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북안의 YS池
인터넷에서 월척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워낙 소문이 난 곳이라 쓰레기와 오물이 넘치는
3급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지를 않았다.
9일밤 날씨가 좋아 친구와 출조를 했다. 사전답사를 했는데 물이 깨끗하다고 했다.
현장에 가 보니 이외로 주변이 깨끗하고 물색이 좋았다.
동네 주민들이 주말에는 얼마간의 입어료를 받고 청소를 한단다.
정말로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낚시 면허제가 거론되는 시점에서 유료터에 거금을내고
갔다가 허탕을 치게되면 허무한 생각이 드는데, 몇 천원의 입어료를 내고 깨끗한 환경과
맑은 물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면 거부할 조사들이 있을까?
이러한 낚시터가 많이 생겨나기를 바랄 뿐이다.
6시 대구를 철발하면 1시간이면 갈 수있다.
낮에 온 조사가 4시경 월척을 한 수 해서 망속에 들었는 놈을 보니 모양이 좋다.
마지막 산란을 위한 몸부림 소리를 들으며 6대를 대를 펴니 기분이 상쾌하다.
간혹 바람이 뼈속을 파고 들지만 초봄에 비하면 견딜만하다.
콩알을 장전하고 4시간은 버티지만 시원한 입질이 없고 깔작거리는 입질이
사람을 긴장 시킨다. 언제 환상적인 찌 솟음이 있을지 몰라 자리를 떨수가 없다.
가까이는 작은놈들이, 멀리는 큰놈들이 수초를 흔드는데 소리만 들어도 반갑다.
밤10시경, 친구에게 가 보니 한 수 했다고 좋아한다.
양파자루속에 든 놈을 보니 월척에 턱걸이 같다.
30년 경력에 토종 월척을 신고했으니 축하를 해 주었다.
한마리 붕어를 잡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밤을 추위와 떨며 눈물울 흘렸던가!
한마리 붕어를 잡기 위하여 또 그렇게 뙤약별 아래서 더위를 견디며 모기와 싸우지 않았던가!
그나저나, 이제부터가 큰 일이다. 매일밤 어찌할꺼나?
밤마다 졸라대면 큰일인데...
10일 밤 또 가잔다.
한 사람이 가자면 태풍이 불어도, 초상이 나도 가야 한다.
그러한 친구가 있어 좋다. 당연히 따라 갔다.
날씨는 어제보다 포근하데 수온이 내려 가고 붕어의 봄부림이 없다.
시차를 넘기지 않고 돌아왔는데 주말이면 자리다툼이 치열할 것같다.
인터넷에서 월척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워낙 소문이 난 곳이라 쓰레기와 오물이 넘치는
3급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지를 않았다.
9일밤 날씨가 좋아 친구와 출조를 했다. 사전답사를 했는데 물이 깨끗하다고 했다.
현장에 가 보니 이외로 주변이 깨끗하고 물색이 좋았다.
동네 주민들이 주말에는 얼마간의 입어료를 받고 청소를 한단다.
정말로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낚시 면허제가 거론되는 시점에서 유료터에 거금을내고
갔다가 허탕을 치게되면 허무한 생각이 드는데, 몇 천원의 입어료를 내고 깨끗한 환경과
맑은 물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면 거부할 조사들이 있을까?
이러한 낚시터가 많이 생겨나기를 바랄 뿐이다.
6시 대구를 철발하면 1시간이면 갈 수있다.
낮에 온 조사가 4시경 월척을 한 수 해서 망속에 들었는 놈을 보니 모양이 좋다.
마지막 산란을 위한 몸부림 소리를 들으며 6대를 대를 펴니 기분이 상쾌하다.
간혹 바람이 뼈속을 파고 들지만 초봄에 비하면 견딜만하다.
콩알을 장전하고 4시간은 버티지만 시원한 입질이 없고 깔작거리는 입질이
사람을 긴장 시킨다. 언제 환상적인 찌 솟음이 있을지 몰라 자리를 떨수가 없다.
가까이는 작은놈들이, 멀리는 큰놈들이 수초를 흔드는데 소리만 들어도 반갑다.
밤10시경, 친구에게 가 보니 한 수 했다고 좋아한다.
양파자루속에 든 놈을 보니 월척에 턱걸이 같다.
30년 경력에 토종 월척을 신고했으니 축하를 해 주었다.
한마리 붕어를 잡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밤을 추위와 떨며 눈물울 흘렸던가!
한마리 붕어를 잡기 위하여 또 그렇게 뙤약별 아래서 더위를 견디며 모기와 싸우지 않았던가!
그나저나, 이제부터가 큰 일이다. 매일밤 어찌할꺼나?
밤마다 졸라대면 큰일인데...
10일 밤 또 가잔다.
한 사람이 가자면 태풍이 불어도, 초상이 나도 가야 한다.
그러한 친구가 있어 좋다. 당연히 따라 갔다.
날씨는 어제보다 포근하데 수온이 내려 가고 붕어의 봄부림이 없다.
시차를 넘기지 않고 돌아왔는데 주말이면 자리다툼이 치열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