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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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310km. 

                군산에서 경북에 목적지까지의 거리

 

"산넘고 들을 지나 떠나간다네 

 길따라 구름따라 흘러간다네~~"

                 

                 첨엔 이런 맘으로 출발 했으나....

                 "멀어도 너무 멀어요." ㅋㅋㅋ 

 

      그러나 이 거리도 능히 갈 수 있게 만드는 힘!

                            ' 형님과의 동행 '

 

 

        3시간 20분여를 달려 도착한 목적지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푸르름을 한껏 머금은 풍광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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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구 다리는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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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앉아얄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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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 안하려해도 병풍을 친 수몰나무에 시선을 계속 뺏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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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의 나와바리라고 하는듯,  한가로이 유영하는 잉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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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형한테 오지마라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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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구 도로엔  양봉도 하고 있군요.

영화나 만화에서 보믄 벌이 겁나게 달려들더만, 

여기 애들은 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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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달려들까봐 좀... ㅋㅋㅋ

 

 

 

 

 

"울 회원님들 짐빵 많이 해 보셨죠?

저도 한 짐빵 해 봤거든요!

근디 여기는요!...."

딱  느낌이 '내구역에 침입하지마!'

라고 말하듯이 진입로가 험합니다.

 

포인트까지 50미터 정도도 안되는데,

진짜 산넘고,바위올라, 흙밭지나서 언덕빼기 기어오르는..        

            "여러분 정말 이런표정 지어집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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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어렵사리 짐 옮겨서 포인트에 세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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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 : 32대 ~ 52대 . 11대 세팅

수심    : 1.8미터~2.4미터

미끼    : 글루텐

 

 

암마기도 올리고, 원판 앞쪽이 깊어서 다리는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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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도 세팅에 한창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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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때메 대좌대를 옆으로 세팅해서 원판을 끝에 놓으시던데, 이 방법도 좋은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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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좌대 우측에 1500 암마기를 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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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구분짖습니다.

 

 

 

높은곳에서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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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로 접어들면서 조용한 산속으로 차가 한두대씩 들어오더니...    루어꾼들이네요~

다리위에서 케스팅을~~^^;

해와 구름이 산에 걸리면서 그늘이 지고, 힐링낚시하기 참 좋은곳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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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일까요! 

루어꾼들을 보니 좀더 낚시에 집중하게 되네요ㅎ

그리고 루길이 선생이 멋지게 뽑는 입질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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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길이 성화가 심할줄 알았으나, 다행히도 이후론 달라붙지 않네요.

붕어도 같이 말이죠  ㅡㅡ:;

 

 

 

 

  낚시의 모든 준비는 끝이나고 긴밤을 버티기위해, 체력을 보충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성업하던 롸빈스키친은 휴장하고ㅋㅋㅋ

             '테리우스키친' 이 개장을 합니다. 

      

          "형님, 제가 삼겹살 준비해왔는데요!"

             "삼겹살! 그건 맨날 먹는거자나~"

                   "삼겹살은 국 끓여머꼬..."

 

내 사랑 삼겹이는 국 끓일때나 쓰라시며, 

막 잡아온 짱어를 똭 꺼내시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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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받는 삼겹이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짱어의 비쥬얼에 삼겹이는 국이될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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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늘 짱아찌가 또 한기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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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하니  장어의 느끼함을 쏵 잡아주었다는~♡

 

 

 

짱어가 동이나자마자 새로 등장하는 다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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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는 다 롸비니꺼~^^♡

 

  오늘 저녁, 우리의 배를 책임져주신 형님과 한컷!

 

                       "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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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악바리야생붕어' 에 수장이신 테리우스 형님이신데요, 

저희를 챙기신다고 먼길 마다않고 달려와주신, 밴드 '악바리야생붕어' 에 테리우스회장님과 고문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해가 지자마자 서늘해지는 저수지는

밤으로 들어가면서 서늘하다 못해 슬리퍼 사이로 삐져나온 발가락이 시려울정도입니다.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때문일까요?

약간의 배수도 이뤄지고 있어서 일까요? ....

밤낚시가 잘 안된다곤 들었지만 정말이지 붕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찌에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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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경, 형님의 자리에서 큰 움직임이 보이는데요,

큰 잉어가 나왔다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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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햇님은 빨리 올라옵니다.

