에게는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형님표 김치찌개와 무뚝뚝함에서 흘러나오는

동생을 대해주시는 깊은 사랑에 행복했던 출조였습니다.

"형님 담에도 내꺼 김치찌개!

담에는 챔기름 넣지 않는걸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더위가 더 기승을 부릴 본격적인 여름시즌에

공기좋고 시원한 계곡지에서

쉬어가는 힐링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담주에 또다른 멋진 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뇽~^^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형님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멋진풍광에서 작두 동생을보니 반갑고 좋네요 ,많이 올려주세요 ,잘보고갑니다.사랑합니다.
멋진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머문자리 깔끔하게 잘 하셨네요
모든 낚시인이 다 그렇게 깨끗하게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그날이 빨리오기를 바래봅니다
조행기 구경 잘하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즐거운 낚시 되세요
수심낮은 자리만 나오더군요
청소 하신다곶 고생 하셨어요
멋지십니다
하여간 쓰레기 버리는 똥꾼 버러지 같은 세끼들 때문에
낚시인 전체가 욕 먹는거죠 저런 놈들은 언젠가는
벼락을 쪼찾 가서 맞을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쓰레기 치우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
재미있는 조행기 잘 !~~봤어요
멋인 부어와 쓰래기 봉투
안출 하세요
쓰레기 치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참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무위에 쓰레기를 걸쳐놓는 것은 또 무엇이답니까? 낚시 하실때 항상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보기좋습니다~~

정말 남이버린쓰레기 치우는건 짜증남니다
개꾼들 참나~~~
아름다운 조행기
잘 봤습니다.
역시!!
좋은일을 하면 복을 받습니다. ㅎ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치으시고 정리하시는 님의 조쌩기 멋지게 보았습니다.
멋진 조행기입니다
한상 안출하세요~
준식형님 나도 고기나오는데 데려가줘요? ㅎㅎ
쓰레기 치울때 마음이 느껴 집니다.
조행기 잘 봤습니다^^~
와 그빗님이 부럽네요
너무나 가문 이시기에 말이죠.
아슴다운 조행기에 쏙 빠져 행복하네요
수고들했습니다.
쓰레기 치우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
저 표정에서 세상 어떤것이 부러울까요 ㅎ
쓰레기 문제로 낚금지역이 늘어기는 요즘엔
낚시 가서 거하게 차려둔 본부석만 봐도 욱하는 감정이
솟습니다만 인간 되다만 것들이 버린 쓰레기까지 정리하시는 작성자분 같은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함부로
속단하고 비난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배스낚시도 하는데 배스꾼들이 항상 붕어꾼들
걸고 넘어지는게 쓰레기 입니다
아무래도 숙식을 하다보면 쓰레기가 많이 나오게
마련이고 생태유해종라는 배스의 릴리즈를 놓고
대립을 하게되면 그들은 궁지에 몰릴때 마다
붕어꾼의 쓰레기로 생태계에 무책임한 행동인
배스 릴리즈를 희석하려 듭니다

물론 배스꾼이 먹다 버린 맥주캔이나 담배
그리고 엉킨 루어줄이 길게 늘어서서 애생동물에
치명적인 결과를 주기도 합니다만
(결국 쓰레기는 무슨 낚시를 해도 쓰레기짓 하죠)
붕어꾼의 덩어리 큰 쓰레기는 가시적으로 불리한
여론을 만들어내는게 현실입니다..

그럴때 마다 카우보이님과 같이 남의 쓰레기까지
정리하시는 붕어꾼들이 있다는 사실과 그런 조행기가
5짜붕어 조행기보다도 얼마나 더 큰 가치를 갖는지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낚시에 있어서 올바른 문화를 전파하기도 하고
붕어꾼 중에는 그냥 욕만하고 마는 다른 무리와 달리
직접적으로 환경정화를 행하는 분들도 계시다는 증거가 되니까요

저렇게 남이 버린 쓰레게 주워 담고 차에 넣는 일은
기분적으로도 찝찝하고 힘들고 수고스러운 일인데도
정말 대단하시고 신념이 멋지신 분이란 생각입니다

그저 쓰레기 최소화 하고 내가 만든것만 되가져오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마치 빛과 같은 조행기 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님과같은 분들께서 유지해 주시는
낚시 환경에서 저는 즐겁게 낚시를 즐기며 살 수 있습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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