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갈빡 입니다.
지난 토요일 헤롱님과 동출 약속을 하고 경동신지로 달려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연밭치기님과 연락이 되었다며 대경대 앞 골못으로 오라합니다.
골못에 들어가보니 쓰레기가 장난이 아닙니다.물도 너무 더럽고 도저히 낚시할 마음이 나지않아
계곡지로 갈것을 제안했습니다. 헤롱님의 의견에 따라 용성에 있는 용산지로 올라갔습니다.
용산지 전경입니다
그러나 잠시후 바람은 거세지고 9시경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헤롱님이 하신지로 옮기자고 자꾸 재촉합니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던 중에 일전에 통화를 했었던 "참기름떡밥"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의성에 들어와 있는데 계곡지가 참하니 올수 있으면 오라고 하시네요.
월척급은 확인이 되었지만 현재는 잔씨알뿐이고 손맛은 장담하시겠다고하여 헤롱님을 꼬셔보았습니다.
결국 연밭형님은 귀가하시고 헤롱과 저는 4시쯤에 의성으로 쏘기 시작했습니다.
의성에 도착해 낚시점 사장님께 참기름님이 계신 근처의 약도를 건네 받는데.... 사장님 왈.
"아따 거기 까지 가실려면 4-50분쯤 걸린 텐데요" 헉!!!! 우째 이런일이...
헤롱님의 얼굴은 일그러져 가고, 저는 여기까지 왔는데 함 가보자고 해서 또 출발합니다.
45분이 걸려 현장에 도착해보니 우와 정말 장관입니다....
참기름님 자리 입니다.
헤롱님이 참기름님 뒤에서 자리를 펴고 있습니다.
자리 멋지지요.. 저는 이보다 좀더 왼쪽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장에 도착시간이 6시 30분을 넘겼는지라 서둘러 자리를 깔고 보니 바로 해가 집니다.
헤롱님은 오는 내내 툴툴 거리다가 현장을 보고는 홀딱 반해서 서둘러 대를 펴고 쪼으기 시작합니다.
의성에 내려서 먹을것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4-50분 걸린다는 말에 마음이 급해서 가다보면 슈퍼가
있을꺼라 생각하고 무작정 달렸는데 오는 내내 얼마나 외진 곳인지 지나가는 마을 마다 그 흔한
구멍가게 하나 없습니다. 결국 참기름님의 식량을 축내고 말았습니다...
캐미를 꺽고 저녁을 먹는 도중에 헤롱님의 찌가 멋지게 올라옵니다.
저녁먹고 9시가 되자 거짓말 처럼 비가 내립니다. 요즘 구라청이 구라를 안치네요.
헤롱님은 비도 오고 다음날 일요일이 당직근무라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다며 10시경 철수를 합니다.
손맛은 못봤지만 찌불올라오는것은 멋지게 봤다며 흡족한 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제 자리에서도 몇번이나 찌불이 올라왔지만 헛챔질만 합니다. 참기름님께서 저희들 온다고 채집해 놓으신
참붕어와 새우 옥시시등으로 무장을 했는데 왜 훅킹이 안되는지 정말 짜증이 납니다.
빗발은 점점 거세지고 분명히 구라청에서는 1-4mm라고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10-40mm였습니다.
급하게 오느라 파라솔텐트를 깜박했는데 바람이 거세지면서 빗발이 파라솔 안으로 들이치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도 그동안 써왔던 붕어 7호 바늘을 12호로 바꾸고 나서야 오늘의 1번타자가 올라옵니다.
채색이 정말이지 투명한 황금빛에 지느러미가 아주 예술입니다.
살림망을 쓰지않겠다는 다짐에 이후로도 사진만 남기고 바로 바로 방생합니다.
2번 타자 입니다.
3번 타자입니다. 정확하게 윗턱에 박혔습니다.
4번 타자입니다.
5번 타자입니다. 이녀석 체고가 제일 좋았습니다.
6번 타자입니다.
이 녀석은 안타깝게도 보시다시피 애꾸눈 입니다.
7번 타자 입니다. 이 녀석은 희한하게 아랫입술에 박혔네요
8번 타자 입니다. 입 밖으로 나온것은 참붕어 꼬리 입니다.
밤새 빗줄기와 싸우면서 상 하의를 갈아입었지만 새벽에 그마저도 다 젖고 말았습니다.
올라온 붕어들은 5-6치급 정도 였구요. 입질은 꾸준하게 들어왔습니다.
한넘은 도중에 수초를 감아 철수할때까지 놔 두었지만 결국 풀지 못하고 채비를 터뜨려
붕어 얼굴도 못봤습니다.
하지만 그 골짝의 붕애들은 12호 바늘의 새우와 3-4cm의 참붕어도 너끈하게 먹어치우는
멋진 녀석들이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하룻밤이었습니다.