새벽5시에 풍경은 저번주와는 사뭇 다르게 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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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장을 기대해 보지만 신통치 않습니다.

배수때문인지~~~

밤사이 5센치가 조금 안되는 배수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찬스는 지금 이시간뿐!

 

아니라 다를까 해가 오르면서 좌측 수몰나무 앞쪽, 바짝 붙여놓은 깨끗한 바닥에서 찌가 오릅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나온 첫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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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오른쪽 수몰 나무에 붙여 놓았던 대를 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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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구~민망하여라~~~~^^:;'

38cm의 떡붕어가 자동빵되어 있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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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아리없이 질질 끌려오는, "너 물고기 맞나?" ㅋㅋㅋ

 

 

 

 

 

해가 정면에서 떠오름과 동시에 후끈후끈  열기가 오릅니다.

찌도 안 보이고...

 

자, 이제부터 하루낚시에 마지막피날레를 장식할 시간입니다! 

 

당연히 내가 머문자리는 깨끗하게 치우는건 기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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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께서 언제 준비해오셨는지, 쓰레기봉투가 여러장.

형님자리부터 제자리를 지나 인근에 보이는 쓰레기는 죄다 청소합니다.

한시간정도 청소 했을까요~~

주변이 깨끗해지니 얼마나 기분이가 좋던지요~^^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습니다...

내려왔던길 다시 올라가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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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코스가 하이라이트, 밑으로 더 있단게 함정~ㅜㅠ 

 이 오르막길로 마지막 짐을 나를때쯤엔 말이죠,

헬스장에서 개인PT 받는데 코치가 마지막 세트에

 한번더!라고 하는데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몸이 말을 안들을때 있죠!

딱 그상황입니다 ㅡㅡ:;

 

그래도 싸드락 싸드락 정리하고 치운 결과물을 보니 흐믓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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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배출장소까지 옮겨놨습니다.

 

 

 

한바가지 흘린땀을 씻겨낼겸 작년에 썼던 샤워기를 다시 꺼내봤는데, 다행히 잘 작동되네요.

             "형님, 시원하시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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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는듯, 고맙다는듯, 자연은 우리에게 시원한 바람을 보내줍니다.

다리위에서 다시 바라본 상류의 풍광을 보면서 문득 유년기때 TV에서 봤던 광고가  떠오르네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낚시 장비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더 좋게 편하게 바뀔거고 그런걸 이용하게 될겁니다. 

그런데 장비는 업그레이드 되는데, 왜 낚시인들의 자연을 향한 마인드는 그대로 일까요..

 

                          문득 떠올랐습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오늘 나에게 휴식을 주었던 이 자연의 맑은 공기가, 푸르름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기를...

 버리는 사람,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고 하는데,

제가 만약 치우는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치우면서 계몽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래주실거죠?"

 

        

 

      코로나19에 지지마시고, 강건하십시오~

저는 곧 또다른 멋진 곳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멋진곳에서 힐링하셨네요 먼거리을 오셨군먼요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낚시한다고 쓰레기 치우신다고.... 멋집니다.
청정구역입니다.
장어는 등부터 구워야 한다는데~ ㅎ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 강산 푸르게...푸르게
고생하셨습니다 방송도 잘봤습니다
방송으로 본곳이군요
정말 그림같은 곳입니다
형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장어에 소고기에 먹거리가 풍부하니 너무 좋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먼길 다녀 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무탈 하시길...
수고 하셨습니다.
건강하이~소~.
멋진 조행기였습니다.
눈이 시원하게 정화된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이었다면 한번은 꼭 찾아 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아 좋네요. 풍광이
주변 정리하시라 다시한번 수고하셨습니다.
'낚시에 美치다'
이편 봤네요. ^^
잉어와 씨름하던 진행자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좋은곳에서 하루밤낚시,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조행기 잘보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먼곳까지 오셔서 청소까지....
감사합니다!!
손맛을 좀 더 징하게 보셨어야 했는데, 좋은 풍광에 위안이 됩니다^^
전 절대 들어가지 않을 자리네요ㅎ
늘 안출하시고, 대물 상면 하십시요~
깨끗하고멋진곳에서의 힐링 수구하셨습니다^^
잘봤습니다 쓰레기치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대 펴고 한숨 자고 싶은 멋진 곳이네요 !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쓰레기 "따봉" 입니다.

안출 하세요 ~~^^
먼길 다녀 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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