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가물치 전쟁 서막이 오르고

가물치 잡는 이야기가 주로인데...여기에 올려도 되는지...모르겠지만 경상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물치 낚시를 하는중인데(대물낚시 틈틈이) 미끼는 토종붕어나 참붕어 황소올챙이등,,,생미끼를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오전 9시(늦은 시간이지만)...신속히 저수지 도착(경산 자라지)...열심히 글루텐을 사용.. 짧은 시간안에 붕어세끼들을 10마리 정도 잡아야 하는데 이거 1시간이 지나도 입질이 없는겁니다. 이기 머꼬....어제 비오고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고기들 아직도 다 자는가 하다가 가만...혹시나 하고 봤더니 만은...글루텐이 약간 이상해 보입니다...새제품은 맞는데. 그래서 급히 낚시대 그냥 놔두고 근처 낚시점을 찾아가서 다른종류로 가져와서 재차 던져두니 그제서야...입질이 오더군요...ㅎㅎㅎ...말로만 듣던 짜가 제품에 당한것 이였습니다....모양만 글루텐,,,이거는 이마트 가서 산건데...마트 판매시 마진 적다고 엉터리 제품을 판거였습니다....이런 경험 여러분들 중에서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2시간정도 낚시를 하는동안 보니...3사람 정도가 교대로 가짜 개구리를 들고 저수지 탐색하러 온 겁니다...그사람들은 가물치 산란을 노리는 전문 꾼들인데...그러고 보니 이제 가물치 산란 전쟁에 들어간듯해 보입니다. 연안 가까이 가물치들이 산란을 하고 나면..알을 지킨다고 두마리씩 있는데...그 구멍에다가 가짜 개구리로 유인하여...무우를 뽑듯이 잡아내는 방법인데...붕어 산란철 특수를 노리듯이...가물치들 수난시기로 접어든듯 한데...자기 세끼 보호본능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이 잡힐른지 저는 1시간만에 붕어 10마리 포획성공...미끼 잡기가 와이리 힘드노...어느날은 미끼 못잡아서 낚시 포기한날도 있었는데 자라지 근처 대광지로 출동.....미끼 달아서 총 6대 투척...2시간 기다리는동안 보니...가물치 루어꾼들도 몇분씩 보이더군요...갈수록 가물치를 대상으로 하는 낚시 인구도 많이 늘어난 추세로 보입니다. 저를 제외하고 가물치 꾼들만 10분 가까이 만나고 보았으니...가물치들 수난시기이자 전쟁이 시작된 모양 갔습니다. 2시간후 릴대에 가보니...입질도 없고 꽝이더군요...릴대 하나를 건지는데...수초를 건드리니 가물치 3마리 정도가 일제히 풍덩거리는것이...순간적으로 ...그래 방법을 바꾸어 보자...하여서 멀리 던진 대를 일제히 거두고...연안 가까이 중에 사람들 접근이 힘든곳...숨구멍을 찾아서 재차 투척...10분후 45센지 한마리 건지고...다시 방금 잡은 구멍에다가 다시...채비를 넣으니 1분만에 57센지 한마리더 포획...아직 산란중이라서 연안 가까이 붙어서 산란 장소를 찾다가 걸려든 모습 같았습니다. 근처 루어를 하시던분들이 제가 잡은 고기 구경들 하시다가...루어들 다시 던지지만...지금시기는 루어로는 고기 잡기가 힘들거라는 점을 말해 줄려다가... 때와 장소 시기를 적절히 골라서 낚시하는 것은 붕어만이 아니라 다른 장르에서도 같이 적용되는데. 두마리 잡고 오늘 낚시를 접었지만...3번 가면 한번 잡고 두번은 꽝치는거 붕어 낚시와 같습니다. 바야흐로 6월중순까지 눈 감고도 잡는다는 가물치 산란 특수시즌에서 작년(85센지가 최고)에 못세운 1미터 넘는 가물치 잡는것이 올해 목표인데....올해는 이루어 질려는지 가물치 1미터는 붕어로 치면 498입니다. 줄도 일반줄에서 PE합사줄 8호로 전원 채비를 바꾸고 도전중인데...PE8호줄이면...80kg 나가는 물에 빠진 사람도 거뜬히 건져 낸다라는 초강력 줄인데 붕어 잔챙이 잡으면 놓아주듯이 가물치도 35센지 이하는 잔챙이로 치니 넣아들 주시고 시간이 나시면 가물치와의 전쟁에 동참하여...화끈한 손맛을 한번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어복 충만 하십시오. 추신: 가물치 노는곳에 낚시하시면 대부분 밤새 입질없고 꽝인거 다들 아시죠...가물치 근처서 놀면...82 다른 자리로 옮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