먼동이 터오고 장비를 정리하면서 모습을 담았습니다. 논바닥에 물이 흥건할 정도로 비가내려
참 뿌듯했습니다. 비록 저는 쫄딱 젖었지만 말입니다..ㅎㅎ
저에게 그런 귀한 경험을 안겨주신 참기름떡밥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리구요
저희 도착전에 마대자루 하나 가득 쓰레기 치워놓으신 모습에 또한번 감동 받았습니다.
저녁먹을때, 야참 먹을때, 커피 마실때, 좋으신 말씀 잘 들었구요 다음 출조때는 이번에
베풀어주신 마음을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찌불도보고..
8번타자까지 타자 일순할뻔했네요..
수고하셨네요..
담에는 같이..^^
조은곳 잘보았습니다.
붕어구경도 잘하구갑니다.
안전출조하십시요^^
비 바람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찌맛 손맛 엄청 보셨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왜?
중간에 저 두분을 놔두고 가셨나요?
우중에 손맛 찌맛 보셨네요...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저도 빗속에 출조했었는데 휴.............. ㅎㅎㅎ
저희도 빗속에 시조회를 가졌지만
마음만 월척을 했습니다...수고하셨네요.
일기도 불순한 날씨에 출조 하시여 고생 하셨네요
덕분에 고생 하신 흔적들 잘 보고 갑니다
여긴 왜 저런곳이 없는지...
우중에 고생하셨구요
즐거운 낚시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붕애들이 ㅏ너무 이쁨니다.
좋은 저수지 구경도 잘 했구요.
늘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처음 뵙는 분인데도 전혀 낯설지가 않죠 ?
좋은분과 함께 보낸 밤이 즐거우셨겠습니다 .
그눔에 비가 웬수지 .ㅋ
그래도 붕어 구경하셨으니 기분은 좋으셨겠습니다 .
항상 안출하시고 좋은분들과의 우정 변함없으시길 바랍니다 ^^*
좋은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내내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오며..(_._)
참기름떡밥님한테 나의 잘생긴 얼굴이 ..... ㅠㅠ
우헤헤^^
장장 2시간정도를 달려 집에 도착... 비오는 밤에 혼자 내려 올려니 넘 서럽던데... 그래도 중간에 전화라도
주니 우째 고마운지.. ㅎㅎ 형님 잠오는 참에 전화 잘 하셨어요 ㅋㅋ
이번에 일요일,월요일 장박하로 갈려고 연차 준비할려는데.... 우째 ㄱㄱ?? 쿄쿄
연밭형님처럼 월척은 아니더라도 붕어 얼굴이라도 보고 와야 겠슴다... 이참에 꽝조사도 면하고 ㅋㅋㅋㅋㅋ
근디 이리저리왔다갔다는 내 작품인데.. ^^
9번재 타자는 월이었음 좋았을터인데^^
그림좋은곳에서 보내신 조행길이 좋아보임니다
항상 즐낚과함께 안전출조 하시길...
9번타자는 다음주로 예입니까?
멀리까지 가셔서 우중에 손맛 보셨어니 다행 입니다...
참기름 떡밥님 닉넴 보니깐
옛날 그냥 밀까리 반죽+참지름 한두방울 쪼물거려서 콩알 떡밥으로~
그땐 붕순이들이 순진해서 그냥 물고 늘어졌었는데...
그때가 그리워요~ㅎ
비님이 마니마니 오셔야 할텐데......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우중에 손맛 찌맛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498 하세요.^&^~~
모든분들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조행기 잼나게 잘 보았습니다
경산에도 좋은곳이 많은데 멀리까지 출조하셧네여
황룡지에 회사동료두분이 밤낚시 한결과
25한수28한수 줄터뜨린놈한놈..
참고로 두분은 대편성하고 집이 근처다 보니까 낚시대 나두고 장시간 자리비웁니다
미끼는 황룡지 하믄 글루텐인데...
옥수수에 올라온답니다 ...
세분서 함 도전 해보시죠~~~~~
저도 요번 주에 갈겁니다 ....
고기없어도 마냥좋을것 같읍니다.
언제나건강하세요.
................사나이텅빈가슴....................
멋진곳에서 붕어 얼굴도 보시고~
항상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바람이 장난아니죠..밤기온도 차고
잘보고 갑니다..
붕어도 이쁘고 계곡지도 이쁘고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조행길이 경산에서 의성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 었군요.
그렇치만 손맛은 보셨어 다행이네요.
항상 즐거운 조행길 되세요.
비오는날 고생 하셧습니다.
님의 고생으로 저히들은 좋은 조행기 볼수가 있네요.
수고 하셧읍니다.
한방 때리고 갑니다.
궂은 날씨에도 이쁜 붕어들 많이 감상하셨기에
기분 좋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그림 많이 부탁드립니다. ^^
그런곳에서 잡은 붕어다 보니 체색이 끝네주네요.
(어딘지 나중에 나도 함 들이데야지)
큰놈이 안나와서 좀 서운 하셨겠네요.
그래도 매일 꽝 만치고 다니는
저보다는 좋으시겠습니다.
항상 안출 하시고 즐낚하세요.
포인트가 정말 좋네요
위치좀.....ㅎㅎ
잘 봤읍니다
즈ㄹ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