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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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일주일 전부터 마눌에게 갖은 아양을 떨며 밤낚시가자고 꼬십니다 찌불의 환상적인 솟아오름 등등 온갖 감언이설로 꼬셔도 눈만 멀뚱멀뚱..외계인 쳐다보듯 합니다 그래도 늘상 혼자다니기가 미안해 한번이라도 함께해야 올한해 출조길이 편하지 싶습니다 결국 밤낚시는 포기하고 일욜 이른아침에 나르기로 결정했으나 울 와이프 밍기적 밍기적 낚시를 왜 일찍 가야하는지 깜깜한데 왜 밤낚시 하는지 당췌 모릅니다 시간은 오후 두시...저도 포기...낮잠까지 다자고... 이제서야 가자고 하네요...참~나.. "지금 무슨낚시를 간다고..." " 날따시겠다 뭐가 문제라고...물속에 들어가야 낚시하지..새벽엔 춥잖아요." 아뿔사~ 한 6년전에 여름휴가때 피리낚시 한다고 무릎까지 물에 들어간거..그걸 계속 생각한 모양이다.. 하여간 출동~ 시간적으로나 뭐로나 정상출조는 어렵고 가까운 도남지로 향한다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계시고 곡사포 부대도 있고... 근데 바람이 좀 부네...살림망 담근 조사님은 별반 보이지 않고... 아들놈 2칸대 와이프 2.3칸대 한대씩에 지렁이 끼워주고 난 뒤에서...흐흐... 블루길한테 함 풀 빠져봐라...흐흐흐...하던차에.. 와이프.."이게 왜이래 ...찌가 아래위로...오르락 내리락 하네..." 뭐..블루길일께 100%니까 ..대충..땡기라~~~~~~~~~ 와이프 대를 좌우로 흔드는 블루길 손맛이 좋은지....흐뭇한 미소...ㅋㅋ 아들놈...이놈,,,아빠 난 왜 안잡혀 하던차에... 입질...둘이서 같이 대를 잡고 당기니 역시나 블루길... 아들이랑 와이프야 블루길이 뭔지 붕어가 뭔지 토종인지 외래어종인지도 모르지요... 아들놈 몰래 뒤로 던져 직이고는 살려줬다고..엄마고기에게 보냈다고 거짓말치고...ㅋㅋ.. 이후 몇마리의 블루길 더 추가로 찌맛 손맛은 보게 하였으나...바람이 불어 아들놈..와이프 춥다고 난리....으이구~~~~~~~~~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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