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월척 붕어 어물 좋습니다~

늘 버릇처럼 아침에 창을여니 조용하고 따뜻한 동네 모습이 오늘은 낚시가 좀 될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포근한 함안권 남녁땅으로 조우이신 대자연님과 출발합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동네의 가을아침 입니다. 구마 고속도로 화원ic통과합니다. 남해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함안ic로 내립니다. 군복쪽으로 갑니다. 철길을 건넙니다 마침 기차가 오네요 안골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안골지 정경 안골지 위에도 저수지가 하나 있네요 상류 모습 - 포인트가 이 부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상류 동네 모습 우안 모습 저수지 아래 추수가 끝난 들판 모습 동네 아주머니들이 옵니다 "아저씨들 보이소~ 지발 쓰레기 좀 버리지 마이소. 이기 뭔교?" 꾸중 실컷 듣고 할말도 없습니다. "아주무이요~ 우린 쓰레기 절대로 안버립니다." "오는 사람마다 다 그캅니다" 깨끗이 정리하였습니다 버린 사람 따로 있고 욕먹고 치우는 사람 따로있습니다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조금 장대위주로 하였습니다. 영롱한 오색찌 측면에서 보았습니다 그림은 좋습니다 대편성중인 대자연님 저의 오래된 조우입니다 건녀편에서 본 제 포인트입니다 늦게오신 어느 조우회 회원들 모습입니다 부부 노조사입니다 밤낚시 오신 분을 위하여 일찍 낚시를 걷습니다 대편성중인 조우님입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주변정리를 하는 대자연님 건너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제방권에서 바라본 상류모습 알고보니 한 동네에사는 낚시인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오늘이 옵티칼 조우회 납회랍니다 무심 그 자체 입니다 낮에 나온 반달 옵티칼 조우회 회장님이십니다 대자연님과 포인트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편성을 마쳤네요 대편성중인 회원님이군요 포즈를 잡아주었습니다 어느 회원님의 특이한 칼라 패션입니다 어느 덧 서서히 어둠이 내립니다 현재 수온입니다 바깥 온도 입니다 저녁 6시 19분을 가리킵니다 저녁을 얻어 먹고, 밤이 되니 야참먹으러 오라고 하시는데 미안하여 그냥있으니 안온다고 난리네요 이것이 낚시인들만이 느낄수 있는 휴머니즘이겠지요 옵티칼 회원님들 음식 참 맛있게 먹었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시내에서 만나면 차라도 한잔 꼭 대접하겠습니다 온몸을 녹여주는 국밥. 정말 좋습니다 보름달 바라보니 옛날에 지은 자작시가 생각나서 읊어봅니다 -달이 밝은 진불암- 달이 밝아 좋아라 치산계곡 진불암 고운님 마주앉아 차향은 가득한데. 관음봉 보름달은 나그네 아픔이요 우려먹는 차맛에 시름잊는 세상사. 하나를 버리면 하나를 잊는다는 깊이있는 말씀에 서산에 달빛은 차기만 하다. 물에도 밝은 달 서리가 옵니다 어느덧 아침물안개가 신비롭게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졸고있는 가로등이 힘들어 보입니다 고공분투하는 옵티칼 회원님들 대단하십니다 발바리가 너무 귀엽구요. 나를 잘 따르네요 지금 임신중인거 같은데. 아예 내 의자 밑에서 밤새도록 죽치네요 난 여복이 많은가봅니다 ㅎㅎ 내가잡은 준척급 잘생긴 붕어 총 조과 입니다 잘 가거라 알 많이 낳고, 해탈하여라 옵티칼 회원님이 잡으신 33.2cm 잘생긴 가을 월척입니다 옵티칼 조우회 회장님이 조사장께서 잡으신 월척을 들고 기념촬영~ 축하합니다. 만발한 민들레 뭘봐? 모든 낚시가 끝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안골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