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할때 한번씩

 

출조 한번  하기 어렵다.

 

3월  정신 없이  보내고... 출조 할 "날"만 기다렸는데  이제야  잠깐 시간이 납니다.

 

올해  3월  아픈사람도 많고...  빨리  3월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긴  낚시는 아니지만  잠시  나마 복잡한 머리속을  비우고  멍때리고 왔습니다.

 

 

 

 

형제가  없는  스테고...   집안에  무슨일이 생기면...  혼자서  끙끙 ㅠㅠ

 

특히  부모님이랑.  애들이  아프면  더  비상입니다.

 

 

올해는  아픈사람도 없이  다들  건강 하길...

 

 

 

복잡한 삶에서  잠시  나마  힐링  하고파  낚싯대를  들고  가까운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혼자만의 낚시,  조용한 낚시를  하고 싶어서  저수지 몇군대를  돌았지만

 

 

역시나  요즘  시즌이라  꾼들이  많더라구요 

 

 

 

 

자동차로 1시간을  돌고돌아  그래도  꾼이 조금이라도 없는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상류쪽은  정출 2팀이 자리 잡았고.  무너미 쪽은  꾼이 없어서  

 

조용하게 힐링  낚시  할  수  있을 꺼라  생각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붕어  얼굴  보면 좋겠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는  멍때리고 싶어서  찾은곳...

 

작년쯤인가...?    무너미  공사를 해서  고기가 있겠나  싶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작은 발판,  받침틀, 낚싯대  꼭  필요한  장비만  챙겨서 출조했습니다.

 

물가에만  나오면  잡  생각이 없어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대편성하는 기분

 

복잡한  머리속이  멍 하니  최고입니다.

 

 

 

수초가  빽빽힌  포인트를  선택했다면,  주변에  꾼들이 많았을 껀데

 

맹탕  수초 하나  없는  자리를  선택해서  그런지  꾼이 없습니다.

 

역시  꾼들은  붕어가  있는곳을 잘  알죠~~~!!!

 

 

 

스테고  올해는  진정한  꾼이 될려고 합니다.

 

붕어를  잡는  꾼이  아닌...

 

시간&세월을  잡는 꾼!!!

 

붕어를  쫓지 말고,,, 기다림의  미학

 

옥내림 채비에  옥수수 2알 !!!   그리고  떡밥까지  붕어 밥주는 날

 

 

 

 

무너미쪽  자리 잡은  스테고...   여기는  조용하다

 

상류쪽에는  꾼들의  싸움 소리...?

 

무슨일이 있는지  언성이 높아지고  급  시끄럽다..   에  휴 !!!

 

 

 

 

꾼들이  많으면  하루  몇번의  싸움은  어쩔수 없나 보다...

 

그래도  기분 좋게  낚시 하러 왔으면  하루 즐기고  가셨으면 합니다.

 

저수지  자리를 너무  잘  잡아서  그런지  입질도  없고...

 

분위기는 최고 입니다.

 

 

 

 

수심은  대략 3m ~ 4m권  엄청난  수심이죠!!!

 

캐스팅  후  찌  자리 잡는  시간이 길어  지는게  참 ㅋㅋ  좋습니다.

 

좌우로  움직이면서  물속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찌   춤을  추듯 동작이 이쁘네요 

 

 

 

 

이곳  저수지  몇번을  출조했지만  재미 본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자꾸  찾게 됩니다.

 

시내  가까운 곳에  저수지가  있어서 그런지

 

붕어가  없으면  어떠  합니까...  오늘은  멍때리고 싶다...

 

 

 

나물은  아니지만  봄을  말해주는  "풀"   진한  초록색  풀은  무엇일까?

 

4월이면  새싹들이  많이 올라 오겠다...

 

 

 

봄  바람  맞으며  저수지 산책하는 기분 ...  좋습니다.

 

멀리 보이는  스테고 자리  꾼은  꾼인가 봅니다.

 

몇분만에  발판,  낚싯대  10대 편성...  멀리서 보니  참  깔끔하게  대편성 했내요

 

 

 

 

맛난 간식  챙겨준 와이프   낚시 가면  배고프다고...  과일이랑  우유 그리고

 

너무 많아서  ...  기억이 안납니다.

 

집 나오는길...  와이프  한마디...?   힐링 잘하고... 스트레스  풀고 오라고...

 

 

오렌지...  맛난 과일...  속 건강 두유까지  잘  먹고...  조용히  찌를  봅니다.

 

입질은  없지만   지루하지  않는  시간...

 

 

 

 

왼쪽으로  떡밥 2알...   오른쪽으로  옥수수2알  물색도  좋고... 수심도 좋고

 

수초가 없어서  그런지  붕어의  움직임은  볼 수가 없습니다.

 

 

 

 

낚시중  동네 조사님께서  저를 보고 오십니다....

 

동네조사님:  여기는  옥수수는 안돼...?

동네조사님: 떡밥을  사용해야도ㅐ   떡붕어가  많은 곳이라  떡밥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시면서  하는말씀...   살림망도 없이  낚시 하냐고..? ㅋㅋ

 

물어 보십니다. ㅋㅋ

 

오늘은  살림망도  없이  출조를 했거든요 ^^

 

 

 

오랜만에  낚싯대도  펼쳐 보고,  미끼도  끼워보고...  물 비린내도  맞아보고

 

이런게  행복 아니겠습니까?

 

붕어는  꼭  보면 좋겠지만...
 

 

 

꽝을  즐기는  스테고...  언제  붕어 잡으러 왔나..?  그래도  꾼이라면

 

대물급  붕어 한번씩  잡아야  하는데...  계속  낚시 가면  한번은  얼굴 보겠죵

 

저  멀리 보이는  쓰레기  ...  헉  청소하고 싶어도  잡지를  못하겠다...

 

 

 

혼자만의  놀이를  즐기고...  봄하늘까지 .. 보면서

 

웃음가득  즐기고  있습니다.

 

 

 

낚시중  몇분의  조사님들이  오셔서  살림망 이야기 하셔서  급  만든  살림망입니다.

 

오늘은  살림망에   물 만  가득 채우고,,,   물구경...  찌구경... 하며

 

마무리 합니다.

 

 

 

오늘  낚시  혼밥 먹고

 

           간식 먹고

 

         당채우고...

 

즐기고...갑니다.

 

이런게  힐링이죠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철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